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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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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산지석S

책소개

목차

추천의 글 한번쯤 그들을 따라해보자

1부. 왜 어떻게 이성적이고 합리적인가

영국인의 두 얼굴,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살인적인 물가와 무서운 세금 속에서도 느긋하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
새것을 천대하고 옛것을 좋아하는 민족
정원가꾸기에 왜 그렇게 광적으로 몰두하는가
영국 왕비 카밀라?
사치스런 왕실과 검소한 국민은 어떻게 공존하는가
미국 사람들의 영국 짝사랑과 영국 사람들의 미국 때리기
대대로 삶의 여유와 평화를 만끽하는 곳, 펍
민주주의의 원조인 영국에 귀족이 여태 존재하는 이유
친구가 되기는 쉽지 않지만 한번 친구가 되면 평생을 가는 영국의 이웃들

2부. 영국을 움직이는 힘

영국을 움직이는 힘은 신문에서 나온다
경험과 미덕으로 다스려지는 열악한 교통 시스템
교수 학생 할것없이 모두가 애용하는 교통 수단, 자전거
하루에 사계절을 경험할 수 있는 못말리는 영국 날씨
케임브리지에서 보낸 영국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영국에 영국 음식점이 없는 이유
문화의 향기를 따라 가보는 런던 중심가
영국이면서 영국이 아닌 곳, 스코틀랜드
5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거리
지금도 유명한 영국의 가상 인물, 셜록 홈즈
영국의, 영국인에 의한, 영국인을 위한 책 해리 포터 이야기
창조 산업의 중심 런던, 예술의 메카로 변한 영국

3부. 왜 교육이고 어째서 전통인가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역사는 자그마치 800년
치열하면서도 낭만적인 케임브리지의 공부벌레들
전통에 죽고사는 케임브리지의 독특한 세미나와 끝내주는 포멀 디너
판타지의 고향 옥스퍼드

에필로그 인연 혹은 운명

저자 소개2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런던 시티 대학교 대학원에서 예술비평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월간 『객석』 과 시사주간지 『주간동아』 의 문화팀 기자로 일하다가 다시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글라스고 대학교에서 문화콘텐츠 산업을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양학부 교수이며 국립중앙박물관, 부산문화회관, KBS 라디오 ‘문화공감’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2001년 문화관광부 우수도서로 선정된 『영국,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를 비롯해서 『예술가의 거리』, 『짧은 영광, 그래서 더 슬픈 영혼』, 『런던 미술관 산책』, 『클림트』, 『예술, 도시를 만나다』 등 예술과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런던 시티 대학교 대학원에서 예술비평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월간 『객석』 과 시사주간지 『주간동아』 의 문화팀 기자로 일하다가 다시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글라스고 대학교에서 문화콘텐츠 산업을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양학부 교수이며 국립중앙박물관, 부산문화회관, KBS 라디오 ‘문화공감’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2001년 문화관광부 우수도서로 선정된 『영국,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를 비롯해서 『예술가의 거리』, 『짧은 영광, 그래서 더 슬픈 영혼』, 『런던 미술관 산책』, 『클림트』, 『예술, 도시를 만나다』 등 예술과 역사, 문화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다양한 책을 썼다. 어린 시절부터 막연히 동경했던 예술 작품들의 세계를 말과 글로 전달하는 일을 하게 된 것을 늘 감사하고 있다.

『예술, 역사를 만들다』와 『예술, 도시를 만나다』의 뒤를 이어 뛰어난 예술 작품이 어떻게 인간을 위로할 수 있는가에 대한 해답을 찾는 『예술, 인간을 말하다』까지 7년 만에 ‘예술 3부작’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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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 & 전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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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열흘 만에 영국으로 떠나 이후 3년 간 신혼 생활을 영국에서 보낸 억세게 운좋은 부부. 서울대학교 화학과를 거쳐 포항공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남편이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캐번디쉬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근무하게 되면서 이들의 고달픈, 그러나 흥미진진한 영국 생활이 시작되었다. 영국 생활은 모든 면에서 기대 이상으로 풍요로웠고, 급기야 부부는 이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자 책을 쓰기 시작했다. 책은 주로 월간 [객석] 기자였던 아내가 썼다. 아내는 책을 쓰면서 영국 시티 대학교에서 예술 비평 및 경영 석사 과정까지 졸업하느라 고군분투했다. 그래도 이 책을 석사 학위 이상
결혼 열흘 만에 영국으로 떠나 이후 3년 간 신혼 생활을 영국에서 보낸 억세게 운좋은 부부. 서울대학교 화학과를 거쳐 포항공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남편이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캐번디쉬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근무하게 되면서 이들의 고달픈, 그러나 흥미진진한 영국 생활이 시작되었다.
영국 생활은 모든 면에서 기대 이상으로 풍요로웠고, 급기야 부부는 이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자 책을 쓰기 시작했다. 책은 주로 월간 [객석] 기자였던 아내가 썼다. 아내는 책을 쓰면서 영국 시티 대학교에서 예술 비평 및 경영 석사 과정까지 졸업하느라 고군분투했다. 그래도 이 책을 석사 학위 이상으로 영국 생활이 남긴 가장 큰 수확이라 생각한다고.
현재는 한국에 돌아와 남편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아내는 [주간동아]의 문화팀 기자로 일하다가 다시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글래스고 대학교에서 문화콘텐츠 산업을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제대학교 겸임교수로 있으며, 서울, 천안, 대전 예술의전당 아카데미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영국을 떠난 지 제법 시간이 흘렀지만 부부는 여전히 BBC 국제 뉴스와 [더 타임스]를 즐겨 보며 전통의 힘, 문화의 향기가 넘치는 영국을 그리워한다. 영국 생활이 남긴 갖가지 추억들은 숨은 보석처럼 이들의 기억에서 반짝거리고, 이 기억이 고단한 일상을 지탱하는 데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저서로 『예술, 역사를 만들다』 『런던 숨어 있는 보석을 찾아서』 『예술가의 거리』 『런던 미술관 산책』 『짧은 영광, 그래서 더 슬픈 영혼』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2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290g | 112*184*30mm
ISBN13
9791186274316

출판사 리뷰

이성과 합리가 가져다주는 삶의 질

영국인의 삶은 가난해 보일 정도로 검소하지만 삶의 느긋한 향기가 배어 있다. 그리고 ‘빨리’보다 ‘제대로’가 훨씬 중요하다고 깊이 느끼며 산다. “최고급 스포츠카보다도 예쁜 정원과 오후의 차 한 잔에 더 큰 가치를 둔다”는 영국 사람들은 전국민이 휴일만 되면 정원을 가꾸느라 구슬땀을 흘린다.

이러한 양질의 삶을 위해 영국은 그 무엇보다도 교육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런데도 영국은 유럽 내에서 대학 진학률이 가장 ‘낮은’ 나라이다. 백작의 딸임에도 고등학교 1학년을 마치고 유치원 보모로 일을 하다 왕세자비가 된 다이애나처럼 성적이 평범한 영국의 청소년들이 별스트레스 없이 취업의 길로 들어서는 것은 영국에서는 흔히 있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실제 대학 교수들은 15년쯤 된 고물차를 타거나 자전거로 출근하는 데 비해 연관공은 벤츠를 타고 다니는 경우가 흔하다. 그만큼 영국에서는 한 사람이 살아가는 데 대학이 부와 성공의 그 어떤 척도도 수단도 아닌 것이다. 나아가 부와 성공이 행복의 그 어떤 척도도 수단도 아닌 것처럼.

이뿐이 아니다. 영국 사람들은 민주주의의 원조 나라답게 개인의 행복과 평등에 대해 올바른 사회 시스템을 구축하였음은 물론 타인의 행복과 평등에도 엄정할 수 있도록 ‘이성’과 ‘합리’의 원칙을 지니게 되었다. 그래서 근로자든 유학생이든 6개월 이상 체류한 외국인 누구에게나 ‘요람에서 무덤까지’로 유명한 영국의 복지 혜택이 열려 있으며, 심지어는 고양이의 ‘권리’가 [더 타임스] 1면 톱기사가 될 정도로 동물의 권리까지 챙긴다. 한마디로 영국은 약자에 대한 배려가 사회 곳곳에 배어 있는 나라다.

새것을 싫어하는 사람들

새로운 것에 대해 편집증에 가까울 정도로 거부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영국 사람들이다. 이들은 커피잔, 시계, 옷 등의 작은 물건들에서부터 자동차, 집은 물론이고 법률과 정책 등의 사회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잘 안 바꾸는 습관이 있다. 그렇다고 전혀 안 바꾸는 건 아니다. 바꾸더라도 아주 더디게 바꾼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번 산 물건은 망가질 때까지 쓰고, 망가진 다음에도 버리지 않는 영국 사람들은 뭔가 필요한 것이 생기면 우선 ‘중고’부터 고려한다. 자동차, 10년 타는 것은 예삿일이고 2-30년 된 차들도 멀쩡히 거리를 활보한다. 영국의 ‘오른쪽 핸들’은 과거 마차가 다니던 시절 마부의 채찍질에 거치적거리는 장애물이 없도록 고안된 것으로, 옛것을 선호하는 영국인에게는 전세계가 ‘왼쪽 핸들’의 자동차 시대로 바뀐 지금도 불편한 전통을 고수하고 있다.

이렇듯 완고한 영국 사람들의 삶은 얼핏 보기에 가난해 보이고 답답하게 느껴진다. 실제 영국에 가서 직접 부딪히면 훨씬 심하게 느껴진다. 우리로 치면 고려, 조선의 생활 방식을 삶 구석구석에서 그대로 쓰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하지만 영국 사람들은 불편하다거나 답답하다고 생각지 않는다. 오히려 “옛것이 뭐가 나쁘냐”. 한술 더떠 “새로운 현명한 일을 하느니 옛부터 해오던 바보짓을 하는 게 낫다”고 한다.

그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오늘날 비록 경제 열강에서 영국의 모습이 희미해졌지만, 자타가 인정하는 꼿꼿한 기품과 자존의 힘은 어디서 나온 것인가.

바꾸는 것에 대해 심한 거부감을 갖고 있는 영국 사람들에게는 천년도 더 걸려 힘들게 바꾸어낸 중요한 것이 한 가지 있다. ‘민족의 천성’이 바로 그것이다. 개인의 천성도 바꾸기 힘들거늘 한마디로, 합심해서 국민성을 바꾸어 버렸다는 이야기이다.
우리는 흔히 영국을 ‘신사의 나라’,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알고 있다. 영국을 대표하는 이 두 가지 컨셉이 서로 모순된다는 생각은 특별히 해보지 않았을 것이다.

본디 침략과 싸움을 좋아하는 옛 조상 덕에 어떤 싸움이든지 출전만 했다 하면 특유의 야만성으로 반드시 승리하곤 한 영국 사람들은 그들의 민족성을 ‘야만의 나라’, ‘약탈의 나라’가 아닌 ‘신사의 나라’로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장구한 시간을 들여 피나는 노력을 해왔던 것이다.

지금도 딴 나라와의 축구 시합만 있으면 평소엔 얌전하고 선량했던 영국의 남성들은 경기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드는 폭도(훌리건)로 변해 버린다. 그들의 핏속을 흐르는 야만의 본성이 이런 식으로 발산되는 것이다.

따라서 민족적 국가적 차원에서 ‘교육’이 국가의 제1목표가 되었고 그 과정에서 영국식 삶의 질’이 구현되고 철저한 ‘영국식 개혁의 특징’이 자리를 잡게 된 것이다. 우리가 영국을 과거의 해가 지지 않는 한물 간 그저 그런 나라로 간주해 버릴 수 없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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