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언어의 한계는 세계의 한계다

언어의 한계는 세계의 한계다

비트겐슈타인 논리철학논고 해제 -01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6건
베스트
기호학/언어학 top20 27주
정가
17,000
판매가
15,3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458g | 175*225*30mm
ISBN13 9791186761229
ISBN10 118676122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1. The world is all that is the case.
사실이 세계의 전부이다.
먼저 case란 무엇일까? 우리 주변에서 case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곳은 어디일까? 바로 법정이다. 여기서 ‘하나의 case’란 사건을 말한다. 이런 하나의 사건은 매우 정합적인 사건이다. 그 하나로써 완결된 사건이다. 다른 우연적 계기가 밖에서 들어오거나, 그 안의 것이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는, 최소한의 것으로 완결된 것이다. 이러한 것들의 총체가 세계이다. 그래서 “The world is all that is the case”에서 that is the case를 the fact로 바꾸어도 된다. 즉 “The world is all of the fact”, ‘사실이 세계의 전부’이다. (중략)
우리가 ‘거기에 어떠한 대상(물건)이 있다’, ‘테이블이 있다’, ‘컵이 있다’라고 말할 때, 여기에서 ‘테이블’, ‘컵’은 종합명제이다. 이때 종합명제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말하는 종합명제와는 다른 개념이다. 보통명사는 모두 종합명제이다. “진공관은 증폭하는 소자이다”라는 문장은 종합명제이고, ‘진공관’, ‘증폭’, ‘소자’도 모두 종합명제이다. 왜냐하면 단어들이 어떤 설명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계속 분석해나가면 오로지 맨 마지막에 남는 것만이 요소명제이며, 나머지는 모두 종합명제이다. ‘사실을 구성하는 어떤 사물들’을 ‘thing’이라고 한다. 이런 ‘사물’이 종합명제이다. 그러면 ‘최소 단위인 요소명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나올 수 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없다.’ 비트겐슈타인은 다음과 같이 간단히 대답했다. “저는 논리학자라서….”
--- p. 16~18

2. What is the case - a fact - is the existence of states of affairs.
사례라고 하는 것, 즉 실제라고 하는 것은 사태들의 존립이다.
사례는 이를테면, 사실이다. 그러면 not fact라는 것도 존재할까? 그런 표현은 존재하지 않는다. 거기에 존립하지 않는 사실non existent fact이 있다. 사실은 둘 중 하나이다. 존립하는 사실(T), 존립하지 않는 사실(F)이다. 따라서 사실은 존재하거나 존립하지 않거나이지, (-)존립은 없다. 사랑의 반대는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다. 그러니까 존립의 반대는 비존립이지, (-)존립이 아니다. 그리고 존립하지 않는 사실을 거짓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비가 온다’는 명제이다. 참과 거짓을 구분할 수 있는 언명이므로 명제이다. 사실이면 참이고, 사실이 아니면 거짓이다. 따라서 비가 오지 않는다면, 이 명제는 비존립이다.
--- p. 38~39

2.0201 Every statement about complexes can be resolved into a statement about their constituents and into the propositions that describe the complexes completely.
복합체에 대한 모든 진술은 해당 구성 요소에 대한 설명과 복합체를 완전히 설명하는 명제로 해설될 수 없다.
Every statement about complexes라는 것은 복합체를 말한다. 그렇다면 Fe는 복합체일까, 단순자일까? 복합체이다. 단순자가 아닌 한 모두 복합체이다. 이것은 핵과 전자로 분석되고, 핵은 또 분석을 기다리게 된다. 그러므로 Fe은 복합체다.
복합체에 대한 기술이 있다. 예를 들어 ‘진공관은 증폭소자이다.’ 여기에서 진공관도 복합체, 증폭도 복합체, 소자도 복합체이다. 그러면 진공관은 그것을 설명하는 다른 것으로 분석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진공관은 필라멘트와 히터, 그리드grid(일종의 절연장치, 전자의 흐름을 제어하기 위한 장치)로 구성되어 있다. 이후 ‘필라멘트는 또 무엇과 무엇으로 구성된다’라고 계속 분석된다. 최종적으로는 더 이상 분석될 수 없는 것에 도달한다. 이것이 요소명제이다. 세계 속에서는 원자적 사실이고, 사태이다.
이들을 구성하는 것, 즉 요소명제를 구성하는 것은 우리 언어에서는 이름이고, 세계 속에서는 대상이다. 즉 복합체들에 대한 모든 언급은 다시 분석되어서 그 구성 요소에 대한 언급으로, 예를 들어 ‘진공관은 증폭소자이다’에서 ‘진공관은 히터, 필라멘트, 그리드로 구성된다’로 분석된다. 그러면 히터에 대해 또 설명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계속 분석되어 간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제 완전히 복합체를 설명하는 명제로까지 분석되어 간다. 이때 이 명제가 바로 요소명제이다.
--- p.70~71p

2.033 Form is the possibility of structure.
형식이 구조의 가능성이다.
우리는 이런저런 구조를 선택할 수 있다. 이런 구조도 괜찮고, 저런 구조도 괜찮다. 다 괜찮다. 그렇지만 그런 모든 구조는 확정적이다. 왜냐하면 거기에 형식이 있기 때문이다. 그 형식 내에서 이런 구조, 저런 구조를 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형식이란 구조의 가능성이다.
『논리철학논고』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 하나를 고른다면, ‘가능성’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주제는 ‘형식’이다. 왜냐하면 논리이기 때문이다. 그 형식은 무엇인가? 구조의 가능성이다. 이런 구조, 저런 구조를 택할 수 있다. 즉 우리가 어떤 명제, 어떤 세계를 자의적으로 선택할 수는 없다.
--- p.110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5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