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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보다 연애

철학보다 연애

: 더 많이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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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538g | 153*224*30mm
ISBN13 9788974188160
ISBN10 8974188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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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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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야기 솔로의 철학

1. 꼭 연애를 해야만 하는 건가요?

연애는 꼭 해야만 하는 건가요?

기본적으로 나는 연애예찬론자다. 연애만큼 우리네 삶을 유쾌하고 풍요롭게 해주는 것도 없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연애하시라!”고 말하는 편이다. 하지만 삶이 척박해졌기 때문일까? 마음이 척박해졌기 때문일까? 이제 사람들은 “연애는 꼭 해야만 하는 건가요?”라고 묻기 시작했다. 이제 연애하지 않는 삶, 그러니까 사랑하지 않는 삶 또한 다양한 삶의 한 형태라는 걸 확인을 받고 싶은 모양이다.
감히 누가 ‘삶은 이러해야 해!’라고 단언할 수 있을까? 동서고금의 역사적 불행은 대부분 ‘삶은 이러해야 해!’라는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 아니던가. 중세 시대 신의 이름으로 자행되었던 살육이 그러했고, 유대인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나치즘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 불행의 시작은 모두 ‘삶은 이러해야 해!’라는 폭력적인 발상이었다. 그렇다면 같은 맥락에서 연애, 그러니까 사랑을 주고받는 삶 또한 다양한 삶의 한 형태로 인정해야 하는 걸까?
이 부분에서만큼은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연애를 꼭 해야만 하는 건가요?”라는 질문에 내 대답은 언제나 분명하고 단호하게 “그렇다”이다. 이건 내가 독선적이고 폭력적인 사람이어서가 아니다. 일상적인 삶 속에 상존하는 그 많은 고민과 문제들은 결국 본질적으로 ‘사랑’이란 것과 깊게 연루되어 있기 때문이다. 쉽게 납득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정신분석학이라는 학문을 통해 이 문제를 조금 더 깊게 들여다보자.

우리는 모두 애정결핍환자다.

정신분석학에서는 인간을 위대한 존재로 보지 않는다. 정신분석학에 따르면 인간은 동물들에 비해 열등하기 짝이 없는 존재다. 정신분석학은 인간을 ‘미숙아’로 본다.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동물들에 비해 열등할 뿐만 아니라 ‘미숙아’라니, 황당함을 넘어 불쾌감이 밀려온다. 객관적으로 살펴보자. 인간과 동물들의 차이가 무엇일까? 동물들은 기본적으로 태어나자마자 혹은 태어나고 짧은 시간 이후에 자신의 생존을 책임질 수 있는 육체적 능력을 갖는다. 물고기는 태어나자마자 헤엄을 칠 수 있고, 말은 태어 난지 몇 시간 만에 걸어 다닐 수 있다. 그렇게 포식자들을 피하거나 먹이를 구할 수 있는 최소한 능력을 갖게 된다.
하지만 인간은 어떤가? 짧게는 1~2년 길게는 3~4년 동안 인간은 ‘엄마’로 표상되는 어떤 존재가 없다면 결코 생존할 수 없는 존재다. 이건 굳이 ‘프로이트’나 ‘라캉’ 같은 정신분석학자의 힘을 빌리지 않더라도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여기서 의구심이 든다. 다른 동물들보다 시간이 더 필요할 뿐, 인간도 결국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의 생존을 책임질 수 있는 육체적 능력을 갖게 되는 것 아닌가? 그런데 대체 왜 정신분석학은 성인을 포함한 인간을 통칭해서 ‘미숙아’라고 단언했던 것일까?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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