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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이 깔고 앉은 행복

경제학이 깔고 앉은 행복

: 인간다운 행복을 외면하는 경제적 사고에 제동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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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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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410g | 152*225*20mm
ISBN13 9788972808459
ISBN10 8972808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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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요하네스 발라허 (Johannes Wallacher)
1966년 독일 루드비히스하펜에서 태어났다. 카를수르에 대학에서 공학경제를 전공,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뮌헨 철학대학에서도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부터 뮌헨 철학대학에서 사회학과 경제윤리학을 강의해오고 있으며 세계적인 학자들과 함께 글로벌화의 당면과제를 조사하고 윤리적으로 평가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주로 글로벌화, 기후변화, 경제 및 기업 윤리의 기초와 적용, 경제와 문화의 상호 연관성 등에 관심을 두고 연구한다. 2011년 1월 뮌헨 철학대학 총장으로 임명되었다.
역자 : 박정미
연세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본 대학교에서 번역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 《기분도둑》 《영업의 심리학》 《핑계의 심리학》 《소녀 안네 프랑크 평전》 《고슴도치 길들이기》 《화장실의 역사》 《피카소의 이발사》 등 다수가 있다.
감수 : 홍성현
대구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엔 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청주대학교, 경북대학교, 영남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국제경영, 국제마케팅, 세계통상이해, 기업윤리 등을 강의했고, 현재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관심 분야는 기업의 국제화 전략, 국제 소비자 신뢰, 글로벌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사회적 책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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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이로써 완전히 사적인 영역으로 밀려났고, 행복의 개념을 이익의 개념과 맞바꾼 경제학은 이익에 대해 형식적인 말만 늘어놓는 것에 만족하게 되었다. 여기에서 중요한 측면은 극대화의 논리다. 호모 에코노미쿠스라는 유형의 중심 가정처럼, 경제적 인간은 항상 자신이 가진 수단을 이용하여 최대의 이익을 창출해낸다. 또한 자신의 투입 내지 비용을 최소화하여 주어진 목표를 이루고자 한다. 경제학자들이 이 가정을 처음에 단지 순수하게 이론적이고 방법적인 목적으로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사고방식은 점차 우리의 실제 경제적 일상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너무나 당연한 듯 자기 돈을 투자하려는 사람은 최대한 높은 수익을 보장하는 투자 형태를 선택할 거라고 전제한다. 이 돈이 나중에 어떻게 쓰여야 할까 하는 문제나 일반적으로 경제의 의미를 묻는 문제는 공적인 논의에서 제외되는 ‘약한’ 주제에 속할 뿐이다.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각 개인이 나름대로 평가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1장 ‘행복과 경제, 서로 다른 길을 가다

경제위기와 금융위기의 실제 상관관계를 신고전학파의 기존 모델보다 더 잘 설명할 수 있는 경제학적 이론이 있다면, 안전대책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신고전학파의 모델들은 위기를 초래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인식하는 데 완전히 실패했다. 현재 학계에서는 경제위기가 정치, 은행 경영에서의 다양한 실수와 국제 금융시장의 구조적 결함이 맞물린 결과라는 점에 거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이를테면 미국 중앙은행의 지나치게 느슨한 통화정책이라든가 미국 부동산 시장의 지나친 팽창 및 가열, 국제 금융시장의 조정 능력 결함, 이른바 금융개혁으로 인한 투자뱅킹의 국제적 활성화, 신용평가기관의 실패와 같은 문제들이 서로 엮여서 상황이 더 악화되었다는 것이다. 이 모든 문제는 투자 상담의 구조적 결함을 통해 촉발되었다. 은행과 채권유통업자들의 입장에서는 남의 말에 솔깃하는 고객들에게 리스크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주지 않고 복잡한 금융상품을 팔아 수수료를 챙기는 것이 당연히 이익이었다.--- 2장 ‘호모 에코노미쿠스는 얼마나 전지전능한가’

지금으로부터 백여 년 전에 사회학자이자 경제학자인 소스타인 베블런이 상류층의 소비행태를 ‘과시적 소비’라고 정의한 바 있다. 당시에도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면 자신의 행복이 그만큼 커진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잘못된 생각이다. 연구 결과가 입증해주듯이 자신의 소득이나 물질적인 소유물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는 사람일수록 오히려 행복의 수준이 낮기 때문이다. 쾌락의 쳇바퀴에서 벗어나기란 결코 쉽지 않다. 거기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지속적으로 만족감을 주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분명하게 깨닫는 것뿐이다. 소득이 어느 수준을 넘어서면 더 많은 돈과 소비 추구는 더 이상 만족감을 주지 못한다. 오히려 사회적 관계, 특히 만족스럽고 안정된 직업이 지속적으로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3장 ‘실제로 돈이 우리를 얼마나 행복하게 할까’

GDP는 실제 삶의 질에 대해 신빙성 없는 진술만 할 수 있을 따름이다. 피고용자가 자녀를 양육하거나 부모를 부양하거나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소득이 있는 생업을 중단한다면, 무보수로 하는 일은 산정되지 않기 때문에 GDP는 감소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진정한 삶의 질에서 참정권이나 보람 있는 활동, 여가시간, 사회적 관계와 같은 것들도 경제적으로 고려되기 어려운 측면들이 있다. GDP의 이런 결점은 오래 전부터 충분히 알려져 있던 것이다. 그런데도 정책 입안자들은 예나 지금이나 GDP가 증가하면 자동적으로 사회적 부가 증대될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 GDP를 높이는 데에만 열을 올린다. GDP에 집착하다 보면 삶의 질과 미래의 안정성을 촉진하기는커녕 도리어 방해할 수 있는 결정을 내릴 우려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적인 논의를 위해서나 보다 적절한 정책입안을 위해서나 더 신빙성 있는 근거를 제공해주는 새로운 기준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4장 ‘사회적 부에 대한 생각의 전환’

보너스를 더 많이 받으리라는 기대가 직원들의 능률을 향상시킬 것이라는 생각은 큰 오산이 아닐 수 없다. 경험적 연구조사가 분명하게 입증해주는 것처럼, 사원의 내적 동기나 일과 회사를 자신과 동일시하는 것,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한 가치 평가 등이 금전적인 자극보다 능률 향상에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성과급 지불이 내적 동기를 강화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자율성이나 창의성, 신뢰성, 혁신 능력, 공정한 태도와 같은 긍정적인 동기를 억압할 우려가 더 커질 뿐이다. 그래서 보너스가 급여에서 확실하게 더 큰 비중을 차지하면 보너스는 결국 사내 통제 수단으로 전락하게 된다. 그리고 그런 통제 수단이 만연하면, 사원들은 자신이 전에 보람을 느끼며 했던 일과 멀어져서 일차원적으로 정해진 목표를 달성하는 것으로만 만족하게 된다. 정해진 목표대로 일하는 것이 나쁘다는 말은 절대 아니지만, 보너스를 최대한 많이 챙기기 바쁜 사람만 좋은 사원으로 간주된다면 일차원적으로 정해진 목표는 훌륭한 리더 정신을 해칠 수 있다. 빠른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없는 어려운 시기에 부서를 맡아 이끌어갈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 4장 ‘기업의 성공에 대한 생각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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