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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으로의 긴 여로
선영사 199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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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영문예선서

책소개

목차

1. 제 1막
2. 제 2막
3. 제 3막
4. 제 4막
5. 유진 오닐과 <밤으로의 긴 여로>
6. 유진 오닐 작품 연보


저자 소개1

유진 오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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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gene Gladstone O'Neill

미국 극 역사에서 〈가장 앞에 위치할 뿐 아니라 가장 중요한the foremost American playwright〉 작가로 꼽히는 유진 오닐은 1888년 뉴욕 브로드웨이의 한 호텔 방에서 연극배우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배우로 있는 유랑 극단을 따라 호텔 방과 기차와 무대 뒤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오닐은 1906년 프린스턴 대학에 입학하지만 이듬해 자퇴하여 부에노스아이레스, 리버풀, 뉴욕 항 등지에서 부랑아 생활을 하며 알코올 의존증에 시달리고 자살을 기도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1912년 결핵으로 입원한 요양원에서 스트린드베리와 입센을 읽고 극작에 대한
미국 극 역사에서 〈가장 앞에 위치할 뿐 아니라 가장 중요한the foremost American playwright〉 작가로 꼽히는 유진 오닐은 1888년 뉴욕 브로드웨이의 한 호텔 방에서 연극배우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배우로 있는 유랑 극단을 따라 호텔 방과 기차와 무대 뒤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오닐은 1906년 프린스턴 대학에 입학하지만 이듬해 자퇴하여 부에노스아이레스, 리버풀, 뉴욕 항 등지에서 부랑아 생활을 하며 알코올 의존증에 시달리고 자살을 기도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1912년 결핵으로 입원한 요양원에서 스트린드베리와 입센을 읽고 극작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확인하고 극을 쓰기 시작하여, 1916년 공연된 첫 희곡 「카디프를 향하여 동쪽으로Bound East for Cardiff」를 통해 조악한 대중극과 엘리트주의적인 수입극 사이의 간극을 깨고, 구성원의 입을 통해 사회의 문제를 말하는 진지한 드라마를 선보였다. 이어 「지평선 너머Beyond the Horizon」, 「애나 크리스티Anna Christie」, 「이상한 막간극Strange Interlude」으로 8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퓰리처상을 수상한 오닐은 1936년 노벨상 수상을 정점으로 셰익스피어와 버나드 쇼 이후 가장 널리 번역되고 상연되는 극작가로 자리매김했지만, 이후 평단의 혹평에 직면하여 작품 발표를 중단하며 현실 무대에서 잊혀 갔다. 이후 오닐은 침묵과 병고 속에서 미발표 희곡들을 집필했으며, 1953년 보스턴의 한 호텔에서 사망했다.

유진 오닐의 주요 작품으로는 「신의 아이들은 모두 날개가 달렸네All God's Chillun Got Wings」, 「느릅나무 그늘 아래의 욕망Desire Under the Elms」, 「황제 존스The Emperor Jones」, 「위대한 신 브라운The Great God Brown」, 「불출들을 위한 달A Moon for the Misbegotten」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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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7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148*210*30mm
ISBN13
9788975580932

책 속으로

제이미: 별 얘기가 아니라니까요. 제가 바보에요. 오늘 새벽 3시쯤 문득 잠이 깼어요. 그랬더니 빈 방에서 어머니 기척이 나더군요. 그리고 목욕실로 가셨어요. 전 그냥 자는 척했죠. 제가 자는 걸 확인하시려고 복도에 서계신 듯했어요.

티론: 아니, 겨우 그 얘기냐? 고동소리 때문에 밤새 잠을 못 잤다고 너의 어머니가 그러더라. 더욱이 에드먼드가 병이 난 뒤로는 저녁마다 그애 방에 드나드느라 왔다갔다하잖니.

제이미: 그래요, 에드먼드 방 밖에서 귀를 기울이고 계셨어요, 제가 두려웠던건 어머니가 빈 방에 계신 거였어요. 그런 생각을 안하려 했지만 그렇질 못했어요. 어머니가 그 방에서 혼자 주무시게 되면 그건 으레...

--- p.33

에드먼드 : (충동적으로 몸을 돌려 어머니의 팔을 잡는다. 애원하는 그의 목소리에는 어리광을 피우려 화를 내는 소년 같은 데가 있다) 어머니, 여름 감기가 아니예요, 난 폐병이란 말예요. 메어리 : (그 순간, 아들의 말 소리가 마음을 찌른 것 같이 보인다. 몸이 떨리면서 두려움에 사로잡힌 듯한 표정이 된다. 자신에게 들려주듯이 마구 소리친다) 그렇지 않아! 그럴 리 없어. (그러나 갑자기 그녀의 마음은 멀어진다. 부드럽기는 하나 서먹서먹하게 속삭인다) 내 몸에서 손을 떼라. 날 잡으면 안돼. 난 수녀가 되고 싶으니까 그러면 못 쓴다. (에드먼드는 어머니 팔에서 손을 뗀다. 어머니는 왼쪽 창 밑의 소파 끝에 가 앉아서 새침데기 여학생처럼 무릎 위에 두 손을 포갠 채 앞쪽을 응시한다)

--- p.153

돈에 집착이 강하고 보수적인 아버지 제임스 티론, 남편의 인색함과 직업상의 이유로 인해 정상적인 가정을 지니지 못했다는 피해의식 때문에 점점 소녀시절을 그리워하며 신경이 극도로 분열되어 가는 아편중독의 어머니 메어리, 반항적이고 냉소적이며 방탕한 생활을 즐기는 형 제이미, 그리고 어머니를 닮아 예민한 성격에 염세적 사고방식을 지닌 폐결핵환자 에드먼드 이들은 모두 현재 자신들의 상태를 비관하며 자신들에게 미래 따위는 없는 것처럼 행동한다. 서로를 사랑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용서하지 못하는 애증의 비극이 작품 전면에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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