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불교수업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불교수업

: 연기·공·유식·선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시리즈이동
리뷰 총점9.7 리뷰 40건 | 판매지수 3,756
베스트
종교학/신화학 23위 | 인문 top100 10주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관련상품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불교수업 (큰글자책)
[도서]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불교수업 (큰글자책)
김사업 저 불광출판사
0% 29,000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불교수업 (큰글자책)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2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64쪽 | 614g | 148*225*30mm
ISBN13 9788974793739
ISBN10 897479373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선사들의 삶을 이야기하는 까닭은 거기서 교리와 생활이 일치한 펄펄 살아있는 실제의 사례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교리의 내용이 그대로 자신의 몸과 마음이 되어 그 교리대로 철저하게 산 생생한 삶을 알게 되면 교리에 대한 이해도 심화될 뿐 아니라 본인도 그렇게 살 수 있는 나침반과 동기부여를 동시에 얻는다. 선사들의 삶은 교리와 생활이 일치한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길을 밝혀주는 등불이 된다. --- p.8

영원한 평안과 대자유의 길은 어디에 있는가? 진리에 있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출현했든 출현하지 않았든 늘 존재했던 진리, 석가모니는 그 진리를 보여주었다. 진리에 대한 무지가 무명無明이고, 이 무명에 의해 끝없는 애착인 갈애渴愛가 생겨난다. 무명과 갈애 뒤에는 괴로움과 속박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 우리의 마음을 진리에 초점을 맞추어 진리대로 살면 모든 대자유인들이 걸었던 영원한 평안과 자유자재의 길을 갈 수 있다. 그 길로 가는 문은 바로 당신 앞에 언제나 열려 있다. --- p.22

우리의 본래 모습도 이와 같아서 그 어떤 처지나 상황에 있더라도 그것에 구속되어 있지 않고 자유롭다. 비록 가난하더라도 나는 그것에 구속되어 있지 않고 자유롭다. 그래서 때가 되면 잘살 수 있다. 성공과 실패, 칭찬과 비난, 그 어느 것에 대해서도 나는 구속되어 있지 않고 자유롭다. 나는 벼락에도 멍들지 않는 허공과 같다. --- p.39

눈앞의 삶이 진정 무엇으로도 규정할 수 없는 것으로 다가올 때, 당신은 ‘있는 그대로’의 삶을 산다. 행복이라는 안경도, 불행이라는 안경도 끼지 않고 그냥 맨눈으로 삶을 본다. 행복과 불행이라는 이름에 필요 없는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고 지금 여기 눈앞의 일에 온전히 몰두한다. 돌아올 대가를 생각하고 몰두하는 것은 아니다. ‘그냥’ 몰두가 될 뿐. 더 행복해지려는 탐욕도 없고, 불행이라는 생각이 드리우는 우울한 그늘도 없다. --- p.87

당나라 때 석두 희천(石頭希遷, 700~790) 선사에게 제자가 물었다. “어떤 것이 해탈입니까” 해탈은 어떠한 구속도 없는 대자유의 경지를 말한다. 석두 선사는 즉시 대답했다. “누가 너를 구속하느냐” 눈이 있는 자는 금방 “아!” 하고 알 것이다. 이 간단한 한마디에 우리는 까마득히 잊고 있던 천금 같은 진실에 눈을 뜬다. 누가, 무엇이 나를 절망에 빠뜨리는가? --- p.101

누군가가 돈과 주택과 자녀양육 문제 등으로 괴로워한다고 하자. 그런 그가 이런 문제가 전혀 없는 지상낙원에 들어갔다. 지긋지긋했던 문제들에서 해방되었으니 얼마간 그는 행복을 만끽할 것이다. 하지만 그의 행복은 그렇게 오랫동안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다. 마음은 바꾸지 않고 몸만 들어가는 한, 그의 어리석음과 탐욕은 또 다른 대상을 찾아 그를 괴롭힐 것이기 때문이다. 지위와 명예, 남녀 간의 애정관계 등이 새로운 문제로 등장할지 모른다. 마음의 눈은 뜨지 않고 처세술과 테크닉만 찾으려 한다면 괴로움과 갈등의 종식은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 p.106

아무리 재산이 많아도 자신보다 더 많이 가진 사람에 비하면 그는 가난한 사람이다. 가난에 쪼들린다고 하지만 자신보다 덜 가진 사람도 무수히 많다. 그들에 비하면 그는 부자다. 빈부를 나누는 어느 하나의 기준에만 매달리지 않는다면, 그 기준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면 사실 우리는 부자도 가난한 사람도 아니다. 부와 가난, 어디에도 물들어있지 않은 대자유인, 이것이 우리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다. --- p.138

우리는 집착하지 말라고 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한다. 공부에 집착하지 말라고 하면 숫제 공부를 하지 않으려 하고, 돈에 집착하지 말라고 하면 돈 버는 일을 아예 그만두려고 한다. 그런데 어떤 것에 매달리는 것도 집착이지만 일방적으로 거부하는 것도 집착이다. 매달림과 거부, 그 어느 쪽에 대해서도 자유로운 것이 중도다. 해야 할 땐, 공부도 열심히 하고 돈도 성실히 벌어야 한다. --- p.187

남이 알든 모르든, 자신이 의식하든 못 하든 내가 하는 모든 행위는 그냥 사라지는 법이 없다. 향 싼 종이에는 향내가 배고 생선 싼 종이에는 비린내가 배듯이, 모든 행위는 일어나는 순간과 동시에 당사자에게 그 행위의 영향력을 남긴다. 착한 행위는 또다시 착한 행위를 할 수 있는 영향력과 좋은 과보를 가져오는 영향력을 남기고, 악한 행위는 이후에 다시 악한 행위를 할 수 있는 영향력과 괴로운 과보를 초래하는 영향력을 남긴다. --- p.235

형이 세상을 떠난 뒤로 어머니는 하나 남은 아들에게 온 정성을 다 기울였다. 중?고등학교 다닐 때 나는 옆방에서 들려오는 어머니의 새벽 기도 소리를 들으며 잠을 깼다. 예불을 마치고는 아들에 대한 기도를 빠뜨리지 않았다. 열심히 공부하여 훌륭한 사람이 되는 데 아무 액난이 없기를 기원하는 내용이었다. 기도 소리에 실려 오는 그 절절한 정성. 아들을 위한다면 당신의 몸은 가루가 되어도 좋다는 심정이라는 것을 단박에 알 수 있었다. 거의 매일 그 기도 소리를 들으며 잠을 깼던 나는 결코 나태하거나 불량한 옆길로 샐 수가 없었다. 어쩌면 내가 불교의 길을 걷게 된 것도 어머니 기도의 영향 때문인지 모른다. --- p.258

오곡도에 들어와 참으로 많은 짐을 지게로 날랐다. 선착장에서 가파른 오르막길을 따라 수련원까지 사시사철 날랐고 지금도 나르고 있다. 몇 년 전 큰 공사 때 포클레인이 동원되어 짐도 나르고 땅을 파는 것을 보고 그 힘의 대단함을 남다르게 생생하게 느낀 적이 있다. 내가 나르는 짐의 수십 배 되는 양을 기계 한 대가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순식간에 싹 해치운 것이다. 과학기술을 개발하는 인간 두뇌의 위대함을 절절히 실감했다. 요즘 나는 화두 또한 과학기술에 못지않은 인류 정신문명의 위대한 발명품이라고 말한다. 있는 그대로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장치, 곧 ‘화두’를 고안해낸 위대한 선사들의 지혜에 새삼 경탄을 금치 못한다. 그것도 이렇게 넓으면서 깊이 볼 수 있도록 하는 화두를.
--- p.27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7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7점 9.7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