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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진화론

발칙한 진화론

: 인간 행동에 숨겨진 도발적 진화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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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top100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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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9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520g | 153*224*20mm
ISBN13 9788950932930
ISBN10 895093293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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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의 경우 신피질 조절 능력이 뛰어난 개체들이 승부에서 승리했다. 암컷에게는 사교적 기술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반면 수컷의 경우 변연계 조절 능력이 뛰어난 개체들이 승리했다. 싸움에서 생각을 너무 많이 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진화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성 전쟁은 뇌를 통제하는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가 하는 문제로 귀결된다. 비록 그 원리는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지만 말이다. --- p.25

이쯤에서 남성들이 들으면 좀 쓰라린 사실을 이야기해야겠다. 전날 저녁 내내 어디 있었는지 아무리 열심히 거짓말을 해도 그것이 거짓임을 귀신같이 잡아내는 여자들이 있다. 이러한 신기한 능력은 어쩌면 색, 그것도 특히 빨간색에 민감한 여성의 능력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즉, 여자들이 남자들의 거짓말에 도통 속지 않는 것은 남자들의 얼굴에 은연중 드러나는 색의 변화를 남자들보다 훨씬 예민하게 감지하기 때문 아닐까? 진화는 어쩌면 이처럼 남자들에게 더 가혹할지도 모른다. --- p.28

원숭이와 유인원을 통해 확인한 신피질과 집단 규모의 상관관계를 바탕으로 추정해보았을 때 인간 집단의 적정 크기는 약 150명이다. 따라서 150은 한 개인이 맺을 수 있는 사회적 관계의 최대치이며, 이것을 던바의 수라고 한다. --- p.32

Y염색체 유전자에 관한 최근 조사에서 현재 살아 있는 모든 남성 중 0.5퍼센트가 위대한 몽골 전사 혹은 그의 형제에게서 Y염색체를 물려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리고 만약 당신의 조상이 옛 몽골제국의 심장부였던 중앙아시아에 살았다면 확률은 모든 남성 중 12분의 1, 약 8.5퍼센트로 늘어난다. --- p.56

진화심리학자 제프리 밀러Geoffrey Miller는 재즈 음악가, 팝 음악가, 클래식 작곡가 모두 성적으로 왕성한 시기에 가장 생산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리고 비발디의 역작 또한 베네치아의 자선기관인 오스페달레 델라 피에타Ospedale della Pieta 부속 여자음악학교 교사 재직 시절 젊은 여학생들을 위해 맹렬하게 작업한 결과물인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 pp.79-80

두 남자가 대화를 나누는 도중에 여자가 나타나면 그들의 대화가 어떻게 바뀌는지 잘 들어보라. 여자가 등장하면 남자들의 대화 방식은 극적으로 바뀐다. 이를테면 표현이 과장되고 여자의 웃음을 유도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뿐만 아니라 대화 내용에 특정 분야에 관한 주제나 ‘지식’이 난무한다. 남자들의 대화는 경쟁이자 상대방에게 던지는 도전장이다. 같은 맥락에서 정치는 승부의 다른 이름이라 할 수 있다. 언어란 얼마나 근사한 도구인가. --- p.85

성별에 관한 문제는 포유류 이외의 종들을 관찰하면 더 복잡하다. 새, 나비, 양서류의 성별은 우리와 다른 방식으로 결정된다. 새는 알을 낳는 암컷이 XY염색체를 가지고 있고, 털이 화려하고 노래를 부르며 자기 영역을 지키기 위해 주변을 탐색하는 수컷이 XX염색체를 갖는다. 학자들은 혼란을 피하기 위해 새의 염색체를 일반적으로W와 Z로 구분하는데, 이는 각각 인간의 X와 Y염색체에 해당한다. 명칭을 달리 했다고 해서 조류의 성별 결정 방식이 포유류와 정반대라는 사실을 감출 수는 없다. 성별 결정 방식은 진화 과정에서 일어난 우연한 사건의 결과일 뿐이다. 거기에 ‘자연스러운’ 방식이란 없다. --- pp.106-107

언어도 동식물과 마찬가지로 멸종한다. 우리는 현재 언어 소멸의 주요 시기를 지켜보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언어를 대략 7000개 정도로 추정하고 있지만, 이 중 550개의 언어는 언어 사용자(대부분 노인들)가 100명에도 미치지 않는다. 따라서 10~20년 이내에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이를 제외한 언어 중 약 50퍼센트도 다음 세기에는 이 세상에서 사라질 것이다. --- p.161

일부 진화심리학자들에게 중요하게 생각될 만한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인간의 행동 대부분이 우리가 살고 있는 현 시대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실 우리는 현 시대에 아직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즉, 세상은 과거와 비교해 생활방식이나 환경 면에서 완전히 달라졌지만 아직 우리는 아프리카 평원에서 사냥하는 사람들처럼 반응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성이 아니라 본능에 따라 행동한다. 믿을 수 없다고? --- pp.168-169

에든버러대학교의 심리학자 팀 베이츠Tim Bates는 250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여 IQ와 육체적 대칭(손가락, 손, 귀 길이의 좌우 대칭)에 작지만 중요한 상호 연결점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대칭은 아름다움을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다. 따라서 아름다운 사람이 더 지적이라는 것은 사실인 듯하다. --- pp.211-212

남성이 여성의 신체적 조건에 많은 비중을 두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생물학에서는 이것을 나이와 건강, 그리고 궁극적으로 번식력을 암시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여성의 몸매를 예로
들어보자. 일반적으로 남성들은 대체적으로 허리 대 엉덩이 비율이 낮은 여성을 선호한다. 여러 연구 결과가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한다. 텍사스대학교의 심리학자 디벤드라 싱Devendra Singh은 18세에서 85세에 이르는 195명의 남성들에게 다양한 여성의 몸매를 보여준 뒤 가장 매력적인 몸매부터 가장 덜 매력적인 몸매까지 순위를 매겨달라고 요청했다. 남성들은 뚱뚱하거나 마른 여성에 비하여 평균적인 몸무게의 여성을 선호한다고 대답했지만, 허리와 둔부의 비율이 낮은 여성을 가장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0.7의 비율을 매력적이라고 대답했다. (20대 건강한 여성의 허리와 둔부 비율은 0.67에서 0.8 사이다.) 30년 동안 「플레이보이」 표지를 장식한 모델들의 몸매가 이와 같은 것도 다 이유가 있다.
--- p.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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