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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에게 보내는 편지

크리스티나에게 보내는 편지

: 나의 삶과 일에 관한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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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0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64쪽 | 486g | 147*220*30mm
ISBN13 9788963720531
ISBN10 896372053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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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기와 사춘기에 내가 겪은 어려움은 내게 세상에 적응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기보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희망이 뒤섞인 개방적인 태도를 일깨워줬어. 나는 결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았지. 가족의 어려움이 어디서 생겨나는지를 아직 알지도 못했는데 말이야. 삶이 예정되어 있다거나, 장애물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는 생각은 절대 없었다. 그 반대로, 아주 어릴 때부터 나는 세상이 변해야 한다고 믿었지. 잘못된 부분이 계속 남아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어.

교장의 말은 어머니의 꿈을 조각내버렸다. 어머니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대답해야 했어. 위험을 감수해야 했으니까. 뭔가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다리는 동안 어머니는 상당한 시간을 빼앗겨야 하는 처지였어. 도박을 하는 거나 다름없었지. 그래도 혹시 알아? 학생들과 교사들이 갑자기 이 고등학교로 몰려오게 될지. 더 이상 잃을 게 없는 사람에게는 가능성만이라도 좋은 거란다. “알겠습니다. 그 제안을 받아들일게요.” 어머니는 급료도 없는데 벌써 비서가 된 것처럼 대답했어.

그 학생은 글을 배우고 나서 ‘니나’라고 쓰더니 느닷없이 큰 웃음을 터뜨렸어. 나는 흥분에 휩싸여 학생의 대답을 예측하면서도 이렇게 물었어. “무슨 일인가? 왜 그렇게 웃나?” 학생은 웃음을 그치더니 마치 한 사람을 새로 만들어낸 것처럼 자신 있게 말했어. “니나, 니나. 제 아내의 이름이에요. 제 아내요.” 그 감동에 벅찬 순간 나는 교육자로서의 강렬한 희열을 느꼈어. 글을 깨우친 사람, 처음으로 자기 아내의 이름을 쓸 줄 알게 된 사람의 행복이 내게 밀려왔어.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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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에게 보내는 편지》는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교육자의 이야기와 회고가 어울린 매력적인 저작이다. 섬세하고 지극히 사적인 서술에 정치적 함의를 농축시킨 이 책은 우리에게 메마른 시대의 축복으로 다가온다. 신랄하면서도 감동적이며, 이념을 초월해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회상록이다.
조너선 코졸 (《교사로 산다는 것》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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