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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섬으로 가다

나무, 섬으로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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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에세이 top20 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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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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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년 0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747g | 153*210*30mm
ISBN13 9791188191048
ISBN10 118819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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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피우기 위해 후끈 달아오른 나무는 이제 계속 살기 위해 잎을 내민다. 잎으로 차분하게 몸을 식힐 줄 알아야 한다. 뜨겁기만 한 생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잎이 난 다음 천천히 꽃을 피우는 나무들이 한결 여유 있어 보이는 것은 바로 그런 이유에서다. ---「잊지 않아야 봄이다」중에서

농부는 해마다 씨를 뿌린 뒤 수확 때까지 얼마나 가슴 졸이며 기다릴까. 씨를 뿌리는 것은 사람의 일이지만 농작물을 살찌우고 영글게 하는 것은 여전히 비와 태양의 몫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농사를 통해 식물을 지배하는 듯하지만 사실 나무와 풀들의 생존을 거들며 겨우 얻어먹고 사는 게 아닐까. 벼와 옥수수 입장에서 사람이란 벌 또는 나비와 다를 바 없지 않을까. ---「풀과 나무에게 얻어먹는다」중에서

‘6+1=7’의 의미로 칠자화라 부르는 사실이 놀라웠다. 새로운 여섯 송이 꽃을 하나로 보다니, 하나와 전체가 다르지 않다는 의미인가. 도덕경에서 ‘도는 하나를 낳고 하나는 둘을 낳고 둘은 셋을 낳고 셋은 만물을 낳는다’고 한 말이 떠올랐다. 세상 만물은 모두 하나로부터 출발한다. 하나가 곧 만물이고 부분과 전체가 다르지 않다는 의미를 칠자화 꽃 앞에서 되새겨본다. ---「모두가 하나의 꽃이다」중에서

사람 사는 세상의 변화가 변두리에서 중심을 향해 가는 것도 자연의 이치를 따르는 것일까. 나무줄기도 중심부의 심재는 이미 딱딱하게 굳어 있지만 변두리는 물과 양분이 드나들며 살아 움직인다. 변화는 변두리의 특징이고, 움직이는 것은 살아 있다는 증거다. ---「잎은 가장자리부터 물든다」중에서

잎도 꽃도 열매도 없는 겨울나무가 벌거벗은 채 서 있다. 우리가 이름을 부르기 이전부터 있어온 존재 자체로. 만일 화백과 때죽나무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구분하지 않았다면 이들을 하나의 생명으로 바라보지 않았을까. 연리목은 생명이 존재하는 것 자체가 다른 생명에게 빚지는 것임을 일러주려고 일부러 우리 앞에 나타나는지도 모른다. 다른 생명에 빚이 없다면 그것은 이미 죽은 목숨이다.
---「이름을 아는 것보다 중요한 것」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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