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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단 하루가 남아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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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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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10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378g | 148*210*20mm
ISBN13 9788926393130
ISBN10 892639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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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인선
김인선(61) 대표는 1972년에 독일로 이주하여 베를린에서 ‘사단법인 동행-이종문화 간의 호스피스’를 이끌고 있는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의 대모이다. 간호사로 일하던 그녀는 자신의 생명보험금을 털어 동행을 설립했다. 동행은 독일에서 소수민족과 동아시아 이민자를 위한 호스피스 봉사활동을 하는 유일한 단체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150명이 소속되어 죽음을 목전에 둔 환자들의 마지막을 함께 하고 있다.

동행은 1960~70년대에 한국의 발전을 위해 독일로 이주해 열심히 일했지만 미처 돌아가지 못한 파독 광부와 간호사를 중점적으로 호스피스 봉사한다. 고국에서도 독일에서도 자신의 이름이 아닌 이방인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현실과 은퇴 후 남은 것은 오직 쓸쓸한 죽음이라는 사실에 절망하는 이들이 삶의 마지막이라도 따뜻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김인선 대표는 동행이 종교와 민족을 초월하여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단체가 되기를 바라는 신념으로 소수 민족과 동아시아 이민자에게도 눈을 돌려 호스피스 봉사하고 있으며 소수지만 독일인도 보살피고 있다. 그녀는 배타적 개인주의가 만연한 독일 사회에 한국인 및 동아시아인들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면서 독일 내 한국인의 위상을 높여 호응을 얻었으며, 이종문화 간의 교류를 꾀한 결과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독일의 각종 오피니언 행사에 참여하며 한국인 및 동아시아인들의 노후와 권익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호스피스에 대한 개념이 명확히 자리 잡지 못했다. 간혹 호스피스라 하면 얼핏 간호사와 비슷한 일을 하는 것처럼 생각한다. 하지만 간호사와 호스피스는 엄연히 다르다. 간호사가 환자의 건강을 되찾게 돕는 일을 한다면 호스피스는 환자의 인생을 마무리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하기 위해 애쓴다.

김인선 대표는 『내게 단 하루가 남아있다면』을 통해 고국에 돌아가지 못하고 독일에 남은 이들의 쓸쓸한 죽음을 어루만진 이야기와 현 시대에 호스피스의 역할을 담담하게 다룬다. 그녀는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환자와 호스피스의 만남 속에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동반자 역할을 자처하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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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씨는 자신의 선택으로 독일에 와서 열심히 일하고, 가정을 꾸리고 이웃과 화목하게 지냈다. 그리고 그동안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다른 사람에게 이익을 주는 삶을 살려고 노력했다. 덕분에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아내와 아들의 지극한 사랑 속에서 지내다 갈 수 있었던 것이다. ---p.32

때로는 이별이 슬픔이 아니라 오히려 더 좋은 세상으로 떠나는 ‘환송’의 의미를 가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육신의 고통에 매인 채 어쩔 수 없이 살아야만 했던 이승, 그곳을 떠나 고통도 슬픔도 없는 ‘저 세상’으로 떠나는 이를 축복해주는 것이다. ---p.50

누군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의 입장에 서준다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 본인은 물론 떠나는 사람의 마음까지 아프게 하는 이런 일들이 이제는 좀 줄었으면 좋겠다. ---p.76

태어날 때처럼 돌아갈 때도 빈손으로 간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기에 집착을 버릴 수 있었던 것이리라. 다만 한 가지, 좀 더 일찍 그것을 깨닫는다면 떠나는 길이 훨씬 더 평화로울 텐데 하는 아쉬움을 느낀다. ---p.90

종교와 정서와 풍습이 다른 사람들이 상대방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질 수도 있겠다. 하지만 언어가 같고 같은 문화권에서 자랐다고 해서 서로를 다 잘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얼마나 상대방을 이해하고 싶어 하느냐다. ---p.101

대체로 죽음을 받아들이는 태도는 평소의 삶의 태도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삶 자체가 긍정적인 사람은 죽음의 순간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 ---p.105

살아생전에는 비록 함께하는 시간이 많지 않았더라도, 마지막 이별의 순간만큼 모쪼록 아라카이처럼 가족들과 함께 마무리할 일이다. 따뜻하게……. ---p.130

마지막 연애편지……. 쉽게 말해 유언이나 마찬가지인 마지막 글이었다. 그런 글을 남기면서도 그녀는 며칠 동안 여행이라도 떠나는 사람이 간단한 메모라도 남기는 것처럼 즐거운 얼굴이었다. 아무리 보아도 죽음을 목전에 둔 사람 같아 보이지 않았다. ---p.192

진솔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온 사람은 죽음 앞에서도 삶에 매달리지 않는다. 순간순간을 내려놓을 수 있는 사람은 죽음의 순간도 편안하게 받아들인다.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죽음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달라진다. ---p.199

죽음에 집착하지 않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삶의 과정에 아랑곳하지 않는 초연함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삶의 과정에 있을 때, 앞만 보고 달리지 말고 잠시 쉬면서 자신을 뒤돌아보아야 한다. 그래서 자신의 삶의 방식이 어떤지 잠시라도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p.200

돈이나 명예, 차, 집 이런 것들은 강을 건너고 가면 놓고 가야할 수단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마치 그것이 목적인 양 살고 있거든요. 이런 것에 지나치게 집착을 하시는 분들은 세상을 떠날 때도 쉽게 가시지를 못합니다. ---p.203

‘유서 쓰기’ 또는 ‘유언 남기기’등을 통해 자신의 죽음을 미리 준비하는 분들이 많이 늘었다. 그러면 그 또는 그녀의 죽음 이후 남게 될 분들이 이미 떠나신 분의 의중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p.208

아무리 화려한 업적과 지식을 쌓아왔어도 죽음의 순간에는 모두 과거사에 지나지 않는다. 오히려 나 스스로 삶과 죽음을 다스릴 수 있다는 오만을 버려야 한다. 그런 다음 순순히 죽음의 순간을 받아들이도록 노력하는 것이 죽음을 지혜롭게 만나는 방법이다.
---p.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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