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자연자본

자연자본

: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해법

리뷰 총점10.0 리뷰 6건 | 판매지수 96
베스트
경제 경영 top100 2주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23쪽 | 499g | 150*225*24mm
ISBN13 9791187700197
ISBN10 118770019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좀더 친환경적인 시장경제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시민들 역시 주식시장과 마찬가지로 행동해야 한다. 오염자 부담 원칙을 도입하고, 경제학 용어로 표현하자면 모든 외부비용을 내부로 끌어들여야 한다. 기업과 개인은 행위에 따르는 개별적인 비용뿐만 아니라 전체 비용을 지불해야만 한다. 이는 산업사회가 자연에 입히는 손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경제체제 구축의 가장 중요한 시작점이다. 현재 우리는 오염자의 외부비용을 사회 전체에 떠넘김으로써 그들에게 보조금을 주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관습이 우리를 죽이기 전에 퇴출해야만 한다. 이 관습은 공평하지도, 효율적이지도 않다. --- p.18

기후변화가 전 지구적 차원에서 논의되기 시작한 지는 이제 몇십 년밖에 되지 않지만 사실은 오래된 아이디어였다. 기후변화에 대한 최초의 논의는 200여 년 전 프랑스혁명 당시 프랑스의 수학자 조제프 푸리에Joseph Fourier(분명히 혁명에도 참여했을 것이다)의 작품에 등장한다. 그의 계산에 따르면 지구의 질량과 태양으로부터의 거리를 고려할 때 지구는 실제보다 더 추워야 했다. 푸리에는 대기가 지구를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절연체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대기가 온실 역할을 한다는 사실에 대한 첫 언급이다. 온실효과는 이제 기후에 미치는 인류의 영향을 이해하는 핵심 개념이 되었다. 온실효과에 대해 더욱 자세히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은 19세기 스웨덴의 화학자인 스반테 아레니우스Svante Arrhenius 덕분이다. --- p.56~57

미국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던 이유는 간단하다. 정치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화석연료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중국과 인도는 왜 그리도 단호하게 온실가스 감축 협약에 반대했을까? 두 나라 정부는 모두 교토의정서가 과학적이고 현실적이라고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와 관련한 국제정치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을 정도로 이기주의와 비도덕적인 폭력으로 뒤엉켜 있다. --- p.118

훌륭한 환경보호 전통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보수진영이 한시가 급한 환경문제에 그다지도 적대적인 이유가 무엇일까? 보수주의의 이데올로기에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의 보수주의자들이 기반을 두고 있는 이데올로기는 최근에 대두된 것이다. 자유시장경제를 신봉하고 정부의 개입은 옳지 않다는 믿음은 역사적으로 지배적인 이데올로기가 아니었다. 레이건 대통령은 연설 도중 정부는 해결책을 내놓기는커녕 문제만 일으킬 뿐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보수주의의 영웅인 밀턴 프리드먼Milton Friedman의 설교대로 규제가 해제되어 속박에서 벗어난 시장이 이상적인 상태라는 믿음이 대략 1980년대 이후 미국의 보수주의의 근간을 이루게 되었다. --- p.292

열렬한 자유시장주의자에게 환경문제는 위협적인 주제다.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외부비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순간, 순수한 시장에 대한 믿음과 논리적으로 충돌한다. 정부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만들어낸다는 생각과 환경문제는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생각은 공존할 수 없다. 두 가지 생각이 모두 옳다고 생각한다면 인지부조화다. 그 결과 많은 보수주의자는 환경문제를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무시해버린다. [시어도어] 루스벨트와 닉슨은 이런 모순에 빠지지 않았다. 그 당시 보수주의는 정부의 역할을 인정할 정도로 현실적이었다.
--- p.29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자연과 인간의 공생은 인류가 존재하는 한 풀어나가야 할 영원한 숙제다. 이 어려운 문제는 자연의 가치를 계산에 넣지 않는 근시안적 이윤 동기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며 환경파괴를 가슴 아파하는 따뜻한 감성과 분노만으로도 해결할 수 없다. 차가운 이성과 더운 가슴이 동시에 요구되는 것이다. 이 책은 기후변화, 식수, 미세먼지, 재생에너지, 강 관리 등에 이르는 전 지구적 문제부터 일상생활의 문제까지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해결방안을 경제학자의 시각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이 책이 더 늦기 전에 빨리, 널리 읽혔으면 한다. 특히 우리의 환경을 지켜나가야 할 젊은 친구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김진영(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같이 나누고 지켜야 할 환경이라는 공유가치는 협애한 경제이익 앞에 무너지기 일쑤다. 이런 경제이익이 조직화되면 경제권력이 되고, 수십 년 동안 힘들게 싸워서 이룬 정책들은 그런 경제권력의 손쉬운 희생양이 된다. 결국 경제모델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고서는 환경이라는 공유자산을 지키기 힘들어진다. 그 중요한 첫걸음은 경제학 자체의 변화다. 『자연자본』은 기존 경제학 틀 내에서 경제모델 전환의 길을 모색한다. 외부효과와 같은 친숙한 개념을 활용해 자연의 경제적 가치를 복원?측정하는 방법을 찾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정책을 제시한다. 간결한 분석이지만, 그 함의는 적지 않다. 환경문제와 경제학, 지구의 미래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 이상헌(국제노동기구ILO 사무차장 정책특보)

이 책은 경제학 교과서에서 추상적으로 접했던 외부효과 개념을 수많은 사례를 통해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외부효과 연구와 해결방안의 역사도 자세히 제시하고 있어 여러 면에서 많은 도움을 준다. 특히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를 외부효과와 자연자본의 개념으로 잘 설명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 중인 전 세계의 실제 노력과 정책들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간결하고 깔끔한 번역으로 쉽게 읽혀 더욱 좋다. 이 책으로 자연자본의 중요성이 널리 공유되기를 바란다.
- 이순호(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제프리 힐은 경제성장과 함께 지구를 보전하는 작업에 필요한 평가기준을 열정적이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또한 놀랍도록 단순하면서도 실현 가능성이 높은 해결방안들을 제시한다. 그는 경제성장과 자연보호는 상충하지 않으며, 오히려 상호보완적이라는 점과 환경보호를 등한시한 채로 장기적인 성장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명쾌하게 입증하고 있다.
- 조지프 스티글리츠Joseph E. Stiglitz(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이 책은 우리의 번영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구를 보호해야만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훌륭한 저서다. 이 책이 다루는 복잡한 사안들에 대한 더 뛰어난 안내서는 없다. 제프리 힐은 뛰어난 경제학자로서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세계적인 선도자이자 정책분석가로서 주목할 만한 경험과 통찰을 보여준다. 독자들은 그의 현명한 안내를 따라 기후변화, 생물 다양성, 어업, 깨끗한 공기와 물, 경제를 제대로 측정하고 관리하는 방법 등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하고도 치명적인 환경문제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제프리 삭스Jeffrey D. Sachs(『지속 가능한 발전의 시대』의 저자)

인간에게 적대적인 자연환경은 경제성장이라는 기차를 탈선시킬 수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별다른 비용 부담 없이 환경파괴를 일삼는 왜곡된 경제는 심각하게 적대적인 환경으로 귀결된다. 그러나 좋은 정책은 튼튼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적 진보를 가져오며 연약한 생태계를 보호하고 재생시킬 수 있다. 이 책이 설파하는 분명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메시지가 바로 이것이다. 그러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설명은 이 책을 더욱 중요하게 만든다.
- 니컬러스 스턴Nicholas Stern(『세계적 거래The Global Deal』의 저자)
자기만의 탐험, 즉 생각이 발전해온 과정을 담담히 이야기하는 이 책은 개념적으로 어려운 논쟁들을 투명하게 만들었다. 환경경제학의 주요 쟁점들을 적절한 사례로 설명한다. 그럼으로써 경제적 활동을 기술하는 데 환경에 대한 영향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케리 스미스Kerry Smith (애리조나 주립대학 환경경제학과 교수)

회원리뷰 (5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