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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은 과거지만 지혜는 미래다

지식은 과거지만 지혜는 미래다

: 지혜를 추구하는 삶의 즐거움

[ 양장 ]
리뷰 총점8.5 리뷰 8건 | 판매지수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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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1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84쪽 | 910g | 153*224*35mm
ISBN13 9791187303145
ISBN10 118730314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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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머리말 지혜 없는 지식은 위험하다
심리학자이자 교육학자인 로버트 스턴버그에 따르면, 인간의 지능수준이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향상되었음을 암시하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기만 해도 우리가 일상적으로 활용하는 지식과 기술과 사회조직의 발전상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스턴버그는 지능지수의 향상에 환호할 이유가 없다고 한다. 과학과 기술은 발전했지만 지혜가 그만큼 향상되었다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 이 책은 교사로서, 학생으로서, 학부모로서, 인간으로서 무언가를 궁금해하고 진정한 행복을 모색하는 독자에게 보내는 초대장이다. 책을 읽으면서 여러분은 교육이 우리를 지혜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유도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 수 있는지를 생각할 것이다.--- p.8-10

2장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지혜 추구의 즐거움
아리스토텔레스는 지성(누스)을 가장 훌륭한 부분으로 높이 평가하고 … 고귀하고 신성한 것을 파악하는 능력을 지닌 것은 바로 우리 존재의 그 부분이라고 말한다. 인간을 위한 완벽한 행복을 가져오는 것은 바로 고유의 미덕에 따른 누스의 활동(에네르기아)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 활동이 관조라고 되풀이해 말한다.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관조(테오리아)는 가장 고귀한 형태의 활동이다. … 또한 테오리아는 ‘가장 지속적’이기 때문에 나머지 모든 형태의 에네르기아보다 우월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다시 말해 우리는 다른 어떤 형태의 행동을 계속할 수 있는 시간보다 더 오래 테오리아에 참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테오리아는 가장 즐거운 형태의 활동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오직 그것만이 가장 고귀한 미덕인 소피아와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지혜를 추구하는 삶이 가장 즐거운 삶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p.116

4장 학교에서 철학적 사색과 지혜 추구가 가능할까?
철학은 학생들에게 즐거운 것이 될 수 있다. 철학은 모든 것이 뻔하고 진부하며 ‘이미 알려진’ 학교생활의 단조로움을 깰 수 있다. 사실 학교에서는 교사와 시험 출제자가 원하는 해답의 종류마저 ‘미리 준비’되거나 사전에 결정된다. 그런 종류의 해답에는 학생들이 좋은 평가와 성적을 받기 위해서 찾아내야 하는 미리 조정된 해답이 들어 있다. 하지만 철학적 질문은 학생들에게 전혀 다른 어떤 것, 그리고 관심의 순서가 다른 어떤 것으로 다가간다. 학생들은 그런 질문을 통해 자신의 확신과 의견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다. 가끔씩 그들은 자신이 안다고 생각한 것을 실제로는 몰랐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철학은 자기인식에 이르는 왕도王道일 수 있다. 젊은이들과 함께 진행하는 철학적 사색은 인간의 자만을 잠재우는 역할을 맡는다.--- p.168-169

5장 아퀴나스와 지혜라는 선물
오늘날의 교실은 스콜레를 교묘하게 저지하는 학업의 형용모순적 장소다. 아이들은 ‘수업에서 과제를 완수’해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숙제’를 해야 한다. … 우리의 모든 가르침은 우리가 학생들이 훗날 대학교에서 해야 할 공부에, 또는 노동과 직업세계에 대비하도록 배려한다는 핵심 개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스콜레를 조성하는 방법을 배울 기회가 전혀 없는 학생들은 스콜레를 누리는 방법을 결코 배우지 못한다. … 아퀴나스에 따르면 우정은 이웃(학생들)에 대한 봉사로서의 활동적 측면에서든 아니면 진리 자체와의 우정으로서의 관조적 측면에서든 간에, 모든 교습에서 필수적인 요소다. 학교에서 우정이 발휘하는 힘에 주목해보면, 모든 교사는 틀림없이 그것의 힘에 관한 아퀴나스의 설명에 동조할 것이다. 우정만큼 학생들을 학교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단단히 묶을 수 있는 것은 없다.--- p.228-231

6장 세계화된 지식 기반 경제에서 철학의 설자리
오늘날의 교육적 초점은 실용적 사안과 유용성에 맞춰져 있다. 교육은 재산을 획득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방식으로 간주된다. 또한 교육은 우리의 온갖 욕구를 성취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 인식되고, 모든 학부모가 자녀에게 바라는 풍요로움과 성공을 보장할 수 있는 수단으로 평가된다. 이와 같은 세속적 목표가 현재의 모든 교육적 활동이 지향하는 바다. 하지만 … 이런 목표는 설령 달성된다 하더라도 지혜 함양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오늘날 어디를 둘러봐도 정부뿐 아니라 대중도 지혜 추구에 큰 관심이 없다. 오히려 교육개혁은 블룸의 분류법과 대략적으로 일치하는 학생 성취도의 향상을 더욱더 강조한다. … 정보 과부하의 환경에서는 틀림없이 학생뿐 아니라 개별 분야의 권위자가 아닌 교사도 혐오(파스티디움)와 혼란(콘푸지오넴)에 무릎을 꿇을 것이다. 그러므로 학습을 가로막는 이런 장애물에 대비한 보호자인 교사는 개별 학과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기본적인 의미에서 지혜로워야 한다.--- p.238-243

8장 학교에서 관조적 활동을 할 수 있을까?
스콜레는 오늘날의 학교에서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스콜레의 핵심 활동인 테오리아, 즉 관찰은 사고가 존재하는 모든 곳에서 이뤄진다. 하지만 스콜레는 단순한 관찰이 아니라 최고의 대상에 대한 관찰과 관계있다. 그러나 최고의 대상을 보려면 저급한 선을 최고의 선(아리스톤)으로 가정하지 말아야 한다. … 플라톤이 보기에 참된 교육은 진리 속의 가장 고귀한 광경을 향한 이지적 충동을 원동력으로 삼는 한, 일종의 스콜레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관건은 테오리아가 존재하도록 하는 방법이 아니라, 일상적인 교육 활동을 통해 테오리아의 중요성을 고양하는 방법이다.--- p.304

9장 아이들과의 철학적 사색을 옹호하다
어른들은 엄밀함과 자제심, 그리고 철학적 탐구의 특정 측면에서 유익한 분석적 사고능력을 갖고 있을지 모르지만 ‘성숙함은 십중팔구 진부함과 고루함을 동반’한다. 데카르트의 말을 인용하면서 매슈스는 철학에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가, 즉 오랫동안 익숙해진 탓에 안다고 가정하는 모든 사물을 당연시하지 않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어른들에게는 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와 어릴 적처럼 ‘순진한’ 질문을 자연스럽게 여기는 습관을 들이기가 쉽지 않지만, 아이들에게는 훨씬 더 수월하다. 이렇게 볼 때 어른과 아이는 상호보완적인 결함과 소질을 지닌 채 철학에 다가간다.--- p.320

10장 리프먼의 어린이 철학 프로그램을 비판하다
어린이 철학 프로그램 교과 과정은 학생과 교사가 선택할 만한 것이지만 “다양한 철학 교수법을 검토”해야 한다. 아울러 나는 진정한 철학 텍스트에 대한 탐구를 어린이 철학 프로그램의 지지자들처럼 폄하하거나 저해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싶다. 리프먼의 대화식 저작을 철학 입문서로 읽는 대신에 학생들과 함께 플라톤의 대화편을 읽어보면 어떨까? 다음과 같은 발언을 고려할 때 플라톤의 글이 교사나 젊은이가 읽기에 너무 어렵다는 평가는 그리 믿을 만하지 않다. … “철학은 초등학교 교과 과정에서 흔히 포함되는 다른 과목보다 훨씬 더 강력한 인지적 요구를 하지는 않고” 사실 철학은 여타 과목과 달리 전문 지식이 필요 없기 때문에 난해한 과학, 수학, 심지어 역사 같은 과목보다 아이들과의 학습에 더 적합하다.--- p.363-364

14장 관조적 수행이 마주한 현실과 도전 과제
진정한 지혜 추구인 철학이 단순한 초인지일 수 없듯, 진정한 테오리아인 관조적 수행도 단순한 초인지적 활동일 수 없으며 사고에 관한 사고일 수 없다. 관조적 수행은 오로지 자아를 관찰하는 것, 생각과 감정이 동요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생각과 감정을 간파하는 것(비파사나), 생각과 감정을 안정시키고 가라앉히는 것(사마타)에 머물지 않는다. 그리고 단지 훌륭한 추론기능이나 훌륭한 사회적 행위의 향상에, 즉 미덕의 함양에 머물지 않는다. 왜냐하면 심지어 미덕조차 관조적 수행의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진정한 관조적 수행은 자아에 관한 모든 생각과 모든 자기평가에서 벗어나는 것과 관계있다. 결국 진정한 관조적 수행은 자기초월의 한 형태다. 그것은 참된 철학적 사색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그 자체로서의 현실 전체에 대한 관찰(테오리아)을 통한 알고자 하는 시도(제테시스)다.--- p.442-443

15장 관조적 교육의 사례
관조적 교육을 다룬 문헌에는 학교에서 관조적 수행과 관련해 실험하고 시험해볼 만한 모범적인 사례와 발상으로 가득하다. 그중에서 가장 흔한 것은 명상적 수행의 두 가지 폭넓은 범주(비파사나 명상과 사마타 명상)에 관한 토론이다. 뿐만 아니라 호흡 명상, 자애 명상, 주문 암송, 마음챙김의 움직임(이를테면 걷기 명상과 뛰기 명상), 시각화 명상, 시詩나 경전에 대한 관조 등과 같은 그 두 가지 형태의 명상의 변종도 자주 언급된다.--- p.471

16장 아이들과 관조하고 철학하는 방법에 대한 제안
우정에 관한 아퀴나스의 논평을 수용하고 그것을 놀이에 관한 하위징아의 통찰과 하나로 엮는다면, 우리는 학생과 교사를 위한 스콜레를 조성하고 촉진하는 분위기의 정체를 파악하기 시작할 수 있다. 그런 분위기는 우정(필리아)과 놀이(파이디아)가 가득할 것이다. 그런 학교는 정말 ‘학구적’이고, 학생과 교사가 스콜레를 활용하며 무기력을 감소시킬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활동적 행위와 관조적 행위로서의 교습이 완성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다. … 스콜레를 통해 그들은 그 자체가 목적인 진리를 향한, 그리고 선(아가톤)에 자리한 진리의 토대를 향한 우정을 키워나가고 지혜를 추구하기 시작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 p.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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