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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군유전체는 내 몸을 어떻게 바꾸는가

미생물군유전체는 내 몸을 어떻게 바꾸는가

: 내 몸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게 돕는 미생물 세상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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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1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487g | 145*225*30mm
ISBN13 9788993635881
ISBN10 8993635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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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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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군유전체와 인간의 몸의 밀접한 관계
몇 년 전부터 미생물의 세계를 바라보는 사람의 관점에 한 가지 변화가 생겼음을 알 수 있다. 그 변화는 미생물이 얼마나 다양한지, 미생물이 생태계와 사람의 건강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이해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중략) 이제는 전적으로 우리 몸에 영향을 미치는 단일 미생물만을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미생물 복합체가 사람의 몸과 사람이 서식하는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포괄적으로 연구해나가고 있다. (본문 14페이지 중에서)

의심 병원체를 찾아라
미생물을 배양할 수 있게 되면서 미생물학자들은 엄청난 연구 업적을 쌓을 수 있었다. 단일 종 미생물을 대량 배양할 수 있게 되자 전에는 알지 못했던 미생물의 특성을 많이 알게 되었다. 의학미생물학의 경우 미생물을 배양하는 기술 덕분에 특정 질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에 관한 이론을 발전시킬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고, 1890년에는 독일 의사 로베르트 코흐가 의학미생물학에 중요한 초석을 놓을 ‘코흐의 원칙(Koch’s postulates)’을 발표할 수 있었다. 코흐의 원칙은 의학미생물학계에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를 찾아낼 수 있는 논리적이고도 실현 가능한 기본 절차를 제시했다. 코흐의 첫 번째 원칙은 특정 질병에 걸린 개체에게서 발견되지만 건강한 개체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의심 병원체를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원칙은 이 병원체 미생물을 깨끗한 배지에서 배양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 원칙은 순수한 배지에서 배양한 병원체가 다른 유기체에게 동일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는 것이다. 네 번째 원칙은 2차로 감염된 유기체에게서 분리한 병원 의심균이 처음 병원체와 같은지 비교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코흐의 네 가지 원칙은 특정 박테리아가 일으키는 탄저, 콜레라, 결핵 같은 단일 병원체에 의한 질병의 원인을 밝히는 데는 유용하다. (본문 85-86페이지 중에서)

지하철 손잡이에 서식하는 미생물
웨일코넬의과대학교 연구원 크리스 메이슨(Chris Mason)은 공기에 들어 있는 미생물에서 시선을 돌려 뉴욕 지하철역에 있는 물체에서 서식하는 미생물을 연구했다. 학부생들이 돌아다니며 미생물을 채취한 메이슨의 ‘패스오맵(PathoMap)’ 프로젝트는 468개 뉴욕 지하철역에서 표본을 채취했는데, 각 역마다 한 곳이 아니라 지하철 매표소, 개찰구, 벤치, 쓰레기통, 승강구 같은 여러 곳에서 표본을 가져왔다.
학부생들은 승객들이 매일같이 흔들리는 지하철 안에서 균형을 잡으려고 움켜잡는 손잡이 같은 금속 표면에서 특히 표본을 많이 채취해 왔다. (중략)
지하철 표면에는 장구균(Entercoccus)도 아주 많았는데, 이는 조금 심란한 결과였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장구균은 사람의 배설물에서 주로 발견되는 미생물로, 이 박테리아가 지하철 손잡이에 많다는 것은 지하철 승객들이 손을 제대로 씻고 다니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증거이다. (본문 155-157페이지 중에서)

변기와 베갯잇은 거기서 거기?
집 안의 미생물 군집을 연구한 실험에서는 얼핏 보기에는 아주 흥미로운 결과들이 몇 개 나왔다. 아홉 개 표면(도마, 베갯잇, 텔레비전, 문손잡이, 부엌 조리대, 문틀 바깥쪽, 문틀 안쪽, 냉장고, 변기, 개)에서 서식하는 미생물 계통형을 비교했을 때 미생물 구성 상태가 가장 비슷한 곳이 베갯잇과 변기라는 사실은 상당히 당혹스럽다. 당연히 끔찍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결과지만, 변기와 베갯잇이 사람 피부와 접촉하는 부분이 아주 넓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다. 사람의 궁둥이와 얼굴에 사는 미생물군유전체는 조금 다르지만, 둘 다 피부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속 미생물이 살고 있으며, 두 곳에 있는 미생물 계통형도 거의 비슷하다. (본문 165페이지 중에서)

키스는 대규모 박테리아 교환이다?
네덜란드 과학자들이 알아낸 결과대로라면 프렌치 키스를 한다고 해서 두 사람의 구강 미생물군유전체가 상당히 비슷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침에 들어 있는 미생물군유전체는 키스를 하면 할수록 점점 더 비슷해졌다. 말 그대로 키스는 서로 ‘침을 교환하는’ 행위였다. 또한 입의 어떤 부분은 키스를 끝내자마자 아주 급격하게 변했지만 혀의 위쪽 표면 같은 부분은 상당히 안정된 상태로 변화가 거의 없었다. 유산균과 비피더스균이 들어 있는 요구르트를 가지고 통제 실험(controlled experiment)을 진행한 과학자들은 10초 동안 프렌치 키스를 하면 평균 8000만 개체가 넘는 박테리아가 이동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결혼을 한 사람이 불륜을 생각하고 있다면 구강 미생물군유전체를 조사했다가는 그 사실이 들통이 날 테니, 애인과는 프렌치 키스를 하지 말든가, 프렌치 키스를 해버렸다면 구강 미생물군유전체 실험에는 자기 표본을 제공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본문 182페이지 중에서)

왜 미생물군유전체를 알아야 하나?
현대인은 식습관과 위생 상태, 항생제, 예방 주사, 끊임없이 전 세계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사람을 비롯한 다른 유기체와 계속해서 공진화해온 미생물군유전체를 쉬지 않고 교란하는 생활방식 등으로 우리 조상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제 미생물의 세계가 이루고 살아가는 경이로운 생태계에 관해 더 많은 사실을 알아야 하는 사람들은 과학자와 의학 전문가만이 아니다. 모든 사람이 미생물의 생태계를 더 잘 알아야 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는 미생물은 대부분 우리에게 이로운 존재들이다. 그런데도 그 사실을 너무나도 쉽게 무시하거나 잊어버리거나, 혹은 현대 사회에서 너무나도 쉽게 사용하는 항생제나 항미생물제의 효과를 잘못 판단해버리면 한 개인의 건강은 물론이고 사람종 전체의 건강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사람종이 살아남으려면 우리 몸의 표면과 안에서 살아가는 미생물군유전체의 진화사와 생태계를 존중하고 제대로 알고 있어야만 한다. (본문 331-332페이지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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