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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알아야 아이가 산다

엄마가 알아야 아이가 산다

: 현직 교사가 생생하게 들려주는 충격적인 초등학교의 실태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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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0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78쪽 | 506g | 153*224*20mm
ISBN13 9788996424727
ISBN10 899642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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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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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전위성
모든 초등교사가 기피하는 6학년 담임을 내리 4년 동안 했던 것은 이 책의 탄생을 위한 숙명이었을까. 저자는 대전의 강남으로 불리는 둔산 지역의 초등학교에서 4년 연속 6학년 담임을 자처한다. 그 기간 동안 사교육에 짓눌려 행복을 잃어가고 삶을 강탈당한 아이들의 처절한 모습을 생생히 목격했다. 교사로서 제자들의 참혹한 실상을 외면하는 것은 죄악에 가까운 일이었다. 양심은 방관을 허락하지 않았다.
저자는 사교육의 노예로 전락한, 학습 중노동에 시달리며 동심을 잃어가는 아이들을 살려야 한다는 불타는 사명감에 휩싸였고, 마침내 펜을 들었다. 2년 6개월의 집필기간 동안 초·중학생 2,600여 명을 직접 설문조사하고, 수십 편의 논문, 교육학, 심리학, 자기계발, 자녀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두루 섭렵하였다.
이 책은 부모들이 그동안 들어볼 수 없었던, 기존 상식을 뒤집는 다소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비판을 위한 비판은 무책임하다. 저자는 기존 자녀교육의 패러다임을 뒤흔드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완벽히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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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부가 재미없다. 공부를 하다 보면 머리가 아프고 짜증이 나기 때문이다. 공부가 재미있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언젠가 공부를 하다가 머리가 아프고 현기증이 나서 두통약을 먹었다. (……) 나는 학원의 단어 시험이나 수학 시험지가 깡그리 불태워진다면 더 바랄 게 없을 것 같다. 이것이 이루어진다면 인당수에 내 몸을 바쳐 뛰어든다 해도 전혀 여한이 없을 정도로 행복할 것이다."
- p.23 사교육을 알아야 아이가 산다 중에서


밤낮으로 과외를 받고, 스타강사의 수업을 들어도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이 부족하다면 백날가도 성적은 제자리를 맴돌 수밖에 없다. 빡빡한 학원 스케줄로 하루를 다 보내고, 늦은 밤까지 학원숙제를 붙잡고 씨름할수록 명문대 합격은 하늘의 별을 따는 일이 되어 간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만이 최상위권, 명문대로 가는 유일한 길이다. 오직 사교육에만 의지해서 공부하는 순간, 수능성적표에 찍힌 1등급은 꿈에서나 보게 될 것이다.
- p.78 사교육을 알아야 아이가 산다 중에서


"학습동기를 높여 주어라. 그러면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가 된다." 이처럼 부모의 만감을 교차하게 만드는 말이 또 있을까? 학습동기 운운하는 사람들에게 "학습동기를 높여 주어라. 참 좋은 말이죠. 그런데 그건 이론으로나 가능한 일이지,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말이에요"라고 외치고 싶은 부모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동기를 높여 준다고 해서 곧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동기를 높여 주는 방법도 잘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도 많은 부모들은 잘 먹혀 들지 않는 두 가지 기술(사교육, 잔소리)을 열심히 구사해 본다. 하지만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하지 않던가. 자녀의 학습태도가 180도 달라지길 원한다면,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학습동기에 주목해야 한다.
- p.96~97 동기를 알아야 아이가 산다 중에서


어느 분야에서든 성공했던 사람들 중에서 쉽고 편한 길을 걸었던 이가 있었던가? 편한 길이 성공의 길이었다면 이 세상은 성공한 사람들로 넘쳐날 것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인생에서 성공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서 많은 사람들이 편하다는 이유로 선택했던 고속도로는 성공에 이르는 가도街道가 아니었다는 말이다. 평범한 선택이 평범한 결과를 불러온다는 이 평범한 진리는 자녀교육에서도 예외일 수 없다. 나는 지금까지 자녀교육에 성공한 부모들이 쓴 책을 수십 권 읽었는데, 그들은 하나같이 잘 포장된 고속도로 대신에 울퉁불퉁한 자갈밭을 걸었다고 고백한다.
- p.191 코치를 잘해야 아이가 산다 중에서


당신의 아이에게 칭찬과 격려를 해 주고, 자신감을 심어 줄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단 두 사람뿐이다. 이 세상 그 어떤 사람이 당신의 아이에게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하겠는가. 그 말을 들려줄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오직 두 사람밖에 없다. 엄마와 아빠. 자녀는 부모가 믿는 대로, 부모가 말하는 대로 자란다. '너는 할 수 있다'는 부모의 말 한마디는 자녀로 하여금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고, '너는 그것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부모의 말 한마디는 자녀로 하여금 '나는 그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해 준다. 부모의 말 한마디에 자녀의 인생이 바뀐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 p.257~258 부모가 알아야 아이가 산다 중에서


직장을 다니든 전업주부를 하든, 모든 부모들은 투잡Two Job을 갖고 있는 것이다. 가정이라는 직장에서 부모라는 직함을 하나 더 가진 것이다. 월급 받은 만큼만 일해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월급 받은 것보다 더 적게 일하면 직장에서 쫓겨난다. 보수보다 더 많이 일하는 습관은 성공을 보장하는 불변의 법칙이다. 당신이 부모라는 직업에서 성공을 원한다면 보수보다 더 많은 일을 해야만 한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쉼 없는 노력과 열정, 헌신을 바쳐야 한다. 그랬을 때 비로소 부모라는 직업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다.
- p.264 부모가 알아야 아이가 산다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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