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강력추천
사랑하는 아가에게

사랑하는 아가에게

: 엄마 아빠가 함께 쓰는 태교 편지

[ 양장 ]
김선미 저 / 김미선 사진 | 마고북스 | 2011년 10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3 리뷰 6건
베스트
임신/출산 top100 48주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77쪽 | 422g | 170*235*15mm
ISBN13 9788990496577
ISBN10 899049657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아가야, 너에게 쓰는 첫 편지에 가슴이 두근거린다. 무슨 이야기부터 할까. 그래, 네가 엄마 몸속에 깃들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엄마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부터 알려 줄게. “고맙습니다!” 누구에게든 상관없이 엄마는 먼저 감사 기도를 올렸단다. 그리고 들뜬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네 소식을 알렸지. 지금도 그때 생각을 하면 가슴이 뛰어. 그리고 나서부터 엄마에게는 밥을 먹는 일이 아주 중요해졌단다. 내가 먹는 밥이 우리 아기가 되는구나. 엄마가 먹는 밥 한 술, 물 한 모금이 너의 피와 살과 뼈를 만들어 간다는 것을 깨달은 거야.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엄마 온몸의 기운들이 배 속 깊은 따스한 곳에 자리 잡은 너에게 쏠리고 있다는 것을 느꼈으니까. 온 마음이 너를 위해 온전히 힘쓰고 있다는 것을. 그래서 엄마는 오늘 먹는 밥 한 그릇에 고마워한단다.
- 첫 번째 편지 ‘밥’|아가에게


우리가 먹는 밥 한 그릇에는 3,000~4,000개의 쌀알이 들어 있는데 이것은 벼 세 포기에서 나오는 낟알의 수라고 해요. 논에서 이 벼 세 포기가 자라는 공간에는 물벼룩 5,093마리, 투구새우 4마리, 올챙이 35마리, 풍년새우 11마리 등 무수한 생명들이 함께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화학비료와 제초제를 쓰지 않는 건강한 논에서 말이죠. 논에 사는 뭇 생명들과 함께 햇볕과 별빛, 바람과 비를 공유하며 자라난 벼를 생각하면 ‘밥 한 그릇에 온 우주가 담겨 있다’는 말에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엄마가 된다는 것은 이렇게 세상을 다시 배워 가는 일이랍니다. 늘 먹던 밥 한 그릇에서부터 말이죠.
- 첫 번째 편지 ‘밥’|엄마에게


우리가 바다에서 왔다는 것은 고래를 보면 알 수 있단다. 고래와 우리는 아주 가까운 친척이거든. 고래는 사람들이 아기를 낳는 것처럼 새끼를 낳아 젖을 먹여 기른단다. 물고기들이 알을 낳는 것과는 사뭇 다르지. 아가야, 엄마 몸속에 샘물처럼 솟아난 물이 어느 순간 네가 헤엄칠 수 있는 작은 바다가 되었다고 생각하니 참 신기하구나. 엄마의 바다, 이렇게 불러만 보아도 기분이 참 좋아지는 말이야. 그래서 엄마는 자랑하고 싶단다. “보세요. 공처럼 부풀어 오른 제 배 속에 바다가 있어요. 우리 아기가 고래처럼 헤엄치고 있어요. 제 몸 안에 물의 나라가 있거든요.”
- 다섯 번째 편지 ‘물’|아가에게


사실 “우리는 물이다!”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에요. 심지어 아기는 수정란 상태일 때 99%가 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지요. 그러니 아직 배 속에 있는 아기를 직접 느껴 보고 싶다면 생명이 살아 있는 물을 만나 보세요. 깊은 산 속 옹달샘을 찾기 어렵다면 야트막한 시냇물에라도 직접 손과 발을 담가 보세요. 송사리가 헤엄치고 물풀이 숨을 쉬는 냇물이 손가락 발가락 사이로 흘러가는 것을 느끼며 아기에게 말해 보세요. “아가, 우리는 모두 물이란다!”
- 다섯 번째 편지 ‘물’|엄마에게


생명을 가진 씨앗 하나가 자라서 우리 아기의 살이 되고 피가 되고 뼈가 되고, 머리와 가슴, 배, 팔과 다리를 만들지. 또 예쁜 너의 얼굴에는 세상을 보고 듣고 냄새 맡고 이야기할 수 있는 눈과 귀와 코와 입을 만들지. 네 작은 몸속에도 엄마와 아빠처럼 우리 몸에 꼭 필요한 것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차근차근 만들어지고 있단다. 정말 놀라운 일이지. 모두 네가 한 일이란다. 엄마는 그저 배 속에 방을 만들어 돕고 있을 뿐이야. 그러니 너야말로 세상 누구도 돈을 주고 대신할 수 없는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 거야. 엄마 배 속에 있는 고작 열 달 동안 완벽한 사람의 몸 하나를 만들어 낸다는 게 얼마나 놀라운 기적인지, 새삼 놀라고 있단다.
- 열한 번째 편지 ‘몸’|아가에게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6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