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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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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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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0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370g | 129*170*20mm
ISBN13 9788961841306
ISBN10 896184130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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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아카가와 지로
1948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태어났다. 1976년 『유령열차』로 제15회 올요미모 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고 데뷔한 이후, 본격 추리물과 유머 미스터리를 비롯하여 서스펜스, 기괴소설 등 다양한 작품을 써왔다. 『악처에게 바치는 레퀴엠』으로 1980년 제7회 가도카와 소설상을 수상했고, 『괴담』으로 제35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다.

아카가와 지로는 특히 경이로운 수준의 다작으로 유명한데, 데뷔 이후 지금까지 발표한 작품 수는 450여 편에 이른다. 그 가운데 많은 작품들이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은 덕분에 1983년부터 3년 연속 일본 문단의 고액납세자 1위를 차지했으며, 1984년에는 베스트셀러 1위에서 4위까지가 모두 그의 작품으로 채워지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 그의 작품 중 무려 12편이 영화화되었고, 64편이 TV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역자 : 모세종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 일본 쓰쿠바대학 석사, 박사(언어학박사), 인하대학교 일어일본학과 교수, (사) 동북아비전21 이사장을 맡고 있다.
역자 : 신인영
인하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본학과 박사과정, MSJ 통역번역연구소 연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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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 그런 젊은 애와 같은 옷차림을 하고서 얼굴은 주름이 가득했어.”
“설마.”
“정말이야! 그래서 놀란 거잖아.”
라고 말하며 겨우 일어섰다.
“정말 무서웠어!”
“그럼 다른 사람인가 봐요.”
“머리도 반 이상이 하얘서 섬뜩했어.”
그럼 방금 그 사람은 시노부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시노부는 어디로 간 걸까? ---pp.65~67

커피숍은 한산했지만 둘은 무심코 목소리를 낮추어 이야기하고 있었다.
“믿어줄래?”
사또꼬의 물음에 키요미는 고개를 끄덕였다.
“시노부가 그렇게까지 해서 사또꼬 씨에게 말하고 싶었던 것은…… 틀림없이 억울했기 때문이에요. 자신의 죽음이. 열일곱 살에 죽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슬펐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해요. ……내 탓인데. 내가 그런 일에 시노부를 끌어들였기 때문에, 나한테 와서 원망을 하면 좋을 텐데…….”
---p.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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