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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똘리 김 세트

아나똘리 김 세트

[ 전2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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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 내 푸른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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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나의 문학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4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636쪽 | 132*203*55mm
ISBN13 9788992272285
ISBN10 899227228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아나똘리 안드레예비치 김
문학대학 졸업 후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하여, 1980년대에는 러시아 문단의 대표 작가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특히 1984년에 발표한 장편 《다람쥐》는 소련 문단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러시아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러시아 정부가 수여하는 "모스끄바 예술상", 독일의 신학 아카데미가 수여하는 "국제문학상"등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주요 작품들은 전 세계 24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읽히고 있다. 작가의 문학 세계를 연구한 박사학위 논문도 여러 편에 달하며, 일부 작품은 러시아의 고등학교 및 대학교의 문학 수업 필독서 목록에 들어있다. 2009년에 다시 한국을 찾아 지리산과 서해안 바다 풍경을 화폭에 담았으며, 최근 이 작품들을 모아 《남원으로의 귀환》이라는 화집을 발간했다.
역자 : 김현택
1956년 전주에서 출생하여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를 졸업했다. 육군사관학교 교관을 거쳐, 미국 University of Kansas에서 20세기 러시아 문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러시아 문학 및 문화 관련 과목들을 강의하면서, 《붉은 광장의 아이스링크: 문화로 읽는 오늘의 러시아》, 《바를람 샬라모프의 '새로운 산문': 꼴리마 이야기》등 문화 및 문학 관련 단행본과 논문들을 다수 발표했다. 아나똘리 김과 공동으로 《춘향전》을 러시아어로 번역하여 현지에서 출간하기도 했다. 모스끄바 국립국제관계대학교 강의교수, 미국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풀브라이트 연구교수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원장 직을 맡고 있다. 2010년에는 학술연구와 문화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러시아 정부가 수여하는 "뿌쉬낀 메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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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초원, 내 푸른 영혼》 중에서

내 마음속의 첫 번째 풍경화는 까자흐스딴의 황색 구릉들의 모습이다. 예술을 직업으로 하는 나는 늘 색깔과 선, 그리고 예술적 이미지를 생각한다. 우리 영혼의 세계는 신이 우리에게 준 예술의 박물관이다. 우리 모두는 각자 마음속에 여러 그림들로 가득 찬 화랑을 간직하고 있다. 내가 살아 온 삶의 중요한 부분들을 나는 완성된 그림으로 상상하기를 좋아한다. ---p.15

동양적 인간, 구체적으로 말해서 '한'이라고 불리는 어떤 철학적 우수 같은 것을 오래 전부터 마음속에 품고 있던 한국 사람인 나는 러시아어로 쓴 자신의 시와 산문 속에 영혼을 담으려 했다.---p.327

작가의 길을 가면서 거쳐야 할 최초의 관문들을 통과하면서부터 이미 외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나는 목숨을 끊고 싶은 순간을 여러 차례 경험하기도 했다. 거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위대한 고독만이 나를 진정한 작가로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내가 때마침 깨달았기 때문이다.---p.331

마른 들풀과 바스락거리는 다람쥐, 질주하는 말처럼 움직이는 회오리바람이 함께 존재하는 이 초원지대가 내 자신의 영혼과 동일하다는 것을 깨닫고 마음의 평온을 찾았다. 이 메마른 땅에서도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생명체들이 무수히 존재하고 있다는 흔적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어디를 가든 두 날개를 활짝 편 독수리들이 몇 마리씩 떼를 지어 높은 하늘을 유유히 맴돌고 있었다. 그래도 초원은 늘 고독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그것이 초원이 타고난 운명이기 때문이다.---p.335

2권- 《나의 삶, 나의 문학》 중에서

작가의 길로 들어서서 은둔 생활을 하던 시절, 내 영혼에 큰 영향을 준 인물은 서로 다른 시대에 살던 수많은 사람들을 감화시킨 소설가 레프 똘스또이였다. 한국의 옛 시인 김시습의 후예로 소련 땅에 떨어져 외로운 삶을 살고 있던 나 자신을 포함해서 똘스또이의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들은 우리가 둘러싸고 있는 삶의 적대감, 잔인성, 기만성을 인식하고 그것을 거부하며, 세상의 질서가 그렇게 된 근본적인 이유를 사회의 외면적 공간보다는 오히려 개개인의 내면세계 안에서 찾으려고 노력한 사람들이었다.---p.48

자신의 똑똑한 머리나 높은 학식을 자랑스레 떠들어대는 것은 문학에서 중요한 일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오직, 저 높은 곳에서 내려오는 어떤 혼, 눈에 보이지 않는 영혼의 힘찬 분출이다. 그것이 도대체 어디에서 우리 인간에게 다가오는지 알 수도, 또 알 길도 없다. 요컨대, 작가가 되기 위한 어떤 학습 과정이나 학교도 없으며, 또 있을 수도 없다는 말이다. 신성한 영혼만이 시인과 소설가를 가르치는 교사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런 교육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자면 사람은 의당 어떤 내면적 특성을 지니고 있어야 할 텐데, 그게 바로 재능이라 불리는, 신이 내려 준 선물인 것이다.---p.62

러시아 농촌에 살면서 진정한 러시아의 가슴을 체험한 다음부터 그것에 완전히 매료된 나는 나중에는 러시아 농촌을 경외하기까지 이르렀다. 어느 교양서적도, 그 어느 러시아 철학자나 작가도, 심지어는 똘스또이나 도스또옙스끼 같은 대문호조차도, 랴잔 숲 속의 한 외딴 곳에 위치한 작은 마을 네먀또보만큼 나를 깨우쳐 주지는 못했다. 바로 그 시골 마을에서 러시아어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었던 내가 그때서야 비로소 진정한 러시아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기 때문이다.---p.192

자신의 문학관을 몇 마디로 요약해 보라고 한다면, 나는 자신을 인간 개개인의 유일무이한 특징을 탐구하는 작가라고 일컫고 싶다. 미학적인 면에서 나의 관심을 끄는 것은 영원히 존재하는 어떤 선명한 상징보다는 오히려 순간 속에서만 찬연히 빛을 발하는 미묘한 떨림의 뉘앙스이다. 고전적 작가들이 어떤 계층이나 부류에 속하는 인물들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하고 있다면, 나는 이 우주를 방랑하는 무수한 인간 개개인을 대변하는 작가인 셈이다.

---p.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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