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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예쁜 아이 말이 거친 아이

말이 예쁜 아이 말이 거친 아이

: 더 늦기 전에 알아야 할 우리 아이 언어습관

리뷰 총점9.2 리뷰 38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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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0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508g | 148*210*20mm
ISBN13 9788992355759
ISBN10 899235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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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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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 난다’는 중고생식 표현이 그렇지 않아도 마음에 걸리던 차에 우리 아이까지 난데없이 그 말을 배워서 입에 달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특단의 조치를 내리게 되었습니다. 바로 ‘짜증 나’를 다른 말로 대체하는 훈련입니다.
밥상에서 입맛에 맞는 반찬이 없어 아이의 입에서 “짜증 나”라는 말이 나오면, “맛있는 반찬이 없어서 밥 먹기 싫다는 말이지? 그럼 다음부터는 ‘짜증 난다’고 하지 말고 ‘맛있는 반찬이 없어서 밥 먹기 싫어요’라고 얘기해줬음 좋겠어”라고 타일렀습니다.

우리 꽃, 우리 풀에는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또 더러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는 풀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꽃 이름, 풀이름을 아는 것은 곧 우리말을 아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채로운 우리말을 알게 된다는 것 이외에도 그에 따르는 또 다른 교육적 효과가 있습니다. 이름을 알기 전에는 모양새가 모두 그게 그것 같았던 풀과 나무들이 그 이름을 알고 나면 확연히 달라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알고 나서 보면 구체적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어휘력은 국어사전을 펼쳐 놓고 외운다고 해서 향상되는 것이 아닙니다. 평상시 아이의 생활 습관, 부모의 양육 태도가 어휘력을 결정짓습니다.
“아빠, 사랑하는 거하고 좋아하는 거하고 뭐가 달라?”
“엄마, 귤하고 오렌지하고 차이점이 뭐야?”
(…) 이것은 아이가 ‘잘 말하기’ 위해서, 부모님에게 ‘잘 묻고’ 있는 것입니다. 잘 말하기 위해서 아이는 머릿속에 저장되어 있지 않은 새로운 개념의 데이터를 축적하려고 합니다. 이렇듯 폭풍 질문에 성실하게 답해주는 것은, 지능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어떤 장난감이나 약보다도 아이가 성장하는 데 훨씬 결정적인 자양분이 됩니다.

어린아이의 말문을 하루라도 빨리 트이게 하는 언어 자극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첫째, 아기의 행동이나 느낌을 아기의 입장에서 말로 표현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기가 장난감을 가지고 재밌게 놀고 있으면 “우리 아기가 장난감을 가지고 재밌게 노네” 하고 표현해주는 겁니다. 과자를 먹으면 “과자를 참 맛있게 먹는구나”라고 아기의 입장에서 이야기해주는 것입니다. 아기는 엄마가 자신에게 커다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느끼고, 엄마의 말을 흉내 내어 옹알이를 하거나 몸짓으로 반응하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일찌감치 뿌려진 영어 씨앗이 만들 가장 심각한 구멍은 바로 모국어의 구멍입니다. 가장 자유롭고 창조적으로, 무한 상상력을 펴나가기에 적합한 것이 바로 모국어입니다. 이 모국어에 구멍이 생긴다는 것은 곧 아이에게서 영혼을 빼앗는 일이 아닐까요? 영어 씨앗을 일찌감치 뿌린 덕에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는 있겠지만, 혹시 아이가 영어를 기계적으로 뱉어내는 ‘잉글리시 앵무새’가 되어가고 있지는 않나요? 영어를 술술 내뱉는 영어 기계로 우리 아이를 키우시겠습니까? 좀 어눌하더라도 자유롭게 상상하고 창조적으로 말할 수 있는, 우리말 잘하는 아이로 키우시겠습니까?
_91쪽, [영어만 잘하는 ‘잉글리시 앵무새’로 키울 것인가?] 중에서

아이에게 존댓말을 가르친다는 것은 단순히 언어 자체를 교육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존댓말을 매개로 아이에게 ‘인간관계’를 함축적으로 가르치는 일입니다. (…) 존댓말을 쓴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해 예의를 갖추고 존중한다는 마음가짐의 표현입니다. 그렇기에 누구나 반말보다는 존댓말을 듣고 싶어 합니다. (…)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현실 속에서는 남에게 존댓말을 들음으로써 존중받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남에게 진심 어린 존댓말을 했을 때 오히려 남들로부터 존중을 받게 됩니다. 이것이 존댓말이 가진 역설의 진리입니다.

‘시동생’은 ‘남편의 아우’를 가리키는 지칭어입니다. 또 결혼한 여자의 입장에서 ‘시동생’은 결혼을 했느냐, 안 했느냐에 따라 호칭어가 달라집니다. 미혼이라면 ‘도련님’이라고 불러야 하고, 기혼이라면 ‘서방님’이라고 불러야 하지요. (…) 그런데 이 ‘서방님’이라는 말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서방님’은 결혼한 시동생을 부르는 호칭어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남편을 높여 부르는 말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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