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과거와 대화하며 걷는 미래의 길

과거와 대화하며 걷는 미래의 길

: 제주올레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94g | 152*225*20mm
ISBN13 9788991958517
ISBN10 899195851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최종윤
경기도 하남시 미사동에서 태어나서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모스크바대학교 예비대학 역사학부를 수료했다. 제1기 전국 대학생대표자 협의회(전대협) 사무국장, 6월 항쟁 10주년 기념사업 전국 청년단체협의회 사무국장, (주)예감 무역본부장, 고건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비서실차장(1998년), 서울시 정무부시장 비서관, 제16, 17대 신계륜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현재 JY 컨설팅 대표이사, (사단법인) 신정치문화원 사무처장, 하남 '희망연대' 부설 평생교육원 이사, 하남 YMCA 이사를 하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조선 정부는 이들의 표류 사실을 비밀로 한 뒤 이들을 훈련도감에서 일을 하도록 시켰다. 그리고 이들이 만들어낸 것을 왕의 치적으로 삼았던 것이다. 이들 이방인들은 어렵게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기부해야 했다. 이들은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거나, 조국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슬픔을 견디지 못하고 1655년 청나라 사신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오히려 조선 정부로부터 미움을 사게 되어 전라도 병영으로 추방되었다. 아니 어쩌면 이들에게는 기회를 만들어준 결과가 되었다. 지방은 중앙정부보다 훨씬 더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곳에서의 생활은 서울에서의 생활에 비하면 훨씬 힘들었지만, 그들은 조선을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살아남기 위해서 노력했다. 그리고 마침내 1666년 이들 중 8명이 박애주의자(?)인 한 조선인에게서 배를 구입해서 일본으로 탈출을 시도하고 성공했다.
이렇게 탈출한 사람들 중 한 명이 바로 하멜이었고, 이 하멜은 배의 서기로서 자신들이 십여 년 동안 머물 수 밖에 없었던 이유와 그 속에서의 참담함을 자신의 회사에 보고해야만 했다. 그것은 그간의 자신의 고생을 보상받고 임금을 받아내기 위한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조선의 무지함을 더욱 더 강하게 보여주어야 했고, 조선의 폐쇄성을 더욱 강하게 보여주어야만 했다. 물론 하멜이 쓴 내용이 절대적으로 과장된 것은 아닐 것이다. 당시 조선의 모습을 충분히 살펴볼 가치가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조선에 대해 적의를 가진 사람이 쓴 글이라는 것이다. 바로 그 글이 서유럽에 최초로 알려진 조선의 모습이라는 것이며, 서유럽인들이 가졌을 조선에 대한 편견을 뻔히 볼 수 있는 것이다. 이후 일본이나 중국이 조선을 속국으로 삼으려고 했을 때에 유럽인들은 미개한 조선인들이라고 생각하고 신경도 쓰지 않았던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만약 하멜이 조선의 아름다운 문화와 발달된 사회를 묘사하고 알렸다면 또 다른 세계사가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재미있는 것은 당시에 일본은 네덜란드를 자신의 속국으로 생각을 했다는 것이다. 그 내용이 바로 《하멜표류기》에 나온다. 네덜란드 국적의 배가 13년 전에 조선의 해안에 좌초됐다는 것이 사실이며, 너희가 화물을 빼앗았는가? 조선의 해안에 좌초된 모든 외국 선박은 즉시 일본 당국에 보고되어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가? 네덜란드가 일본의 속국임을 모르는가?

바로 여기서 조선과 일본의 운명이 갈리기 시작했던 것 같다. 어쩌면 하멜이 자신을 구속하고 자유를 업악한 조선을 미개한 나라로 묘사를 하고, 자신을 받아주고 네덜란드로 보내주었던 일본을 대국으로 보았기 때문에 이러한 표현이 있을지도 모르겠다.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하멜은 분명 원하지 않아서 조선에 표류했고, 원하지 않았지만 조선에 머물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그런 그가 쓴 조선의 모습이니 어련하겠는가! 우리는 그런 그의 글을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유럽에 최초로 대한민국을 소개한 책이라고. 과연 그렇게 자랑스러워해도 되는 것일까? 나는 조금 의심을 해본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