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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글자 한 글자 쓰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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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책마을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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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26쪽 | 269g | 170*214*20mm
ISBN13 9788901129235
ISBN10 890112923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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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그림 : 전재은
서울에서 태어나 숙명여자대학교에서 회화를 공부했습니다. 그동안 '언어를 모으다', '기억의 집'과 같은 개인 회화전을 열었으며 잡지 그림도 꾸준히 그렸습니다. 이 책을 그리는 동안 주인공 친구들의 고민이 가습에 깊이 와 닿아, 아이들과 오랜 친구가 된 기분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아이와 어른이 모두 공감하는 그림, 헨리 같은 아들이 좋아할 만한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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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왜 쓰세요?”
문득 미라벨 선생님이 한숨을 쉬었다. 미라벨 선생님이 굉장히 중요한 말을 하려는 것 같아서 우리는 모두 숨을 죽이고 귀를 기울였다.
그건, 정말로 중요한 말이었다.
“나, 미라벨은요. 내 삶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내 삶을 바꾸려고 글을 써요.” --- p.13

“쓸 만한 얘깃거리가 하나고 없는 바로 그 삶에서 네 얘기를 찾아 보렴, 루시.”
미라벨 선생님이 내 머리를 살짝 쓰다듬으며 소리 죽여 말했다.
“등장인물, 어떤 장소나 어떤 순간, 혹은 한 편의 시에서 찾을 수도 있겠지. 네 얘기를 찾아 써 보렴. 한 글자 한 글자, 한 문장 한 문장…….” --- p.17

“우리가 함께한 시간에 대해 기억할 때, 이 얘기를 떠올리렴.”
미라벨 선생님이 잠시 뜸을 들였다가 말을 이었다.
“글을 쓴다는 건…… 용감한 행동이야. 루시, 너는 용감한 아이야.”
나는 조금 더 씩씩해지고 조금 더 용감해지기로 했다. 미라벨 선생님과 친구들 눈동자에 하나하나 도장 찍듯 눈을 맞추었다.
--- 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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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 영혼의 간절한 소망이 그것을 이루어 줄 단 한 사람을 만나는 때가 있다. 이 작품은 바로 그런 단 한 사람을 만나서 말의 마법을 발견한 어린 작가들에 관한, 시적이면서도 가슴 절절한 이야기다.
게리 D.슈미트(뉴베리 상 수상자, 『수요일의 전쟁』의 작가)
퍼트리샤 맥클라클랜만큼 이야기를 잘 쓰는 작가가 또 있을까. 나는 맥클라클랜이 그토록 적은 글자로 얼마나 큰 성취를 일구어 내는지 경이로운 마음으로 지켜보는 중이다.
린다 수 박(뉴베리 상 수상자, 『사금파리 한 조각』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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