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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1

웃음 1

[ 양장 ]
리뷰 총점8.0 리뷰 49건 | 판매지수 450
베스트
국내도서 top20 1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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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1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437쪽 | 494g | 148*210*30mm
ISBN13 9788932915371
ISBN10 8932915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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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의 생산과 유통이라는 이색 소재로 그려 낸 미스터리 소설

『개미』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장편소설 『웃음』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범죄 스릴러, 유머집, 역사 패러디의 속성을 혼합적으로 갖고 있는 독특한 작품이다.

작품의 중심 소재는 유머의 생산과 유통이다. 유머는 그러나 이 작품에서 단순한 소재 그 이상의 역할을 한다. 유머는 이 작품의 배경이자 화두인 동시에 작품의 결을 만드는 화법이며 형식 그 자체다. 작품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농담을 지향하듯 발랄하고 유쾌하게 달려간다.

이야기는 한 코미디언의 의문사에서 시작된다. 프랑스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연예인 1위, 「국민 개그맨」 다리우스가 분장실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것이다. 분장실은 문이 안으로 잠겨 있었고 침입의 흔적조차 없다. 유일한 단서는 그가 사망하기 직전 폭소를 터뜨렸다는 것뿐. 경찰은 과로로 인한 돌연사로 단정 짓고 수사를 종결하지만, 그 죽음 뒤에 놓인 의문을 추적하는 두 사람이 있다. 민완 여기자 뤼크레스 넴로드, 은자의 풍모를 지닌 전직 과학 전문 기자 이지도르 카첸버그. 두 기자는 갖가지 모험과 위기를 헤쳐 나가며, 코미디언 다리우스의 실체, 웃음 산업과 유머를 둘러싼 음모, 그리고 역사의 배후에 감춰져 있던 거대한 비밀 조직에 다가간다.

작가의 상상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수없이 접하는 우스갯소리들이 어디에서 생겨나는 것일까 하는 의문에서 출발한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 편씩 절묘한 유머와 조크를 접한다. 더없이 완벽한 구성을 갖고 있는 「작품」들이지만 작가는 없다. 혹시 누군가, 또는 어떤 조직이 그런 조크를 의도적으로 만들고 비밀리에 퍼뜨리는 것은 아닐까? 만약 그렇다면 그들은 누구이고 그들의 목적은 무엇일까? 이 질문들은 「인간은 왜 웃는가?」라는 하나의 근원적 질문에 맞닿아 있고, 이 근원적 질문에 대한 문학적 탐구가 바로 이 작품이다.

전편에 흐르는 유머, 세계사까지 비트는 야심 찬 패러디

작품은 세 겹의 구성을 갖고 있다. 주인공들의 액션이 중심이 되는 스토리 라인, 웃음을 유발하는 조크들, 『유머 역사 대전』이라는 가상의 텍스트가 각각의 겹이다.

스토리 라인은, 스타 개그맨 다리우스의 의문사를 추적하는 두 기자가 맞닥뜨리는 모험을 따라간다. 다리우스의 죽음이 타살이라는 심증을 굳힌 그들은 살인범을 찾아내기 위해 주변 인물들을 추적하다 범죄 조직화한 유머 프로덕션의 위협 아래 놓이고, 죽음에 이르게 하는 유머인 「살인소담(殺人笑談)」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되고, 특수한 목적을 갖고 조크를 생산해 유포하는 비밀 결사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리고 그 비밀 결사의 역사가 수천 년에 이른다는 것도.

이와 함께, 수시로 삽입되는 100여 편의 조크는 마치 유머집을 읽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조크들은 때로 작중인물인 다리우스의 스탠드업 코미디 작품으로, 때로 웃음의 비밀 결사인 「유머 기사단」이 의도적으로 창작한 유머로 제시된다. 「유머 기사단」은 프리메이슨과 성전 기사단을 방불케 하는 조직으로 등장한다. 간혹 익숙한 유머도 만나게 되는데, 그 유명한 농담의 창작자가 바로 그들이었다는 것이 작가가 던지는 너스레의 핵심이다.

수시로 발췌 인용되는 가상의 텍스트 『유머 역사 대전(大全)』은 「유머 기사단」이 기록했다는 공식 역사서다. 역사 문헌과 실제 사건을 근간으로 놓고 일부를 슬쩍 바꿔 쓴 유머 세계사, 혹은 세계 유머사라고 할 수 있다. 역사적 맥락을 알고 읽으면 근엄한 어투 속에 담긴 풍자의 묘미가 만만치 않다. 이 텍스트에 따르면, 아리스토파네스, 에라스무스, 라블레, 몰리에르… 찰리 채플린과 그루초 막스 등 이름만 대면 알 만한 희극 작가나 코미디언들이 모두 그 비밀 결사의 일원이었다. 그런가 하면 스페인의 이사벨라 여왕 등 역사상 중요 인물들의 의문사 뒤에 이 조직의 개입이 있었다거나, 잔다르크는 농담을 굳게 믿는 바람에 영웅적 행위를 하게 된 시골 처녀였다는 등의 설정은 역사적 상황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웃음을 짓게 만든다.

이 3요소가 병렬로 배치되며 정교하게 맞물려 작품 내적으로 거대하고 일관성 있는 하나의 세계를 구축하며 작가의 유머러스한 「허풍」에 기묘한 현실성을 부여한다.

독자와 소통하는 인터랙티브한 집필 과정도 화제

『웃음』은 집필 단계에서부터 독자와 소통하는 인터랙티브한 창작 과정을 밟아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소재는 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로 채택되었고, 내용 일부, 특히 인용되는 조크에 독자의 의견이 반영되기도 했다. 작가의 홈페이지를 통해 조크를 공모하자 독자들은 엄청난 수의 조크를 응모해 왔고, 응모된 조크들에 자발적 투표를 하는 등 열띤 참여로 반응했다.

회원리뷰 (49건) 리뷰 총점8.0

혜택 및 유의사항?
파워문화리뷰 웃음 리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호***님 | 2019.09.29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저자가 이번에는 웃음이라는 것에 호기심이 생겻나보다.카페에서 상대방이랑 말하던 도중 상대가 웃자 궁금했을까? 아니면 tv를 보다가 웃음을 보고서는 그랫을까? 사방팔방으로 펼쳐지는 그의 호기심은 주체할 수가 없다.그치만 이책은 웃음에대한 주제에 다루기보다는 스릴러적인 요소가 있는 추리소설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 웃음은 제목이지만 수단일 뿐 그는 스릴러 소설을 쓰;
리뷰제목

저자가 이번에는 웃음이라는 것에 호기심이 생겻나보다.


카페에서 상대방이랑 말하던 도중 상대가 웃자 궁금했을까? 아니면 tv를 보다가 웃음을 보고서는 그랫을까? 


사방팔방으로 펼쳐지는 그의 호기심은 주체할 수가 없다.


그치만 이책은 웃음에대한 주제에 다루기보다는 스릴러적인 요소가 있는 추리소설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 웃음은 제목이지만 수단일 뿐 그는 스릴러 소설을 쓰고 싶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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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소재를 가지고 펼쳐지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h********2 | 2016.09.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님의 소설을 다 섭렵해보자 는 생각으로 찾게 된 '웃음'이란 소설. 지금까지 '웃음'이라는 것에 대해 어떤 특별성이나 독특함의 속성을 지니고 있다는 생각을 단 한번도 해 보지 않았기 때문인지 더욱 구미를 당기게 하는 것도 제목이 가져다주는 매력인 듯했다. 또한  이번 책에서는 과연 웃음 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어떤 스토리를;
리뷰제목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님의 소설을 다 섭렵해보자 는 생각으로 찾게 된 '웃음'이란 소설. 지금까지 '웃음'이라는 것에 대해 어떤 특별성이나 독특함의 속성을 지니고 있다는 생각을 단 한번도 해 보지 않았기 때문인지 더욱 구미를 당기게 하는 것도 제목이 가져다주는 매력인 듯했다. 또한  이번 책에서는 과연 웃음 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어떤 스토리를 펼쳐나갈까. 하는 호기심에 첫 장을 펼치게 되었다.

 

 첫 장에서는 프랑스의 한 국민 코미디언의 이유를 명확히 알 수 없는 죽음으로 시작된다. 역시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답게 처음부터 임팩트있게 소설을 시작하고 있었고, 읽는 내내 누가, 혹은 왜 이 코미디언을 사망에까지 이르게 했는지를 머릿 속으로 계속 상상하게 만들었다.

 

 소설의 중반부로 넘어가면서 유머의 유래에 대해 샅샅이 파헤치는 두 주인공의 모습이 그려지는데, 소설 속에서 이러한 소재를 가지고 이렇게 흥미진진하게 내용을 전개해 나갈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동시에 드는 생각은, 소설의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나 거짓인지.. 가 궁금해지면서 어디까지를 믿어야 하는지 약간의 혼란이 와서 직접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또한, 여자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의 톡톡 튀는 대화가 아주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고, 특히 남자 주인공의 대화체에서 드러나는 철학적인 내용들은 무언가를 다시 한 번 심도있게 생각하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다.

 

 웃음 1에서는 코미디언의 사망 경위를 찾고자 하는 여자 주인공의 노력과 그 경위를 파헤치기 위해 꼭 필요한 남자 주인공의 만남이 성사되는 모습들이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어 손쉽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동시에 이 스토리의 결과가 너무 궁금해서 웃음 2 를 바로 찾게 될 수밖에 없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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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인생은 웃거나, 웃기거나, 죽거나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키* | 2013.12.0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단편집 <파라다이스>에서 <농담이 태어나는 곳>이라는 제목의 단편을 재미있게 읽었다. 인기 절정의 코미디언 트리스탕이 농담의 전파 경로를 역추적하다가 유머 발생의 신화를 찾아낸다는 내용인데, 두 코미디언이 링 위에 오른 복서처럼 상대방과 웃음 대결을 벌여 먼저 웃으면 죽임을 당하는 장면이, 그 끔찍함과 엽기성 때문일까, 유난히;
리뷰제목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단편집 <파라다이스>에서 <농담이 태어나는 곳>이라는 제목의 단편을 재미있게 읽었다. 인기 절정의 코미디언 트리스탕이 농담의 전파 경로를 역추적하다가 유머 발생의 신화를 찾아낸다는 내용인데, 두 코미디언이 링 위에 오른 복서처럼 상대방과 웃음 대결을 벌여 먼저 웃으면 죽임을 당하는 장면이, 그 끔찍함과 엽기성 때문일까, 유난히 기억에 남는다.


이 단편에서 모티프를 딴 소설이 2011년에 국내에서 출간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장편소설 <웃음>이다.  프랑스 최고의 코미디언 다리우스 워즈니악이 공연을 마치고 대기실에서 쉬다가 갑자기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고사로 결론이 났지만  다리우스의 열렬한 팬인 여기자 뤼크레스가 보기에는 수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다리우스는 죽기 전 대기실에서 어릿광대로부터 파란 상자 하나를 건네받았고, 그 상자를 열자마자 미친듯이 웃었으며, 그로부터 오래지 않아 사망했다. 그녀는 다리우스가 타살 당한 게 명백하다고 확신하며  지독한 인간 혐오증을 가진  작가  이지도르를 찾는다.  다리우스의 사인을 파헤치던 두 사람은 기나긴 역사를 자랑하는 '웃음기사단'의 존재를 알아내고, 그들이 대표하는 빛의 유머와 어둠의 유머의 적대 관계를 알게 된다. 웃음을 위해서라면 죽음도 불사하는 세계에서 두 사람은 과연 무사할 수 있을까? (2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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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5건) 한줄평 총점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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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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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a*****3 | 2021.07.22
평점3점
4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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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 | 2019.09.15
평점5점
이 책을 끝으로 이지도르와 뤼크레스 콤비를 못 본다니 너무 아쉬워요ㅠ
2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2
w********s | 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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