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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아프게 하는 것들

나를 아프게 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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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3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76g | 140*193*20mm
ISBN13 9788969940216
ISBN10 896994021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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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는 우리의 감정에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우리의 감정을 제대로 다룰 수 있는지의 여부는 인간관계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중요한 조건이다. 연인 간에 감정이 충돌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고 감정에 휘둘리며 기분 내키는 대로 행동한다고 서로를 향해 비난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자신의 감정이든 타인의 감정이든 가만히 바라볼 때, 그러니까 감정을 평가하거나 비판하지 않고 조용히 관찰할 때 우리는 자신과 타인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다. --- p.11

나를 진정으로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우리가 가진 것 때문에 행복해지는 게 아니다. 인간은 자신의 원래 모습을 회복할 때 내적 평화를 얻고 행복해질 수 있다. 소유의 문제가 아니라 존재의 문제다.--- p.60

분노는 다른 사람들이 내 삶을 망가뜨리지 못하게 나를 방어해준다.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들을 내 마음으로부터 쫓아내는 것이다. 그들은 내 마음속 집에 들어올 수 없게 접근금지를 당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마음속 집에 있는 나는 더 이상 그들을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식으로 분노는 내 내면을 지키는 힘으로 바뀌는 것이다. 바로 내 삶을 가로막고 내 삶에 방해가 되는 것들로부터 내 삶을 지켜주는 에너지로 바뀌는 것이다. --- p.80

인생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까봐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직장에서 낙오자가 될까봐 겁이 난다는 사람도 있다. 연인과의 관계가 실패할까 두려워하는 사람도 있다. 부모가 세상을 떠난 후 홀로 남겨질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도 있다. 병에 걸릴까봐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 밤이 되면 이런저런 두려움과 걱정이 밀려온다. 심지어 꿈속에서도 걱정이 이어진다. 많은 경우 두려움은 괜한 우려나 걱정으로 드러난다. 그렇다고 두려움이 쓸데없는 것은 결코 아니다. 두려움이 없다면 우리는 무방비 상태가 된다. 오늘날 사람들은 가능한 두려움을 떨쳐버리려고 한다. 두려움은 부정적인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허용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두려움이 느껴지는 순간, 두려움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커져 두려움의 지배를 받게 된다. 바로 이러한 두려움에서 우리는 벗어나고자 하는 것이다. 두려움에도 의미가 있다.--- p.107

어떤 종류가 되었든 간에 우울증으로 고통을 받는다면, 그 상황을 그대로 수용하고 자신의 무기력함을 인정해야 한다.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그냥 계속 이렇게 누워 있고 싶다.” 이렇게 인정을 하고 난 다음, 질문을 해보는 것이다. “정말로 살아갈 이유가 없는가? 내게 즐거움을 주는 게 세상에 단 한 가지도 없는가?” 무기력한 상태에 빠져 있는 나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짐으로써 삶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번 기운을 내볼 만한 의욕을 찾아낼 수 있다.--- p.132

“목숨을 부지하려고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또 몸을 보호하려고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마라. 목숨이 음식보다 소중하고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않으냐? …… 너희 가운데 누가 걱정한다고 해서 자기 수명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느냐?”--- p.229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신앙인이라는 사실을 부끄러워한다. 신앙이 자신에게 너무나 중요하고 삶의 가장 은밀한 부분을 건드리기 때문에, 자신의 신앙을 다른 사람들의 시선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성서는 다른 태도를 요구한다. 믿음을 수치스럽게 여기거나 감추지 말고, 공개적으로 고백하라고 말한다.
--- p.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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