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4년 06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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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346쪽 | 1828g | 188*254*30mm |
ISBN13 | 9788932316024 |
ISBN10 | 8932316023 |
발행일 | 2014년 06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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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346쪽 | 1828g | 188*254*30mm |
ISBN13 | 9788932316024 |
ISBN10 | 8932316023 |
한국어판 머리말 서문 들어가기 전에 [1942~1961 제1기] 대형카메라와 초기의 수상작들 디트로이트의 노동자 파업 | 물 | 타라와 | 영웅의 귀환 | 이오섬의 성조기 | 와인코프 호텔의 화재 | 소년, 권총 그리고 소란 | 베이브의 은퇴 | 구사일생 | 대동강 다리 | 태클당한 조니 브라이트 | 아들라이의 구두 | 화물차 운전사 구출 | 바다에 쓸려 간 아이 | 바버라 드라이브의 기적 | 안드레아 도리아 호의 침몰 | 차이나타운의 소년과 경찰 | 작은 빨간색 수레와 죽음 | 성에서 일어난 처형 | 무대 위의 암살 [1962~1969 제2기] 소형카메라 그리고 베트남 전쟁과 공민권 운동을 담은 수상작들 두 명의 외로운 남자 | 혁명과 사면 | 전 세계로 생중계된 오즈월드 저격 | 베트남 사진보도 | 폭격으로부터의 도피 | 51번 고속도로에서 총에 맞은 메러디스 | 생명의 키스 | 고요한 비, 고요한 시간 | 사이공식 처형 | 품위 [1970~1980 제3기] 새로운 퓰리처상: 연작사진 캠퍼스에 등장한 총기 | 계절 노동자들의 물결 | 캠퍼스에서의 죽음 | 창고에서 사는 사람들 | 경마장에서의 복수 | 전쟁의 상흔 | 네이팜탄을 맞은 트랑방의 소녀 | 탄생 | 할리우드-너무나 사실적인 | 영웅의 귀환 | 화재의 끝 | 워싱턴의 얼굴 | 보스턴의 화재로 무너진 발코니 | 강제버스통학 | 방콕의 잔인한 정치 | 광장의 성조기 | 군중 속의 얼굴 |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시간 | 로디지아의 오지 | 작은 마을에서 벌어진 참상 | 눈에 갇힌 보스턴 | 호메이니의 메시지 | 목장 위의 고향 [1981~2002 제4기] 컬러사진과 디지털사진, 여성 사진기자 그리고 아프리카를 담은 수상작들 해변에서의 처형 | 잭슨 교도소에서의 생활 | 레이건 대통령 암살 시도 | 한 사람이 본 시카고 | 사브라 난민수용소에서의 대학살 | 엘살바도르의 처형장 | 전쟁과 아이들 | 추모 |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 기아 | 반군 취재 | 콜롬비아의 화산 참사 | 겨울의 노숙자들 | 필리핀 독재자의 몰락 | 위기에 처한 농민들 | 아기 제시카 구출 | 묘지 | 죽기에는 너무 어린 | 학창시절 | 지진 | 사진의 세계 |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의 화형 | 루마니아의 불치병 환자들 | 소련의 종말 | 스물한 살 | 바르셀로나 올림픽 | 클린턴의 대선 운동 | 모가디슈에서 전사한 미국인 | 수단의 굶주린 소녀 | 아이티의 새 정권 | 르완다: 죽음의 마을 | 오클라호마시티 폭탄 테러 사건의 희생자 | 아프리카 여성들의 통과의례 | 구조 | 춤추는 곰 | 눈물의 여정 | 마약중독자의 아이들 | 아프리카의 미 대사관 테러 공격 | 클린턴-르윈스키 사건 | 콜럼바인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 | 코소보의 난민들 | 엘리언 데려가기 | 화재 이후 | 세계무역센터에 대한 테러 공격 [2003~2011 제5기] 디지털 혁명 콜로라도 산불 | 엔리케의 여정 | 이라크 전쟁 | 포위당한 몬로비아 | 다시 방문한 이라크 전쟁 | 라이언 하트 작전 | 허리케인 카트리나 | 마지막 인사 | 다윗 대 골리앗 | 한 어머니의 여정 | 술레 파고다에서의 죽음 | 나를 잊지 말아요 | 절망에 빠진 사람들: 아이티의 재앙 | 버락 오바마의 선거 운동 | 구원의 손 | 이언 피셔: 미국 군인 | 아이티의 지진이 불러온 참상 | 십자포화에 갇히다 [2012~2013 제6기] ‘새로운 위험’의 세기 초록색 옷을 입은 소녀 | 웰컴 홈 | 끔찍한 시리아 내전 | 시리아 저격수 주둔지 사진출처 감사의 말 |
퓰리처상은 그야말로 사진 부분에서 최고의 작품을 낸 작가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이 책은 지난 70여년 동안 퓰리처상을 받은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처음 이 책을 구입했을 때,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펼쳤을 때 감동보다는 끔찍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역사가 펼친 여러 비극의 모습들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생각을 갖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경험하지 못하는 세상의 어두운 모습을 작가들이 대신 제공해 준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세상의 어두움과 슬픔과 비극의 운명을 바라보며 아픔을 함께 나누는 작가들을 통하여 세상의 아픔을 함께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글로 된 역사를 접하기에는 시간도 부족하고 그럴만큼의 열성을 가지기도 쉽지 않기에 이렇게 한장의 사진으로 이 임팩트한 경험으로 역사를 접하고 그 역사에 대한 의미를 곱씹어 볼 수 있는 것은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책 값이 비싸지만 그 값어치는 충분히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진 한장을 오래도록 보면서 백마디 말보다 사진 한장이주는 이미지, 그 느낌을 기억하고, 그 아픔과 환희, 그 격동..모든 것을 보면서 후손으로서 가져야할 반성과 자각을 가지게 됩니다 보기에 마음 아픈 사진도 많지만 최소한의 역사의 기억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퓰리처상.
당해년도 미국에 보도자료에실린 사진중 최고를 뽑아 주는상.
당순히 그렇게 알고 시작한 책이였다.
사진이니까 재미있겠지 하는 마음에 말이다.
지난 70년간의 사진은 말그대로 참상 그자체였다.
전세계를 돌아다닌 기자들이 한편의 작품으로, 역사적인 순간을 찍어낸 사진들은
대체로 전쟁으로 인한 피해, 내전으로 인한 피해, 각종 정치적 이득으로 인해 피해보는 누군가 등등.
생각보다 처절하고, 슬픈사진들이였다.
보도를 목적으로, 그래서 전세계인의 공분을 일으켜 무언가 해결의 실마리가 되고싶은 기자 정신으로 찍은 사진들이겠지만, 그저 이야기로 듣던 역사를 실제로 보는것은 달랐다.
책의 설명에서도 이야기하지만,
많은 논란이 있었을만한 사진들임에도 불구하고 보도를 하고 상을 주는것은 그 사진 , 기사 한줄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것이 목적이였다고 말하지만, 실제 그 장면을 목격한 기자들 또한 한동안 후유증에서 벗어나기 힘들었음역시 이야기한다.
사진에는 6.25당시의 우리나라도 있다. 대동강 다리라는 이름의 사진, 그 부서진 다리를 짐봇다리를 지고 아슬아슬 넘는 장면은 우리나라이기에 반갑기도 했지만, 그 시대를 고스란히 보여주기에 마음이 아팠다.
다수가 그런사진들이다.
특집 기사로 일부는 전쟁에서 돌아와 가족을 만나는장면, 전못대위에서 동료를 구하는 장면등 가슴 따뜻한 장면도 있지만, 극히 일부.
더욱 놀라운건 전쟁이 다 끝나고 평화속에 살고 있는듯한 현재에도 어딘가는 전쟁 속에서 내전속에서 살고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우치게 하는 2010년 이후의 사진들이다.
아이티의지진, 시리아 내전등.
이책을 보며 사진이 주는 효과는 참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작 사진 한장일 뿐인데,
전세계의 근대사를 담고 있기도 하지만,
현재의 우리가 애써 외면하는 현실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다.
비싼 값이지만, 후회는 없다.
"평생 결정적 순간을 찍으려 발버둥 쳤으나 삶의 모든 순간이 결정적 순간이였다." - 앙리 까르띠에 브뢰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