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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엔은 사랑하기를 포기하지 않는다

파리지엔은 사랑하기를 포기하지 않는다

: 당당하게 사랑하고 모든 것을 얻는 프랑스 여자들의 연애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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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66g | 140*220*20mm
ISBN13 9791157842414
ISBN10 115784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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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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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너무 마셨어요.
쓸데없는 말도 너무 많이 한 것 같아요!
(중략)
하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라면 괜찮다. 자제 가능한 연애보다 나쁜 것은 없으니까. 당신은 활기차고, 섬세하고, 예민하다. 다행이다! 계속 기대감을 갖고, 대화가 끊기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그가 메꿀 것이다!). 또 웃는 것을 주저하지도 말자(그에게는 칭찬으로 작용한다!). 그도 비슷한 상태일 것이다. 당신은 매력적인 상대로서,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낼 권리가 있다. 두 사람 모두 서로를 보듬기 위해 만났지만, 그렇다고 굳이 위로를 주고받는 분위기를 만들 필요는 없다. 슬픈 노래보다는 ‘두려워하지 마세요!’라는 요한 바오로 2세의 말을 되뇌며 사랑을 예찬하는 게 낫다.
황금률 전 남자친구와 이혼한 부모님 이야기까지 다 꺼내놓았다고 하더라도, 절대로 수습하려고 하지 마라. ‘아니, 아무것도, 무엇도 후회하지 않아.’라는 에디트 피아프의 노래처럼 그렇게 하자! 절대로 ‘전화해서 사과해야겠어.’ 같은 생각은 금물이다. 사과해야 할 일은 없다, 당신은 그대로 멋지다!

만나면 섹스‘만’ 해요
(중략)
솔직히 말하자면, 뭔가 석연치 않다. 두 사람은 서로 할 말이 전혀 없거나, 공통분모가 거의 없거나, 본능적으로 서로에게 한 가지만 원하고 있을지 모른다. 아니면, 이 관계가 현실이 된다는 데 두려움을 느끼고 있을 수도 있다. 상대를 잃을 수도 있다는, 상처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어쨌든 당신은 한낮의 연애를 하고 싶고, 시계추를 돌려놓고 싶다. 하지만 점심식사는 피하자. 점심식사는 보통 비즈니스적인 관계이고, 업무평가가 오가는 시간이고, 전달할 말이 있는 자리다. 밤은 잊고, 카페에서 만나 아침식사를 함께하자고 제안해보자. 파리에는 여전히 길모퉁이 카페에서 빵에 버터를 바르고, 커피를 마시는 전통이 남아 있다. 그 전통을 함께 즐겨보자.
밖으로 나가 분위기를 바꾸고,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식의 관계(게다가 그는 말론 브란도를 닮지도 않았으니!)에서 벗어나자. 그가 원하지 않는다면, 당신도 거절하라. 밤이 그의 것일지는 몰라도, 당신 스타일은 아니다. 친구여, 안녕 ! _87쪽

다 터놓고 얘기해도 될까요?
무엇이냐에 따라 다르다. 약국에서, 꽃가게에서, 은행에서 하는 대화가 각각 다르듯이, 친구에게 하는 이야기와 정신과 의사, 가족, 애인에게 하는 이야기가 다르듯이 말이다.
만약 어릴 때부터 간직해온 깊은 비밀이나 상처를 이야기하고 싶다면, 조금 기다리는 것이 정답이라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두 사람의 내밀한 정도에 따라 결정할 일이다. 알몸의 연인 앞에서 옷을 입고 있을 수는 없으니까.
만약 업무나 친구관계, 몸무게에 대한 고민들을 이야기하고 싶다면, 정지하라! 환상이 깨지기 딱 좋은 소재다. 그 밖의 환상을 깨는 다음과 같은 대화 소재들이 있다.
만약 “꽃을 사올 수도 있었잖아.” “좀 일찍 얘기해줄 수 있었잖아.” “약속한 대로 8시쯤 전화해줄 수 있었잖아.” 등의 잔소리를 하고 싶다면, 더 강력하게 말리겠다!
황금률- 잔소리는 예쁘지 않다. 조금씩 조심스럽게 서로를 알아가면서 서로에게 맞추자(발에 맞는 구두처럼!). _93쪽

남자친구 집에서
화장실에 가야 한다면?
당신은 소화기관이 있는 사람이다. 그러니 창피할 것 없다. 신하들 앞에서 용변을 보았던 앙리 4세처럼 할 필요는 없지만, 화장실 사용은 수치스러운 일이 아니다. 남자들은 이에 신경도 안 쓴다는 걸 기억하라. 그런 내숭은 필요 없을 만큼 당신은 충분히 아름답고 당당하다. 섹시와 내숭은 다르다. 작가 알베르 코엔도 소설 《장교의 여자》에서 지나친 로맨티시즘의 위험을 경고했다. 아주 안 좋게 끝나지 않았는가. 그러니 관계를 영화처럼 이상화시키지 마라. 현실로 돌아오는 일이 고통스러울 것이다!
황금률 주말 내내 이어진 섹슈얼 마라톤에서 그의 눈치를 보느라 방광염이나 장폐색증에 걸릴 수는 없다! 가능하다면 고급 호텔에 가서 음료를 한 잔 마시거나(언제나 화장실이 훌륭하기 때문에 쇼핑하러 나왔을 때에도 고려할 만하다.), 영화나 음악을 틀어놓고 재빨리 화장실에 가는 방법도 있다. 물론 비록 친환경적이지는 않지만 변기 깊숙이 휴지를 여러 겹 깔고, 물을 틀어놓는 일은 필요하다. 하지만 창피해하지는 말자. 당신은 여성이지 예쁘기만 한 전리품이 아니다. _103쪽

시어머니와의 만남에서
선물하면 좋은 것들
APC 아뻬쎄의 유행타지 않는 벨트. 나이 들어 보이지 않는 숄.
레클레레르(L’elaireur) 매장에서 다양한 종류를 구경할 수 있다.
셀린(Ceine) 열쇠고리
프라고나르(Fragonard) 선물 세트, 클래식한 향수, 향초나 데코레이션 오브제가 있다. 파리에 여러 매장이 있지만 5, Rue Boudreau(부드로가) 75009, Paris의 매장이 가장 훌륭하다.
딥티크(Diptyque) 향초(향 추천 : 포맨더(Pomander), (퍼드부아Feu de bois), 프리지아(Freesia), 오포로낙스(Opoponax), 베이(Baies)
이네스 드 라 프레상주 매장(Ines de la fressange)에서 예쁜 수첩, 복을 부르는 가방고리 등을 살 수 있다. _141쪽

그 사람도 버킨백을 갖고 싶대요!
남성성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곳에 있지 않고, 근육에 있는 것도 아니며(럭비선수 탈의실에 가보라.), 자동차의 마력에 있는 것도 아니다. 남성성은 우습게 보일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이다. 진짜 괜찮은 남자는 자신의 이상한 취향까지, 가장 바보스러운 두려움까지 인정할 줄 안다. 그렇다. “사다리 위에 올라가기 무서워.” 같은 말에 마음이 녹아내릴 수도 있다. _202쪽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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