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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돌아오는 시간

나에게 돌아오는 시간

최효찬 저 / 허진 그림 | 멘토프레스 | 2018년 03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7 리뷰 3건 | 판매지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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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3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43쪽 | 406g | 143*210*20mm
ISBN13 9788993442434
ISBN10 899344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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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다 보면 누군가의 발부리에 채여 넘어지는가 하면 지치고 절망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찻잔 속에서 기억이 솟아난 마르셀처럼 이때 기억의 저편에서 불러낼 수 있는 '즐거운'(비록 그 당시에는 즐겁지 않은 기억들도 이제는 즐거운) 추억들이 있다면 그 기억들로 인해 다시 살아갈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 p.20

잘난 아버지든 못난 아버지든 자녀를 키운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후회와 아쉬움, 안타까움, 회한의 연속인가 봅니다. 잔소리를 하고 나면 다시 밀려오는 회한 혹은 부끄러움……. 다 컸다고 생각하고 잔소리를 하고 뒤돌아보면 아이는 아직 아이일 따름입니다. --- p.33

따지고 보면 자녀와 지낼 수 있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아무리 길어야 10년을 넘기기 힘들 것입니다. 대학에 들어가는 20대 이후에도 자녀와 함께 일주일에 하루쯤, 아니 한 달에 하루만이라도 함께 보낸다면 그것만으로도 자녀교육에 성공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p.39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것은 의외로 간단하고 단순합니다. 비교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먼저 돈의 경우 불행은 다른 사람과의 비교에서 시작됩니다. --- p.43

하나를 얻으면 반드시 다른 하나를 잃게 된다는 것, 이것이야말로 세상의 법칙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는 아들을 키우면서 아들에게 가끔 서운할 때나 혹은 저 자신의 일이 잘 안 풀릴 때에는 연암의 인생행로에 대해 생각해보곤 합니다. --- p.65

"Jack a dull boy. 공부만 하고 놀지 않으면 바보가 된다." 아이에게 자주 하는 말입니다. 주변을 보니 공부만 잘한다고 인생이 잘 풀리는 게 아닌 것을 봅니다. 그런데 지금도 대부분 부모들이 공부만 잘하면 성공한 인생을 담보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p.68

도보여행의 묘미는 걷는 곳 모두가 기억에 남는다는 것입니다. 걸으면서 눈길이 닿는 곳마다 마음에 길이 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 여행을 함께 하면서 그 아이의 마음에도 아빠와 걸은 길들이 새겨져 있을 것입니다. 아빠로서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것 중에 아빠와 함께 한 길들을 마음에 담아줄 수 있는 게 바로 도보여행이 아닐까요. --- p.91

"길을 잃지 않는 여행은 여행이 아니다" 라는 글귀를 들려주었습니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길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아이 역시 앞으로 살아가면서 길을 잃을 수도 있지만 잃은 길도 집중해서 걷다보면 새로운 길을 만들 수도 있고 다시 제 길로 접어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 p.92

부모와 자식은 언젠가 헤어져야 할 사이입니다. 우리는 그걸 알지만 언제나 자식이 곁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시차의 정도가 있겠지만 모든 부모들은 자식을 떠나보내지 않으면 안 됩니다. --- p.114

우리는 또 누군가를 모방하고 살아갑니다. 요즘은 그 모방이 모두 미디어에 의해 좌우되는 것 같습니다. 고개를 푹 숙이고 틈만 나면 너나없이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갑니다. 그 속에서는 모든 것이 "나를 모방하라"고 유혹하고 있습니다. 미끈한 몸, 탄력 있는 피부, 유혹하는 몸짓……. 모두가 젊음뿐입니다. 그 젊음을 모방하라고 합니다. TV에는 늙은 배우가 없습니다. --- p.152

사진 속 아이 얼굴과 몇 년이 지난 지금 아이의 얼굴은 전혀 달라 져 있었습니다. 웃음이 사라져가는 얼굴……. 그때 문득 아이의 웃음을 뺏은 것은 다름 아닌 부모의 욕심이라는 사실을 떠올렸습니다. 한창 뛰어 놀아야 할 나이인 아이에게 어른의 욕망을 투영시켜 그대로 따르도록 강요한 것이 아닐까. 어른의 시각으로 아이의 행동을 나무란 것은 아닐까. 아이는 그동안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았을까……. 아이의 웃음이 사라지는 만큼 어쩌면 아빠의 외로움도 깊어 가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 p.173

금방 아내는 아들과 피자를 먹으면서 아들에게, "지금 이렇게 피자를 먹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너는 모를 거야!"라고 말합니다. 지나고 보면 가족이 둘러앉아 밥을 먹거나 티격태격하면서 사는 시간은 실제로는 얼마되지 않습니다. --- p.184

이 순간에도 일상에서 배제되어 아침 출근길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지금 이글을 읽고 있다면 아마도 일상이 진행되는 곳에 있을 것입니다. 일상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들은 행복 한사람들입니다. 나흘간 배제의 기간이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산책에 나섰습니다. "이런 일상이 얼마나 좋은지 다시 알게 되었지요? 아프지 않게 열심히 운동도 해요." --- p.213

제 아들도 그렇지만 요즘 청년들은 가지 않은 길에 대한 생각들을 너무 복잡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과 난망함, 불안감, 불확실성 등을 그 어느 세대보다 더 심각하게 의식합니다. 심지어 결혼조차도 두려움에 휩싸인 그런 길로 여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때로 시니어세대들은 이해하기 힘든 것 같고 마치 행성에서 온 세대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 p.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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