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마운틴 오디세이

마운틴 오디세이

: 심산의 산악문학 탐사기

[ 개정증보판 ]
리뷰 총점10.0 리뷰 3건
정가
16,500
판매가
14,85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 『심산의 마운틴 오딧세이』(2002)의 개정증보판입니다.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512쪽 | 754g | 152*225*35mm
ISBN13 9788955614893
ISBN10 895561489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짧은 영어실력에 책보다는 사전을 더 많이 뒤적거려야 했던 나는 밤을 꼬박 새워 이 책을 읽다가 결국 난다데비가 숨을 거두는 장면에서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다. 그것은 단순한 슬픔이 아니었다. 이 빼어난 기록에는 기쁨의 여신이라는 이름을 가진 난다데비라는 대자연과 그것을 숭배하고 찬양하며 그 품 안에서 생명을 받고 잠시 노닐다가 다시 돌아가는 인간의 드라마가 농축되어 있다. 대자연의 아름다움은 냉혹함의 또 다른 이름이며 인간이라는 존재의 우연성과 연약함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는 겸허한 깨달음이 가슴을 저리게 하는 것이다.
---「기쁨의 여신이 허락한 짧은 숨결_존 로스켈리 」중에서

단언컨대 『영광의 북벽』이 가지고 있는 최대의 강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 전편에 흐르고 있는 클라이머들의 내면 풍경과 정서에 대한 솔직한 묘사가 산악인-독자들의 가슴을 사로잡은 것이다. 그래서 산악인-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며 너털웃음을 터뜨리고 죽음의 공포를 느끼다가 가슴 한편이 아려오는 감동에 몸을 떠는 것이다. 『영광의 북벽』이 한국 산악문학 베스트 넘버원으로 꼽힌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친구를 위한 지옥행_정광식 『영광의 북벽』」중에서

『알프스의 타르타랭』을 읽을 때 미간을 찌푸릴 필요는 없다. 밑줄을 긋거나 긴장할 필요도 없다. 그저 어깨에서 힘을 완전히 빼고 이 기상천외한 캐릭터의 등반 소동을 따라가면서 이따금씩 배를 잡고 웃으면 된다. 도데의 캐릭터 코미디는 능수능란하게 전개된다. 타르타랭은 언제나 나름대로 진지하기 짝이 없는데 그의 모습을 바라보는 독자들은 웃음을 참을 수 없는 것이다. 타르타랭은 유언장을 작성하면서 굵은 눈물을 뚝뚝 흘리는데 독자들은 그 대목에서 배를 잡고 뒹군다. 『알프스의 타르타랭』에서는 시종일관 이 무거움과 가벼움, 근엄과 농담의 이중주가 유쾌하게 변주된다.
---「남프랑스 촌놈의 좌충우돌 등반기_알퐁스 도데 장편소설 『알프스의 타르타랭』」중에서

『서울의 산』을 읽고 나면 시내 어느 곳에서든 산이 보인다. 자동차들이 내뿜는 매연과 오만하게 치솟은 빌딩들이 시야를 가려도 그 너머에 어떤 산세가 이어지고 있는지가 보이는 것이다. 서울에선 빌딩숲으로 이루어진 스카이라인을 볼 수 없다. 어느 쪽으로 고개를 돌려도 하늘과 맞닿은 곳에는 반드시 산의 능선이 펼쳐져 있는 것이다. 서울이라는 도시 자체가 애당초 산속에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길게 설명할 필요도 에둘러 표현할 필요도 없다. 서울은 곧 산이다. 서울이라는 산속에 살고 있다는 것은 우리의 기쁨이라면, 서울이라는 산을 이토록 훼손시키고 있는 것은 우리의 치욕이다.
---「서울은 산이다_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 『서울의 산』」중에서

그림이 절로 그려진다. 여기 오직 자연만을 벗 삼는 외로운 시인이 있다. 산에 미친 영혼을 가진 그는 장엄한 노을이 비낀 미시령을 넋 놓고 바라본다. 그때 그의 어깨 위로 나뭇잎 하나가 툭 내려앉는다. 시인은 그 순간 우주와의 합일은 만끽한다. 우주가 그의 몸에 손을 얹은 것이다! 이때 흥미로운 것은 마지막 한 구절이다. 그 우주는 “너무 가볍다.” 이성선은 이 풍진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볍기 이를 데 없는 한낱 미물처럼 자족하기를 바랐다. 마치 산속을 날면서도 산에 날개가 닿지 않는 새처럼. 미물에 대한 그의 사랑은 또 다른 시집 『벌레시인』에서도 인상적으로 표현된 바 있다. 시인 특유의 우주적 교감을 가장 감동적으로 노래한 시는 아무래도 「흔들림에 닿아」가 아닐까 싶다.
---「설악산을 사랑한 우리 삶의 도반_이성선 시집 『산시』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