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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슬럼프

글로벌 슬럼프

: 위기와 저항의 글로벌 정치경제 이야기

트랜스 소시올로지-010이동
리뷰 총점9.0 리뷰 1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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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574g | 148*210*30mm
ISBN13 9788976827562
ISBN10 8976827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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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김낙중
서울대 철학과와 경제학과 대학원에서 현대 독일 사회비판이론과 맑스 정치경제학을 전공했으며, 캐나다 요크대학교 정치학과에서 데이비드 맥낼리와 함께 정치이론, 맑스와 헤겔의 정치철학, 금융 공황 등을 연구하고 있다. 실천적 관심사는 사회복지 국가별 정책 비교, 참여행정과 도시 공간 정치, 축구감독과 정치지도자 리더십 비교연구, 미디어 정치활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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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의 위기를 촉발시킨 악성 은행 채무는 결코 사라진 게 아니다. 다만 그 악성 채무가 정부의 공공 부채로 이전된 것뿐이다. 사적인 채무가 공적인 채무로 형태만 바꾼 셈이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탈바꿈의 부작용이 2010년 초반의 그리스에서처럼 더 분명히 드러남에 따라, 은행권 위기는 주권국가의 채무 위기로 그 형태가 변화된다. 다른 말로, 2008~2009년의 경제위기는 실제로 아직 끝난 게 아니다. 그 위기는 형태만 변화되었을 뿐이다.---pp.22~23

많은 논평가들이 말하듯 현재의 위기를 단지 1970년대 이후 40년간 진행된 위기 중 가장 최근의 것으로 파악해서는 곤란할 것 같다. 2007년 이후 발생한 위기의 참된 의미는 신자유주의라는 한 시대의 마감과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란 것이다. 이것은 파열구를 내는 전개 과정이고, 지난 25년의 신자유주의적 팽창과는 질적인 단절을 뜻한다. 사회의 근본적인 변혁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구조적 변화와 그것의 새로운 측면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p.101

새로운 계층의 미국 시민들이 주택융자를 대대적으로 신청하지 않는 한, 충분한 양의 증권화된 정크 채권을 만들어 낼 다른 방법이 없었다. 따라서 새로운 과업이 부각되었다. 그것은 상대적으로 가난한 자들, 흑인들, 남미 출신의 가정에 다가가 은행에 주택융자를 신청하라고 권하는 일이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잘 아는 비우량 주택융자 및 비표준적 주택융자가 판을 치게 된 출발점이다. 빈곤층을 잘 설득해서 주택융자를 판매 촉진용 미끼 금리로 신청하게 한 다음, 그 주택융자를 다시 포장해서 새로운 증권화된 금융상품으로 판매하더라도, 여전히 주택융자는 가난한 사람들이 신청할 수 있다는 식이었다.---p.169

금융화된 자본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인종차별과 분리에 근거한 소유권 박탈을 한층 강화시키고 있기 때문에, 노동자 계급의 저항과 사회구조 변혁에 있어 유일하고 진정성 어린 정치는 강제 퇴거당한 사람들, 인종차별과 분리로 인해 억압받은 사람들, 미등록 이주노동자들과의 굳건한 연대에 기반한 정치일 것이다. 생활 임금 쟁취를 위한, 땅과 물을 위한, 보건의료와 교육을 위한, 성 평등과 원주민 정의를 위한, 주거와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운동들과 적극 결합함으로써 노동자 계급 저항은 ‘대저항’을 발생시킬 것이다. 이러한 대저항을 통해 강제 퇴거, 빈곤, 불안정성에서 해방될 수 있는 길이 비로소 열릴 것이다.---p.234

G20 지도자들은 의례적으로 기자들 앞에서 사진 찍는 포즈를 취한 뒤 위선적인 미소를 머금으며 무대 뒤로 사라졌다. …… 그러면서 단지 저항 행렬에 용감하게 참여한 ‘죄’밖에 없는 무고한 시민들을 마구잡이로 체포해 가두었다. 언론 앞에서 공개적으로 발표한, 모호하기 그지없는 성명서와는 완전히 대조적이었다. 길거리에서의 탄압은 G20 정책의 참모습이 무엇인지 분명히 드러낸 것이다. 그들은 가난한 자, 저항하는 자를 상대로 전쟁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공포의 문화를 창출해야 한다. 그를 위해 두려움을 자아내는 폭력과 협박을 대량으로 사용한다. 이것이 현실이다.
---pp.296~29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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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계경제의 ‘금융화’ 과정에 대한 독창적인 설명을 제공한다. 특히 제3세계 국가들에서, 국제 금융시장과 새로운 형식들의 채무와 박탈과의 관련성을 해명한다. 이 책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대대적으로 은행들에 구제금융을 함으로써 총체적인 파산은 면했지만, 이러한 임시변통은 가난한 사람들과 노동자들에게는 끊임없이 재발하는 위기의 토대가 될 뿐이다. 이 책을 보면 맥낼리가 왜 자본주의 연구를 주도하는 세계적인 학자 중 한 명인지 알게 될 것이다. 중요한 정치적 의미를 읽어 내면서 현 위기에 대해 심층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그것도 독자들이 알아듣기 쉬운 언어로써 말이다. 이보다 더 명쾌할 수는 없다.
버텔 올먼(뉴욕대 정치학과)
정말 시의적절할 뿐만 아니라 중요한 이론적·실천적 통찰을 담고 있는 책이다.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보여 주는 정석이다. 지난 25년간 자본주의 경제의 변화들, 특히 통화의 변화들이 피해자의 규모와 범위를 어떻게 확대시켜 왔는가, 그리고 민중들은 어떻게 거기에 저항하고 있는가를 긴급하게 그러나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한마디로 말해서, 문제는 신자유주의가 아니라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라는 것이다.
루스 윌슨 길모어(서던캘리포니아대)
현재 위기에 대한 주류적 설명들 대부분은 금융 부문의 방종과 무절제를 비난한다. 마치 금융 규제만 적절히 잘하면, 위기는 해결될 것처럼 약속하면서 말이다. 맥낼리의 설명은 그러한 주류적 관점보다 훨씬 새로우면서도 심층적이다. 그는 현재 위기가 일시적이고 우연적인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의 체계적인 결함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을 아주 상세히 입증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세계사의 한 전환점에 서 있다. 이런 시기에 자본주의 국제질서를 바꿀 수 있는 급진적인 대안이 시급히 필요하다. 이 책은 바로 그 대안들의 지도이다.
토니 스미스(아이오와주립대 철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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