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우리를 따뜻하게 해 주고 낮에는 환하게 비춰 줘. 그래서 우리는 웃는 얼굴을 한 작고 밝은 노란색 공으로 태양을 그리지. 무척 다정해 보여.
하지만 그건 단지 태양이 1억 5천만 킬로미터나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야! 바로 가까이에서 보면, 태양은 전혀 다정하지 않아. 훨훨 타오르는 불덩어리야. 태양의 핵은 온도가 섭씨 1,500만 도나 되거든! 우리가 귀엽게 그리는 작고 노란 공과 사뭇 다르지.
태양은 어마어마하게 거대해! 지구가 골프공만하다면, 태양은 대충 코끼리만 하다고 할 수 있을 거야. 하나님은 이 태양을 입 기운으로 만드셨어. 이것만 봐도 우리는 하나님이 얼마나 강력한 분이신지 알 수 있어. 어마어마하지 않니?
우리는 감히 상상도 못 할 일을 하나님은 할 수 있으셔. 우리 하나님은 그 능력이 상상을 초월하신단다!
하나님은 이 능력으로 무슨 일을 하실까? 하나님은 그 능력을 너에게 주셔. 네가 옳은 일을 하다가 얻은 것 하나 없이 지쳐 쓰러져 있을 때, 너무 걱정이 되어서 한 발자국 떼기도 두려울 때, 아니면 혼자서 해결하기에는 너무 큰 문제에 짓눌렸을 때, 겁먹지 마! 담대해! 용기를 내! 큰 소리로 하나님에게 기도하고, 그분의 능력을 구해.
하나님은 분명 응답하셔. 네 안에 계신 하나님의 영이 너를 강하고 강력하고 능력 있게 하실 거야. 하나님을 믿어. 하나님은 어마어마한 네 편이시고, 모든 것을 가지고 계셔.”
--- 「15. 불덩어리 태양」중에서
“해마는 바다에 사는 작은 물고기야. 머리가 작은 말처럼 보여서 해마라고 불러. 생김새가 특이한 이 바닷물고기는 종종 다른 해마와 함께 헤엄치는데, 같이 붙어 있으려고 꼬리 부분을 서로 걸고 있어. 그리고 다른 물고기에게 잡아먹히지 않도록 몸을 꼿꼿이 세워 헤엄치면서 가까이 있는 식물과 잘 섞여 있으려고 해.
해마는 생긴 모습 때문에 헤엄을 잘 치지 못해. 그래서 먹잇감을 찾아 나서기보다는 근처에 있는 해초나 산호에 꼬리를 닻처럼 걸고 먹잇감이 오기를 기다려. 플랑크톤과 아주 작은 갑각류 동물이 가까이 떠내려오면, 가늘고 긴 주둥이로 먹잇감을 빨아들여.
해마는 헤엄도 잘 치지 못하고 한자리에 있으려는 성향이 강해서 어떤 경주를 해도 이기기 힘들어. 하지만 하나님은 해마에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은 다 주셨지. 먹잇감을 구하는 방법, 평생 함께 헤엄칠 친구 그리고 의지할 것을 말이야.
하나님은 네게도 같은 약속을 하셔. 빌립보서 4장 19절을 보면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해 영광 가운데서 그의 풍성함으로 여러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넘치게 채워 주실 것입니다.”라고 하셨어. 하나님은 너에게 먹을 것과 쉼터, 인생이란 바다를 같이 헤엄칠 예수님 그리고 붙들 약속의 말씀을 주셔. 때로는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그 약속이 이루어지기를 해마처럼 기다려야 할지도 몰라. 하지만 하나님은 반드시 이루실 거야. 하나님의 완벽한 때에”
--- 「33. 해마가 사는 법」중에서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게 또 있을까? 보기에만 예쁜 게 아니라, 다이아몬드는 가장 단단한 천연물질이기도 해. 다이아몬드라는 이름에는 그리스어로 “부서뜨릴 수 없는”이라는 뜻이 있지. 다이아몬드에 흠집을 낼 수 있는 것도 다이아몬드뿐이야. 다이아몬드는 워낙 단단해서 자르고 갈고 구멍을 뚫는 도구에 가끔 쓰이기도 해. 그리고 아주 특별한 조건에서만 만들어져서 희귀하고 무척 비싸.
다이아몬드는 연필심으로 쓰이는 흑연처럼 순수 탄소로 이루어졌어. 하지만 흑연이 다이아몬드가 되려면, 엄청나게 높은 온도에서 엄청난 압력을 아주 오랜 시간 견뎌야 해. 이런 환경은 대개 지구 지각에서 160킬로미터 정도 내려간 깊은 곳에서 만들어지지. 그래서 화산이 좋은 다이아몬드 “공장”이야. 화산이 폭발할 때 땅속 깊이 묻혔던 다이아몬드가 지구 표면쪽으로 “튀어” 올라와.
매우 어두운 곳에서 많은 압력과 스트레스와 열기를 견디며, 아름답고 부서지지 않는 것이 만들어져. 혹시 눈앞이 캄캄했던 적 있니? 마음에 부담감이 크고 스트레스가 심하지는 않았니? 하나님이 네 안에서 아름답고 부서지지 않는 것을 만들기 위해 그 시간을 사용하신 것 아니었을까? 여러 가지 문제로 마음이 짓눌리듯 힘들 때 포기하지 마. 하나님은 네가 부서지도록 가만히 계시지 않아. 하나님은 그 힘든 시간을 사용하셔서 너를 더 강하게 만들고 그분께 의지하는 법을 가르치실 거야. 힘든 때일수록 하나님을 의지해. 하나님에 대한 아름답고 부서지지 않는 믿음을 그분이 만들고 계셔.”
--- 「43. 다이아몬드」중에서
“손을 가슴 위에 올려 봐. 콩닥대는 것이 느껴지지? 바로 네 심장이 뛰는 거야. 심장은 언제부터 콩닥거렸을까? 네가 엄마 배 속에 생기고 겨우 22일 지났을 때부터 심장은 뛰기 시작했어! 지금은 네 몸이 그때보다 훨씬 더 크게 자랐지. 그 사이 심장도 네 주먹만 한 크기로 자랐고, 할 일도 훨씬 많아졌어. 지금 심장은 너의 몸 곳곳으로 뻗은 10만 킬로미터(지구 두 바퀴 반에 해당하는 길이-역주) 길이의 혈관으로 혈액을 보내고 있어!
심장은 놀라워. 하늘에 별을 매달아 놓으신 하나님이 네 심장의 모양과 형태를 만드셨으니까. 심장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너는 뭐가 떠오르니? 그저 콩닥거리며 뛰는 몸의 일부라는 생각만 드니? 아마 그 이상일 거야. 행복, 슬픔, 흥분, 두려움 같은 모든 감정과 느낌을 떠올리게 될 거야. 그렇지 않니? 심장으로 감정을 느끼는 것이 아닌데도, 사람들은 심장에서 그 모든 것을 느낀다고 말해.
그런데 정말 믿기 힘든 건, 우주의 모든 비밀을 아실 만큼 크신 하나님이 너를 아주 많이 사랑하셔서 네 모든 감정을 아시고 정확히 언제 그런지도 아신다는 거야. 하나님은 네가 언제 두려워하고 걱정하는지, 언제 행복해하거나 슬퍼하는지 아시며, 그 사이사이 스치듯 지나가는 감정들도 모두 아셔. 그리고 너를 이해하셔.
사는 것이 아무리 힘들고, 세상이 아무리 어두워 보여도 괜찮아. 하나님은 너를 도울 계획을 가지고 계셔. 또 너를 위로할 방법도 정확히 아셔. 하나님의 이 어마어마한 약속을 찾아 봐.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다. 내가 너희 오른손을 붙들고 말하기를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희를 도우리라 하지 않느냐?”(사 41:13) 하나님은 언제나 너와 함께 계셔. 네 심장이 뛰는 순간마다 하나님은 너와 함께 계신단다.”
--- 「93. 심장과 감정」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