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푸드 에콜로지

푸드 에콜로지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72
베스트
생태/환경 top20 1주
정가
20,000
판매가
18,0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84g | 153*224*30mm
ISBN13 9788994242552
ISBN10 899424255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음식과 섭생에 대한 스나이더의 모든 생각은 그의 첫 번째 생태시라고 볼 수 있는 「맛의 노래」에 가장 잘 표현되어 있다. 제목이 시사하듯이 이 시는 우리의 섭생은 지구공동체의 모든 생명체가 참여하는 신성한 의식이라는 것을 기념하는 찬양의 노래이다.

땅속에서 부풀어 오른
뿌리를 먹고

우주에서 짜여
포도 속에 숨겨진
빛의 살아있는
덩어리들이 지닌 생명을 먹고
--- p.·46쪽~47

『화개』에 수록된 「님」은 김지하가 어떻게 음식을 인식하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그에게 음식은 에너지를 얻기 위한 물질이나 자원이 아니라 사랑받아야 하고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존재이다. 그의 변화된 인식 속에서는 마루 끝에 굴러들어온 낙엽이나 땅 위에 기어다니는 개미도 모두 그의 “님”이다.

넓은 세상 드넓은 우주
사람 짐승 풀 벌레
흙 물 공기 바람 태양과 달과 별이
다 함께 지어놓은 밥
--- p.80

소통의 매개로서 음식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최고의 빛을 발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식사, 그 음식은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해주는 매개요 서로의 사랑을 타오르게 하는 연료이다. 백석의 시에 남녀 간의 사랑을 직접적으로 그리고 있는 시는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제외하면 찾기 힘들다.--- p.·124

“내가 먹는 것에 합당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라는 마지막 행은 섭생의 윤리학을 잘 보여주는 구절인데, 이는 모든 생명은 다른 생명체의 희생이자 주검이기에 이를 인지하고 감사하면서 책임감 있게 먹어야 한다는 베리의 사상을 잘 요약하고 있다. 음식과 섭생에 관한 베리 사상의 핵심은 우리가 먹는 음식이 땅에서 나오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땅과 농업, 음식, 인간이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이다.--- p.160~161

영혜의 채식은 위계적 질서와 차별적 가치를 바탕으로 한 남성문화의 상징인 육식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평등하고 여성적인 섭생으로의 전환
이라고 할 수 있다. 영혜에게 채식은 동물에 대한 폭력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여성에 대한 남성의 폭력에서도 벗어나는 길인 셈이다. 그리고 이 지점에서 채식주의와 페미니즘의 연관성은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p.198~199

DES가 소와 인간 여성 둘 다에게 투여되었다는 사실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오제키는 이 소설에서 여성과 소, 그리고 여성의 몸과 소의 몸, 즉 소고기를 동일시하는 가부장적인 가치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소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와 여성을 대하는 남성의 태도가 자신들만의 유익을 위해 상대를 착취하는 억압적 행위임을 밝혀낸다.--- p.·218

폴란은 우리를 코알라에 빗대어 패러디하고 있는데 이는 “코알라는 무엇을 먹을지 걱정하지 않는다. 유칼립투스 잎처럼 생기고 그런 냄새와 맛이 나는 것을 먹으면”08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비유의 이면에는 이제 우리가 코알라처럼 무엇을 먹을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아니라 유칼립투스가 코알라의 주식인 것처럼 옥수수가 인간의 주식이 되고 말았다는 폴란의 인식이 있다
--- p.26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8,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