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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의 본질

개신교의 본질

: 루터의 영혼에서 시작된 종교개혁의 핵심

리뷰 총점9.0 리뷰 5건 | 판매지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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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3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380g | 142*214*16mm
ISBN13 9788963602455
ISBN10 896360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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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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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개신교의 본질』은 19세기 중엽부터 20세기 초 서유럽에서 유행하던 개신교도들의 가톨릭으로의 개종 열풍에 자극을 받아 루터의 종교개혁의 본질을 심층적으로 파헤친 칼 하임의 역작이다. 그는 기독교변증가임을 넘어 기독교회의 선교적 봉사를 앙양昻揚했던 조직신학자이며 자연과학과 신학의 종합을 추구한 통섭적인 신학자로서, 자연과학적 인과율의 세계 속에 갇힌 무신론의 덫에 걸려 있던 서구 유럽인들에게 기독교신앙의 정당성과 긴급성을 논증하는 데 투신했다. …이 책은 루터의 종교개혁의 내면풍경을 천착한 특수 분야의 저작으로 칼 하임의 신학적 진수를 압축적으로 표현한다.
--- pp. 15-16

앞으로 전개될 논의들의 초점은 가톨릭과 개신교라는 신구교 싸움에 끼어들려는 데 있지 않다. 어느 한쪽의 신앙고백으로 선동하거나,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여 어떤 특정한 결정을 하도록 이끌려는 것도 아니다. 단지 모든 진지한 결정에 필요한 사려 분별을 하고, 세계관과 인생관의 궁극적인 대립점들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도록 자극하려는 것일 뿐이다.
--- p. 59

가톨릭의 이러한 매력을 충분히 느낄 때, 우리는 루터와 같이 가톨릭교회의 완전한 영향력 밑에 있었던 사람들이 매우 고통스럽게 그 교회로부터 탈출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설명할 수 있다. 이러한 사람들이 그렇게 풍요로운 정신적 고향을 떠나야만 했던 이유들이라면 얼마나 강력했어야 했겠는가!
--- pp. 73-74

그의 영향력을 제거하려는 이러한 세계사적인 변조에도 불구하고, 예수는 되풀이하여 특이한 이방인처럼 과거의 심연으로부터 떠올라 와서는 그의 인간적으로 변질된 모습 너머 참다운 그 자신에게로 사람들을 돌아오도록 한다. 그에게로 돌아올 수 있는 유일한 길, 다시 말해 양심의 불안과 떨림의 길 위에 서도록 한다. 이것이 아마도 인간의 영혼에 대한 예수의 비교할 수 없는 지배력의 가장 큰 증거일 것이다. 그리하여 교회사에는 언제나 교회가 만들어 낸 그리스도 모습과는 다른 그리스도의 모습, 즉 복음서의 저 고독한 종의 모습이 성서의 영향으로 말미암아 되풀이하여 나타났던 것이다. 가난한 그리스도의 모습은 우리가 한 번이라도 그것을 본다면 더 이상 놓여날 수 없도록 우리를 사로잡는다.
--- p. 129

하나님께 이르는 길은 단지 양심을 거쳐서만 갈 수 있다. …어떠한 대가, 어떠한 희생을 치르고서라도 목숨을 걸고 순결함에 들어가고자 하는 ‘소스라쳐 놀란 양심들’만이 하나님을 찾을 수 있다. 그러므로 개신교의 본질은 매우 보편적인 한 문장에 확실히 표현된다. 즉 우리는 권력 인상의 경험이 아니라 단지 양심의 경험을 통해서만 하나님을 발견한다는 것이다.
--- pp. 145-146

세상의 눈으로 볼 때 말씀은 가장 연약한 무기다. 그럼에도 말씀은 세상의 모든 힘보다 강력하다. 사람들을 내적으로 승복시켜 예수의 통치 아래로 데려올 수 있기 때문이다. 교회의 지도자들은 말씀의 능력을 통해서만 공동체를 이끌 수 있다. 그 때문에 교회 내에는 상급 관청의 권위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부과할 수 있는 어떠한 교회법도 존재할 수 없다.
--- p.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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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의 위기에 대한 이야기는 이제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종교사회학자들과 선교학자들이 그 원인을 다양하게 분석하고 있지만, 결정적인 문제는 신학의 부재이다. 신학함의 현장인 교회에서 신학은 오히려 소외되고 있는 형편이니 말이다. 신학을 버려야 목회에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이 부끄러움 없이 회자되고 있다. 교회의 위기는 곧 신학의 위기이다. 우리는 대체 무엇을 믿는가? 우리는 어떤 세상을 지향하는가? 교회에게 주어진 소명은 무엇인가? 20세기 초, 자연과학적 세계관의 세례를 받은 많은 이들이 무의미와 공허의 심연 앞에서 가톨릭으로 개종하는 현실을 바라보면서, 칼 하임은 가톨릭신학의 아름다움을 통찰하는 동시에 종교개혁 신학에 비추어 그 한계가 무엇인지도 밝히려 한다. 저자는 그 과정을 통해 개신교신학의 알짬을 드러내고 있다. 공동번역자인 김회권의 정교한 해설은 변증신학의 논리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을 신학의 아름다움 속으로 안내하기에 충분하다.
- 김기석 (청파교회 담임목사)
‘아는 만큼 즐길 수 있다’는 말은 모든 여행자의 금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도 들려주고픈 말이다. 칼 하임은 완숙한 여행 가이드처럼 개신교신앙의 본질이 무엇인지 역사와 신학을 꿰뚫어 가며 독자를 인도한다. 때로는 격정적으로, 때로는 조용한 어조로 종교개혁의 사건을 손에 쥐고 말을 걸어온다. 틀에 박힌 언어나 개념이 아니라 양심, 명료한 정신, 저항, 의심, 영적 고투처럼 참신하고 예리한 용어들이 종이 위로 뛰어다닌다. 이 책에서 칼 하임의 목소리가 끝나는 순간,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신앙과 역사의 유산, 그리고 더 넓고 깊은 사유의 세계 가운데 ‘내가 그리고 우리가’ 서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모든 프로테스탄트의 잠언이다.
- 최주훈 (중앙루터교회 담임목사)
오늘 한국 개신교회에는 물신物神이 그리스도를 대신하고, 기업 경영자나 영험한 제사장 같은 이들이 성직 권력을 행사하며, 신자 역시 하나님과 직접 대면하는 실존으로 자라가길 주저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인다. 으리으리한 건물과 화려한 장식, 신비를 꾸며 내는 문화 속에 숨은 채, 지극히 낮은 자리로 내려가 소금과 빛이 되길 잊어버린 한국 개신교회의 모습이 연일 세상을 놀라게 한다. 이런 때 한국 개신교회가 새겨들었으면 하는 책이 나왔다. 비록 1차 세계대전 뒤에 사람들이 개신교를 떠나 가톨릭으로 개종하거나 자연과학을 내세워 신앙을 부인하던 독일의 혼돈 상황을 염두에 둔 책이긴 하지만, 저자가 결연하게 들려주는 개신교신앙의 정수는 다시 한 번 개혁이 일어나야 한다는 외침이 사방에서 들려오는 한국 개신교회가 곱씹으며 들어야 할 내용이다. 이 책이 한국 개신교회가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하는 자양분이 되었으면 한다.
- 박규태 (『성경의 세계상』(칼 하임 지음) 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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