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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니발 1

한니발 1

토머스 해리스 저 / 이창식 옮김 | 창해(새우와 고래) | 1999년 09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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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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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9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33쪽 | 49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9191387
ISBN10 8979191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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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이창식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중이며, 성균관 대학교에서 사회교육원 영미소설 전문번역가 양성과정에서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토머스 해리스의『블랙 선데이』『레드 드래건』, 톰 클랜시의『베카의 전사들』, 스티븐 킹의『로즈 매더』, 리처드 바크의『인간의 꿈』, 주드 데브루의『가슴에 핀 붉은 장미』, 에어리얼 포드의『신비한 영혼을 위한 핫초콜렛』등 80여권이 있다.
저자 : 토머스 해리스
그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는 엄청난 상상력의 소유자 토머스 해리스는 미국 테네시 주 출생으로 베일러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와코 뉴스 트리뷴』지의 경찰 출입기자로 일하면서는 상세한 정보 수집으로 이름 높았고, 1968년 AP 통신사에 사회부 기자로 입사한 뒤에는 다녀간 엽기적 사건을 주로 다루었다.

1975년『블랙 선데이』로 데뷔한 이래『레드 드래건』(1981년),『양들의 침묵』(1988년) 등 3편의 소설을 발표, 모두 베스트셀러가 되고 영화화되었다. 그는 현재 뉴욕에서 은둔하며 창작에 몰두하고 있으나, 어떤 매체도 그와 인터뷰를 하지 못했다. 그는 인터뷰를 거절할 때마다 '나의 모든 것은 작품 안에 다 들어 있다. 작가는 작품으로 말할 뿐이다'라고 대답한다.

11년만에 발간한『한니발』은 1999년 6월 8일 영어권 서점에서 동시 발매되자마자 초판 1백 50만부가 순식간에 팔리는 엄청난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 책은 미국 출판사상 '초판 판매 부수', '최고 계약금', '최고 판권료'란 3대 기록을 경신하였다. 미국 언론들은 벌써부터 이 책을 1999년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꼽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양들의 침묵』은 1992년도에 영화화되어 그해 오스카상의 5개 부문을 거머쥐고, 1억 3천만 달러의 흥행성적을 올렸다.『한니발』의 영화판권 또한 이미 1천만 달러라는 기록적인 액수로 디노 르 로랜티스에게로 넘어가 폭발적인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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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스 스탈링은 재킷에 달린 모자를 푹 뒤집어쓰고 바니를 지켜보았다. 그가 거리에서 방향을 바꾸어 걸어가는 것을 보자 그녀는 토트 백을 어깨에 메고 뒤따랐다. 일단 그가 주차장과 버스 정류장을 지나치자 그녀는 안심이 되었다. 걸어서 간다면 미행이 더 쉬울 터였다. 바니가 사는 집을 몰랐으므로 그가 그녀의 존재를 알아채기 전에 거처를 파악해야만 했다.

중산층의 여러 인종들이 섞여 사는 병원 뒷동네는 조용했다. 자동차에 도난방지기만 설치하면 밤에 배터리를 분리하여 집안에 들여놓지 않아도 되고, 아이들도 밖에서 뛰어놀 수 있는 그런 동네였다. 세 블록쯤 지나자 바니는 잠시 멈춰 서서 자동차가 지나가도록 기다렸다가 길을 건넌 다음,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작은 집들이 들어선 골목으로 접어들었다.
--- p.123
지옥으로 가는 행선지에 중간 기착역이 있다면 분명 메릴랜드 자선 종합변원의 앰뷸런스 출입구와 똑같이 생겼을 것이다. 미친 듯이 울려대는 사이렌 소리, 덜커덕거리는 이동침대 소리, 울음과 비명소리, 맨홀에서 간간이 뿜어져 올라오는 증기가 '응급실' 이라는 커다란 네온에 붉게 물들어, 밤에는 마치 모세의 불기둥처럼 솟아올랐다가 낮이면 구름처럼 변한다. 그날 아침 바니는 바로 그 증기 사이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재킷 속에 감춰진 건장한 어깨를 잔뜩 움츠리고 여기저기 깨진 인도의 바닥을 살피기라도 하듯 고개를 앞으로 푹 숙인 채 동쪽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 p.122
렉터 박사는 지금 상점의 멋진 아르 데코 램프들의 부드러운 불빛 아래 서서 냄새를 맡으며 기억의 잔재들을 떠올리고 있었다. 감옥의 냄새는 없었다.

다만......뭐지? 클라리스 스탈링이 풍긴 향기를 제외하면. 스탈링이 내가 갇혀 있던 철창 가까이로 다가와서 핸드백을 열었을 때 맡은 향기는 분명 레르뒤탕은 아니었다. 그런 향수는 상점에서는 팔지 않았다. 그것은 스킨 로션 냄새도 아니었다. 아, 사포네 디 만도를레 냄새군. 그 유명한 아몬드 비누. 그 냄새를 내가 어디서 맡았지? 멤피스였어. 그녀가 내 감방 바깥에 서 있을 때, 탈출하기 직전 그녀의 손가락을 살짝 건드렸을 때. 그러니까 스탈링의 냄새였어. 햇빛에 말려 다림질을 한 깨끗하고 결이 고운 옷을 입고 있던 그녀, 스탈링이었다. 성적 매력이 철철 넘치던 여자. 지겹도록 진지하고 원칙에 철저한 여자.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여자. 음......

렉터 박사는 평소와는 달리 음산한 금요일을 맞아 상당히 많은 양의 비누와 로션, 배스 오일 등을 구입했다. 그는 그 가운데 일부는 자신이 갖고 나머지는 상점 직원에게 선적을 의뢰했다.
--- 1권 p.260
그는 소리없이 일어나서 주간신문을 들고 아메리카 대륙이 발견되기 전에 지어진 화려한 성당 안으로 들어간다. 촛불 앞에서 주간 신문을 펼치자 제단 위에 놓인 성상들이 어깨 너머로 보는 것만 같다. 타이틀은 72포인트 고딕체로 '죽음의 천사 클라리스 스탈링, FBI의 살인기계'라고 찍혀있다.
그가 촛불을 끄자 제단 주위에 그려져 있던 고통과 행복을 담은 얼굴들이 사라진다. 커다란 홀을 가로지를 때는 불빛이필요없다.

한니발 박사가 우리앞을 지나갈때는 찬바람이 휙 이는 듯하다. 거대한 문이 끼익 하고 열렸다가 탁 소리를 내며 닫힐때는 바닥의 떨림이 발바닥으로 전해져 온다.그리고는 이내 고요해 진다. 발자국 소리가 다른 방으로 들어간다. 공명에 으해 사방 벽들이 더 가깝게 느껴지고 천장은 더 높게 느껴진다. 공기속에는 양초 심지 타는 냄새와 가죽 냄새, 양피지 냄새가 섞여 있다.
--- p.190,---pp15-p.191,---p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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