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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참치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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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1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418g | 130*190*30mm
ISBN13 9788952763464
ISBN10 895276346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사비나 베르만(Sabina Berman, 1955~ )
나는 멕시코시티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임상심리학과 문학을 공부했다. 이야기하는 것, 그것이 내가 하고 있는 일이다. 사실을 있는 그대로, 상세하게 풀어낸 이야기. 나는 이를 저널리즘이라고 한다. 이미 일어난 사건에 마땅히 있어야 할 내용을 덧붙인 이야기. 나는 이를 소설이라고 한다. 그리고 종이 위에 인쇄되거나, 무대 혹은 스크린을 통해 상연되어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이야기도.

바다는 항상 나에게 즐거움과 열정을 불러일으킨다. 이런 점에서 나는 두 발로 걸어 다니며 생각하는 “스탠더드한” 인간이다. 햇빛으로 반짝이는 바다는 동물의 신경계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나는 생애의 절반을 바다 부근이나 바닷속에서 보냈다. 내가 이 지상에 존재하는 것은 우연의 일치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존재한다는 것은 참으로 멋진 일이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고 데카르트는 주장했다. 그러나 내 생각은 다르다. “나는 존재한다, 고로 (때때로) 나는 생각한다.”

‘멕시코 희곡상’을 네 번이나 수상한 유명 극작가다. 대표작 「판초 비야와 벌거벗은 여인 사이에서」는 1992년 사비나 베르만이 공동 감독을 맡아 영화로도 만들어졌는데,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나, 참치여자》(2010)는 극작가, 시인, 각본가, 영화제작자, TV 토크쇼 진행자, 칼럼니스트로서 문화,예술 각계에서 활약해온 그녀가 처음으로 발표한 장편소설이다.
역자 : 엄지영
한국외국어 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과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 대학원에서 라틴아메리카 소설을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 로베르토 아를트의 《7인의 미치광이》,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인상과 풍경》, 리카르도 피글리아의 《인공호흡》, 공살루 M. 타바리스의 《예루살렘》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데카르트가 단지 인간의 사유 형식에 대해서만 글을 쓴 건 아니다. 다행히 나는 읽지 않았지만 그는 과학을 연구하는 방법에 관한 책도 여러 권 썼다. 또한 말년에 그는 인간의 행복에 관한 주제로 얇은 책을 쓴 적도 있다. 나도 읽어보았지만 불행하게도 사람들에게 그리 많이 알려지지는 않은 것 같다.
25페이지 정도에 이런 말이 나온다. “행복은 감각의 문제다. 즉 보고, 듣고, 만져보고, 혀로 맛보는 것.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다.” 그 후에도 데카르트는 무수히 많은 말로 지면을 채워놓았다. 하지만 지면 위에 빼곡히 적힌 그 많은 말들을 보면서 착잡해지는 기분을 억누를 수 없었다. 왜냐하면 25페이지에서 그는 이미 진리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그의 말이 옳다. 가장 소박하면서도 진정한 행복은 우리의 감각으로 느끼는 것, 다시 말해 눈으로 보고, 피부와 혀, 그리고 코와 귀로 느끼면서 생각하는 것이다. ---p.179

어쩌면 내 인생에서 가장 길게 느껴졌지만, 또한 가장 조용하게 보내던 그때, 이모와 나는 아주 조심스럽게, 살아가는 데만 전념했다.
살아간다는 것. 내게 있어서 그것은 조급한 마음을 버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긴장을 풀고 심장이 원래의 리듬대로 뛰도록 만들어주어야 한다. 덥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태양의 열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설령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다 해도 배가 고프면 먹어야 한다. 그리고 밤이 오고 온 세상에 어둠에 잠겨 잠이 오면 무조건 몸의 요구에 따라야 한다. 세상 사물들도 어둠 속에서 쉬어야 할 테니까.
다시 태어난 기분으로 이 세상을 살아야 한다. 그런 마음으로 살고, 또 봐야 한다. 내가 이 땅에 살아 있는 동안 모든 걸 있는 그대로 볼 줄 알아야 한다. 당장 내일 이 세상에 없을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말이다.
---p.357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이사벨 니에토는 언니의 부고를 듣고 가업인 참치회사를 운영하기 위해 미국에서의 삶을 뒤로하고 고향집으로 돌아온다. 그곳 지하실에서 짐승과 같은 상태로 살고 있는 자폐아 소녀 카렌을 발견하고, 그 아이가 언니의 유일한 핏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카렌을 방치할 수 없었던 이사벨은 아이를 데려와 보살피고, 아이는 이모의 노력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할 만큼 성장한다. 세월이 흘러 이사벨은 카렌이 몇몇 분야에서 천재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녀를 미국으로 유학 보낸다. 카렌은 독특한 어획 방식을 개발하고 성공적으로 가업을 이끌어가지만, 여러 우여곡절을 겪게 되는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카렌은 내 마음을 완전히 훔쳐가 버렸다. 책을 덮고 난 후에도 그녀의 영상이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자유와 차이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훌륭한 소설이다.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
아나 마리아 마투테(‘스페인어권의 노벨 문학상’ 세르반테스 상 수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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