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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치세어록

정조 치세어록

: 난세를 사는 이 땅의 리더들을 위한 정조의 통치의 수사학

리뷰 총점8.5 리뷰 10건 | 판매지수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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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60g | 140*210*20mm
ISBN13 9788992650458
ISBN10 899265045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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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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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수만 세지 마라
학문을 하는 것은 마치 일백층 높이의 보탑寶塔에 오르는 것과 같다. 한 층 한 층 따라 올라가면 남에게 묻지 않아도 저절로 꼭대기에 도달할 수 있다. 그러나 종일토록 속절없이 탑 밖에서 층수만 세고 있으면 한 걸음도 올라갈 수 없다. 책의 체제이니 호응이니 접속接續이니 기결起結이니 하는 말을 굳이 할 필요가 있겠는가? 이러한 꽉 막히고 번잡한 문제는 접어두고 나 자신이 몸과 마음에서 노력을 가하는 것이 좋겠다. --- p.33

백성이 배고프면 나도 배고프다
백성이 배고프면 나도 배고프고 백성이 배부르면 나도 배부르다. 더구나 재해를 구하고 피해를 입은 백성을 돌보는 것은 특히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서둘러야 한다. 이것은 백성의 목숨이 달려 있는 사안이므로 잠시라도 중단할 수 없다. 오늘 한 가지 업무를 보고 내일 한 가지 일을 처리한다면 곤경에 처한 우리 백성들이 편안한 자리로 옮겨갈 것이다. 그런 뒤에야 내 마음도 편안할 것이다.--- p.73

더위는 견딜 만하다
지금 비좁은 이곳을 버리고 다른 서늘한 곳으로 옮기면 또 거기서도 견디지 못하고 기어코 더 서늘한 곳을 다시 생각할 것이다. 그러다 보면 만족할 때가 과연 있겠는가? 참고 견디면 바로 여기가 서늘한 곳이다. 이런 일로 미루어 보면 ‘만족할 줄 안다[知足]’는 두 글자가 적용되지 않을 곳은 없다. 그러나 학문에 힘쓰고 태평한 정치를 이루려는 것만은 작은 완성으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 더욱 힘써 정진하면서도 늘 부족함을 탄식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리라. --- p.88

도둑도 내 백성이다
저 산골짜기에 모여 있는 백성도 내가 교화해야 할 대상에 들어 있는 사람들이다. 만약 세금과 부역을 관대하게 하여 일정한 생활 기반을 가질 수 있도록 조치한다면 감히 변란을 도모하겠는가! --- p.97

한밤중에 벌떡 일어나
정성을 바쳤는데 보답받지 못하거나 감동할 일을 했어도 응하지 않는 인간사란 없다. 지방의 수령이 내 명령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는 것은 내 자신이 반성할 점이다. --- p.100

암행어사를 파견하며
굶주린 백성들 틈에 몸을 숨겨 수령의 성실함과 허위를 탐지하고, 외진 마을로 몰래 들어가 백성들의 숨은 고통을 알아내라! 잘한 자를 상주고 못한 자를 벌주는 일은 거울과 저울대처럼 공평하게 시행하고, 착한 자를 표창하고 악한 자를 징계하는 일은 해와 달이 대지를 비추듯이 뚜렷하게 거행하라! 위엄을 지키되 매섭게 하지 말고 은혜를 베풀되 나약하게 하지 말라! 그리하여 호서 전체가 조정에 제대로 된 사람이 있음을 알게끔 만들라! --- p.103

한 해가 저문다
잘한 일이 한두 가지가 있다고 해도 결국은 공이 과오를 가리지 못한다. 생각이 여기에 미치자 두렵고 떨리면서 겸연쩍은 생각이 왜 들지 않겠는가? --- p.119

외국풍과 조선본색
옛 사람은 “오늘날 사람은 마땅히 오늘날 사람의 옷을 입어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는 새겨들을 만한 절실한 말이다. 이들이 우리 동방에 태어났다면 마땅히 우리 동방의 본색을 지켜야지 왜 굳이 죽을 힘을 다해 중국 사람을 본받으려 하는가? 이는 사치 풍조의 일단으로 끝에 가서는 그 폐해가 말해도 소용없고 구제도 하지 못하는 지경이 되리라. --- p.150

의심하고 또 의심하라
이치를 따질 때에는 반드시 깊이 생각하고 힘써 탐구하여야 한다. 의심할 것이 더이상 없는 곳에서 의심을 일으키고, 의심을 일으킨 곳에서 또 다시 의심을 일으켜 더이상 의심할 것이 없는 완전한 지경에 바짝 다가서야 비로소 시원스럽게 깨달았다고 말할 수 있다. --- p.166

함께 목욕하고 벌거숭이라고 비웃다
징계·성토는 징계·성토가 아니라 헐뜯고 아첨하는 자들이 출세하는 교묘한 수단이 되었고, 제방은 제방이 아니라 약빠르고 날쌘 자들이 남의 뺨을 올려붙이는 졸렬한 꾀가 되었다. 이 풍속을 크게 바꾸고 확 쓸어버리기 전에는 상소가 날마다 쌓여 간혹 자갈 무더기 속에 부스러기 금가루가 있을지라도 이는 단지 가라지(강아지풀) 밭의 벼 싹인 셈이고 자주색이 붉은색을 어지럽히는 꼴이다. --- p.202

오늘 벌어진 일은 옛 사람이 일찍이 겪었다
세상 고금古今의 일들은 서로 다른 것으로 보자면 한도 끝도 없지만 그 이면에는 서로 비슷한 데가 없을 수 없다. 사람의 천성과 감정이 같기 때문이고, 시대의 흐름이 올라가고 내려가는 추세가 대충 비슷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잘 살펴보면 오늘 벌어진 일이 옛 사람이 일찍이 겪었던 일이고, 옛 사람이 한 말은 지금도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할 것들이다. --- p.208

공정한 사회
주자朱子는 “자기가 중앙에 있어야 위쪽으로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아래쪽으로 많은 공간을 차지한다. 그래서 왼쪽도 바르고 오른쪽도 바르고 앞쪽도 바르고 뒤쪽도 바르게 된다”고 말했다. 참으로 뜻이 깊은 말로 곧 ‘공정함[公]’을 말한 것이다. --- p.227

언론의 생리
옛 사람은 한편으로는 준엄하게 남의 죄를 물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이론을 제기하는 태도를 보였는데 지금 사람들은 그런 이론을 조금이라도 제기하면 당장 그를 악인의 당이자 역적의 무리로 몰아붙인다. 그들이 이른바 죄를 묻는다는 것은 으레 그런 투이다. 옛사람이 언로言路를 연다고 말한 것이 어디 이 따위 언로를 가리켜 말한 것이랴! 비록 한 마디 말이라도 당장에 두려움을 느낄 만한 말을 해야 비로소 용기 있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 p.240

누구나 말하라
정말 잘 다스려진 시대에는 누구나 무슨 말이든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서경]에는 “좋은 말이 숨어 있지 않았다”고 썼다. 요 임금 순 임금 우 임금은 성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비방하는 나무를 세워놓고서 남의 장점을 취해 선으로 나아갔고, 종과 목탁을 걸어두고 사방 선비들을 기다렸다.
--- p.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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