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속으로 울고 겉으로는 위로한다. 속으로 사랑하고 겉으로는 책망한다. 사랑으로 가족을 돌보고 미래를 걱정하면서도, 그 깊은 감정을 그저 몇 번의 헛기침에 담는다. 그러기에 아버지는 고독한 존재가 아닐 수 없다. 안타깝게도 많은 자녀들이 그 아버지의 마음을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나 조금 짐작할 뿐이다.
--- 1. 부모의 뒷모습 양육 중에서
방심은 금물이다. 내 가정은, 내 자녀는 무너지거나 어려움을 겪지 않을 거라는 생각은 착각이다. 어느 가정이라도 부모가 제대로 그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결핍과 상실의 아픔을 피할 수 없다.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을 확보하자. 자녀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 시간을 아끼지 말자. 가정과 자녀에 대해 방심하지 않는 만큼, 근심이 아닌 감사와 행복으로 살아가게 될 것이다. 아픔이 기쁨으로 회복될 것이다.
--- 2. 부모의 방심은 근심을… 중에서
아버지로서, 어머니로서 하나님이 주신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고 싶다면, 먼저 내가 과거를 딛고 일어서야 한다. 지난날의 실수를 깨끗하게 용서받고, 가벼운 마음으로 새로운 미래를 향해 가자.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때, 더 좋은 가정을 이룰 수 있다.
--- 3. 자격지심에서 벗어납시다 중에서
내면 깊은 곳에 은밀히 숨겨 두었던 상한 감정을 사랑의 정감으로 승화시키자. 우리의 감정을 땡감이 아닌 단감으로 변화시키자. 그래서 더욱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곁에 있는 사람을 끌어안아 주자. 가정은 포근한 사랑으로 환영받고 지친 몸과 마음이 쉼을 얻는 안식처가 되어야 한다.
--- 4. 가정은 사랑으로 끌어안는 안식처 중에서
부부는 같은 마음, 같은 신앙, 같은 영성으로 살아야 한다. 합심 기도로 살아가야 한다. 따라서 그리스도인 부부라면 마땅히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야 한다. 자기 생각, 자기 의견, 자기 철학을 내세우기보다 성령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주님의 뜻에 민첩하게 되기를 바란다.
--- 5. 성령님께 귀 기울이는 가정 중에서
우리가 겸허한 신앙으로 무릎 꿇고 기도하는 만큼 기적이 일어나는 가정과 일터가 된다. 오직 주님만 신뢰하자. 주님의 말씀을 의심 없이 받아들이자. 그렇다면 놀라운 기적이 일상이 되는 은혜의 삶을 살게 될 것이다.
--- 6. 기적이 일어나는 가정 만들기 중에서
성경에서 사용하는 ‘훈육’(discipline)은 두 가지 뜻을 함축하고 있다. 첫째는 ‘가르침, 학습’이고(discipulus), 둘째는 ‘학생, 제자’(disciples)를 의미한다. 따라서 자녀를 양육하는 것은, 곧 자녀를 제자로 삼는 것이다. 부모는 자녀에게, 예수님 같은 제자훈련자가 되어야 한다. 자녀가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부모로서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이다.
--- 7. 부모여, 자녀를 제자훈련 합시다 중에서
부부가 함께 기도하는 가정에 기적이 찾아온다. 모든 어려움과 문제는 오직 은혜로 풀린다. 특히 부모로서 자녀의 양육을 두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무릎을 꿇는 만큼 하나님은 기쁨으로 응답하신다. 자녀는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기에 우리가 그것을 인정하고 기도하면, 하나님은 그 자녀가 당신의 작품이 되도록 축복하신다.
--- 8. 부모의 가장 훌륭한 기도 중에서
예수님을 통해서만 가정이 치유 받고, 안식을 누리며, 축복 속에 살아갈 수 있다. 가족 간의 사랑이 아무리 크고 넘친다 해도 그 중심에 하나님 사랑이 없으면, 그 가정은 온전한 안식처가 될 수 없다. 참된 치유와 안식을 누리는 가정을 이루고 싶다면 방법은 한 가지뿐이다. 예수님의 손을 붙잡는 것이다.
--- 10. 가정: 치유와 안식의 요람 중에서
결혼생활이 행복하려면 4가지 L을 잘하라는 말이 있다. ‘Love, Like, Listen, Laugh’다. 서로를 사랑하고, 같은 취미를 갖고,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잘 웃으라는 이야기다. 우리 부부는 이 네 가지 L을 얼마나 잘하고 있는가?
--- 11. 더 나은 반쪽이 됩시다 중에서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대단한 것도 아니다. 감사한 추억을 남기며 사는 만큼 행복하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만큼 축복해 주고 싶어 하신다. 그러니 내게 주어진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더불어 일상에서, 가까운 사람들에게, 사소한 일에도 감사를 표현하며 살기를 바란다.
--- 12. 감사한 추억을 남기며 살기 중에서
당신이 약자를 배려하는 성품을 가졌다면 자랑스러운 사람이다. 당신이 자아를 비우고 내려놓는 성품을 가졌다면 자랑스러운 사람이다. 당신이 인생의 합창을 만들어 내는 성품을 가졌다면 자랑스러운 사람이다. 오늘 우리에게 이런 아름다운 DNA가 있기를 바란다. 더 나아가 자녀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으로 거듭난 본성, 복된 본성을 만들어 주는 고결한 부모가 되기를 축원한다.
--- 13. 복된 성품 만들어 주기 중에서
하나님이 은혜를 부어 주시면 모든 것은 지금보다 나아진다. 오히려 약하고 부족할수록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는 도구로 적합한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부모가 먼저 자녀를 긍정의 눈으로 바라보고, 자녀가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야 한다. 자신이 가정의 보배로서 행복을 가져다주는 존재임을 알게 해야 한다.
--- 14. 자녀는 애물이 아니라 선물입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