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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몽 : 욕망, 독일까? 득일까?

구운몽 : 욕망, 독일까? 득일까?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09이동
박진형 글 / 토끼도둑 그림 | 아르볼 | 2018년 04월 1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8건 | 판매지수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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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4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477g | 165*210*20mm
ISBN13 9791162040232
ISBN10 1162040238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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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남자로 태어나면…… 어려서는 공자와 맹자의 글을 읽고, 자라서는 요순 같은 임금을 섬기며, 백만 대군을 거느려 적을 물리쳐야 한다. 돌아와서는 재상이 되어 비단옷에 옥대를 차고, 아름다운 미녀와 잔치를 즐기며, 부귀영화를 자랑하고 이름을 후세에 전하고 말이다. 이것이 대장부의 길이리라.
그러나 아…… 슬프구나. 불도를 닦는 길은 어떠한가. 공양 그릇에 담긴 밥 한 그릇과 물 한 병, 불경 두세 권과 백팔 염주가 전부이다. 비록 가르침이 높고 아름답다고는 하나, 먼 훗날 그 누가 나 성진이 이 세상에 태어난 줄을 알겠는가.’------ 본문 24쪽 중에서

“동쪽을 바라보니 진시황의 아방궁이 외롭게 서 있고, 서쪽을 바라보니 한무제의 무덤이 가을 풀 속에 쓸쓸하구려. 북쪽을 바라보니 현종 황제의 화청궁을 비춘 빈 달빛뿐이라오. 이 세 임금은 다시없을 영웅으로 천하를 호령했지만, 지금은 어디에 있는가?
나는 시골의 일개 선비이나, 다행히 현명하신 황제를 만나 승상의 자리에 올랐다오. 또 여러 낭자와 정이 두터우니, 천생연분이 아니면 어찌 그렇겠소? 하지만 모이면 흩어지는 게 세상 이치라오. 시간이 흘러 우리가 세상을 뜨면, 이곳 높은 누각과 굽은 연못과 노래하던 궁전과 춤추던 정자들은 거친 풀과 쓸쓸한 연기로 변할 것이오. 그때는 나무하는 아이와 풀 뜯어 마소 치는 아이들이 손가락질하며 ‘여기가 양 승상이 낭자와 함께 놀던 곳이구나!’라고 탄식할 테니 어찌 슬프지 않소?”---------- 본문 197쪽 중에서


《구운몽》은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는 소설이 아니에요.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등장인물에 대한 평가도,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도 달라집니다. 이 작품은 남녀 간의 사랑을 노래했다는 점에서는 연애 소설로, 인생무상(인생이 덧없음)이라는 불교적 깨달음을 담았다는 점에서는 사상(思想) 소설로, 사대부들의 꿈을 드러냈다는 점에서는 양반 소설로 읽히죠. 그러니까 소설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느냐가 중요한 포인트인 거죠!
----------- 본문 208~209쪽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 중에서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당나라에서 불도를 닦던 성진은 육관 대사의 심부름으로 용왕을 만나러 갑니다. 그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맛보고, 돌아오는 길에 팔선녀를 마주한 뒤 고민에 빠졌답니다. 출세하고 싶고, 여인을 만나고 싶은 인간적인 욕망이 생겨난 것이죠. 육관 대사는 이 사실을 안 뒤 크게 화를 내고, 성진을 인간 세상으로 내려보냈죠.
성진은 ‘양소유’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양소유는 미남인 데다가 글을 잘 쓰고 능력이 출중했어요. 가는 곳마다 양소유를 치켜세워 주었고, 머무르는 곳마다 아리따운 여인들이 반겨 주었죠. 마침내 양소유는 높은 벼슬인 승상의 자리에 오르고, 두 명의 부인과 여섯 명의 첩을 얻으며 부귀영화를 누리게 됩니다. 이제 양소유는 행복해졌을까요? 출세하는 것이 꿈이었던 성진의 욕망은 채워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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