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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역사 사이에서

미술과 역사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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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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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61쪽 | 148*210*30mm
ISBN13 9788930110686
ISBN10 8930110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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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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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예술가는 여느 종교인처럼 천국과 내세 혹은 윤회를 생각지 않는다. 아마도 죽음이 적멸이라는 것은 믿을 것이다. 이 주어진 삶이 모든 것이기에, 그것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기에, 한 자루의 초처럼 자신을 불태우며 산다. 예술가는 그것을 알기에 활화산처럼 자신의 내부에 잠재해 있는 힘을 표출하며 자유롭기 위해 삶을 처절히 영위한다. 그런 의미에서 예술가는 종교에서 말하는 창조의 개념과는 다른 차원에서의 창조자이다....예술가의 혼이 깃든 작품을 읽거나 보거나 만져 보면 문자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깊은 감동이나 카타르시스를 체험할 수 있다. 카타르시스란 바로 마음의 정화이다.

그러한 카타르시스를 체험하고 나면, 나 자신이 다른 나로 변하고, 그때 세상은 전에 보았던 그 세계가 아니라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내 앞에 펼쳐지게 된다. 반 고흐의 그림이나 마리노 마리니의 조각이나 만해의 노래를 대하는 동안 여러 체험을 하나하나 축적해 가며 나를 형성해 가고 세계를 형성해 간다. 그래서 나는 '아름다움을 통해 성스러움을 체험할 수 있고, 성스러움을 통해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즉 미(美)와 성(聖)은 둘이 아니다.
--- p.291
성덕왕 4년(705)에 진여원을 고쳐 세우고 이 때 왕은 친히 백관을 거느리고 와서 문수보살의 소상을 모셨다. 지금 신라 때 것은 없고, 조선시대 세조의 둘째 딸 의숙공주가 아버지 세조의 쾌유를 비는 기원문과 세조가 입었던 저고리 두 점과 불경, 그리고 부처님 진신사리를 함께 복장으로 넣어 1468년에 조성한 목조 문수동자상이 청량선원에 봉인되어 있다. 세조가 괴질에 걸려 온 몸에 종기가 생기고 고름이 나자 문수도량에서 불력을 빌고자 오대산으로 향했다. 상원사롤 가는 도중 계곡에서 목욕했는데, 한 동승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등을 밀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그대는 어디 가든지 임금의 옥체를 씻었다고 말하지 말라" 당부하니, 동자는 "대왕은 어디 가거나 문수보살을 보았다고 말하지 말라"하고 홀연히 사라졌다. 그때 왕은 자기 몸의 종기가 씻은 듯이 나은 것을 알았다. 왕은 감격하여 기억력을 더듬어 화공으로 하여금 문수동자상을 그리게 했다. 기록에는 그림이라고 했으나 혹시 이 목조 문수동자상이 그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 p.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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