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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를 무로 바꾼 욕심쟁이
최현묵 그림 / 이성실 편 / 최원오 감수 | 해와나무 | 2018년 04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4 리뷰 18건 | 판매지수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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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12쪽 | 277g | 172*235*20mm
ISBN13 9788962681741
ISBN10 896268174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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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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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재를 갖다 쏟아 버리고서는 별일 다 본다 싶었어. 그 후로 무엇이든 거기다 조금만 가져다 놓아도 소복해져. 동전을 놓으면 동전이 소복해지고 종이 쪼가리를 놓으면 종이가 소복해지더래.
‘어허! 화수분이란 게 있다더니 이게 바로 화수분이구나! 이거 그대로 두면 큰일 나겠다.’
-송시열과 화수분 접시 중에서

두 형제는 금덩이를 힘들게 건져 들고 고개를 넘었어. 동생이 금덩이를 들고 앞서 가고, 형은 뒤에서 따라오는데 야릇한 생각이 드는 거야. 동생을 없애면 그 금을 혼자서 다 가질 수 있겠는데 말이야. 동생 뒤를 따라가며 그런 생각을 하니 점점 마음이 검어진다 말이야. 동생을 없애면 그 금을 저 혼자 다 가질 수 있겠어.
-금덩이를 주운 형제 중에서


이웃에 사는 농사꾼이 무 하나 바치고 송아지 한 마리를 얻어 가져갔다는 소문을 듣고 생각했어. 무 하나 바치고 송아지를 얻었으니 송아지 한 마리 바치면 논마지기*나 얻어 갖겠다 싶거든. 그래서 송아지 한 마리를 끌고 사또에게 갔어.
“사또 나리, 저는 수십 년 소를 키워 왔는데 올해 이렇게 좋은 송아지가 태어났습니다. 이것을 팔기가 아까워서 사또께 바치려고 끌고 왔습니다.”
-황소를 무로 바꾼 욕심쟁이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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