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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는 충분하지 않다

노로는 충분하지 않다

: 트럼프의 충격 정치에 저항하고,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얻는 법

리뷰 총점9.5 리뷰 14건 | 판매지수 12
베스트
정치/외교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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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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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592쪽 | 696g | 153*224*35mm
ISBN13 9788932918839
ISBN10 893291883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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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눈에 띄는 것은 배넌의 기독교 근본주의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비롯한 트럼프의 측근 보좌관들의 초국가주의 간의 충돌이다. 아마 배넌은 얼마 못 가서(아마 이 책이 출간될 즈음이면 이미) 선혈이 낭자한 이 리얼리티 쇼에서 밀려날 것이다. --- p.12

우리는 규모가 크고 나쁜 일이 일어났다고 해서 무조건 충격을 받는 게 아니다. 우리가 충격을 받는 순간은 규모가 크고 나쁜 일이 일어났는데 뭐가 뭔지 이해할 수 없을 때다. (……) 권위 있는 인물이 나타나 다른 사람을 조심하고 공익을 위해 권리를 포기하라고 명령하면, 많은 사람들이 그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게 된다. --- p.17


트럼프는 〈결코〉 충격적인 인물이 아니다. 그는 오래전에 차단해야 했던 도처에 퍼져 있는 아이디어들과 동향들이 낳은, 진부하기 짝이 없고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결과물이다. 트럼프의 악몽 같은 대통령 활동이 내일 당장 끝나더라도, 트럼프를 낳았고 세계 각지에서 똑같은 복제 인물을 만들고 있는 정치적 상황은 여전히 그대로일 것이기 때문이다. --- p.22

이들 선구적인 기업들은 색다른 모델을 채택했다. 남보다 탁월한 아이디어나 브랜드를 개발해서 기업에 옷을 입혀라. 이를 이용해서 같은 가치관을 지닌 소비자들의 마음에 가닿을 수 있는 연결로를 확보하라. 어떤 무리, 어떤 문화 집단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근원적인 욕망을 자극하는 상품에 아주 높은 프리미엄 가격을 얹어라. --- p.42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지금 우리는 원하든 원치 않든 트럼프 브랜드 세계 안에 갇혀 있다. 우리는 그가 수익을 올리려고 만든 리얼리티 TV 프로그램의 단역 배우 신세가 되었다. --- p.67

「어프렌티스」 첫 회의 첫 화면에서 카메라는 길에서 잠을 자는 한 노숙인의 영상, 패배자의 영상을 잡았다. 그다음에 카메라는 열망하던 모든 꿈을 이룬 트럼프가 고급 자동차를 타고 있는 영상, 승자의 영상을 잡았다. 의도하는 메시지는 분명했다. 당신은 노숙인이 될 수도, 트럼프가 될 수도 있다. --- p.75

「어프렌티스」는 매주 수백만의 시청자들에게 시장 자유주의 이론의 핵심 원칙을 전파했다. 가장 이기적이고 잔인한 면모를 발휘하는 사람이 진짜 영웅(일자리를 만들고 성장을 가속화하는 영웅)이다, 그러니 착하게 굴지 말고 킬러가 되라, 그것이 경제를 돕고 나아가서 자기 자신을 돕는 길이다. --- p.75~75

마틴 루서 킹 목사는 〈도덕적 우주의 활은 길지만, 결국엔 정의를 겨냥해 휘어진다〉라고 말했다. 안타깝게도, 이 탁월한 명언은 기후 위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활은 아주, 아주 빠르게 휘어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의를 향해 날아갈 기회는 영원히 사라진다. 우리의 기후 시계는 거의 자정에 가까워 있다. -107

신자유주의는 공공 부문을 비난하고 시장의 작동이나 개별 소비자들의 결정이 아닌 모든 것을 비난하는 경제적 프로젝트를 일컫는다. 이것을 가장 잘 요약한 것은 레이건이 했던 유명한 말일 것이다. 〈사람을 가장 섬뜩하게 만드는 영어 단어 아홉 개는 바로 이거다. 나는 정부 공무원이다. 그리고 나는 당신을 도우러 이곳에 왔다I’m from the government and I’m here to help.〉 --- p.120

나는 신자유주의가 〈정책으로 표현되는 몰인정〉이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여러 세대에 걸쳐서 아이들, 특히 피부색이 검거나 짙은 아이들이 무정한 환경에 방치된 채 자라나는 현실이 곧 신자유주의다. 학교에 쥐가 들끓는 현실, 납 성분이 녹아 나오는 수도관을 방치하여 어린이들의 납 중독을 야기한 플린트 시의 현실, 무너질 수밖에 없는 주택 담보 대출 상품을 허용해 아무 잘못도 없는 소유자들에게서 집을 빼앗는 현실, 이 모든 게 신자유주의다. 탐욕과 경망스러움의 화신인 트럼프란 인물 자체가 바로 신자유주의다. --- p.148

정치는 진공 상태를 싫어한다. 희망으로 가득 채워져 있지 않으면 누군가는 그 안을 공포로 채운다. --- p.168

피터 마스는 『인터셉트』지에 트럼프의 백악관을 〈한 번만 손을 대면 발사되도록 장전되어 있는 권총〉이라고 묘사했다. 여기서 〈한 번만 손을 대면〉이란 표현을 〈한 번만 위기가 발생하면〉으로 바꿔도 된다. --- p.231

이런 설정은 대홍수가 세계의 더러운 것들을 씻어 내고 새로운 시작을 위해 선택받은 소수만이 살아남는다는 장엄한 서사를 가진 서구의 지배적인 종교들과 깊은 연관이 있다. 우리는 인류가 이처럼 승자와 패자가 나뉘는 극단적인 결말을 맞을 거라는 상상을 거듭해서 반복해 왔다. --- p.261

백인 우월주의와 여성 혐오가 고삐 풀린 듯 날뛰고, 생태계 붕괴가 코앞에 닥쳐오고, 공공 부문의 마지막 흔적이 자본에 넘어가기 직전인 상황에서, 우리는 모래에 선을 긋고 〈더 이상은 안 돼〉라고 말하는 것 이상의 일을 해야 한다. 그렇다. 우리는 〈안 돼〉라고 말함과 동시에 다른 미래로 이어지는, 믿을 만하고 가슴 뛰게 하는 경로를 제시해야 한다. --- p.306

지난 2년간 좌파가 이룬 집권 일보 직전의 승리는 패배가 아니다. 그것은 이데올로기의 전면 재편성이 일구어 낸 최초의 진동이며, 곧 진보적인 다수가 출현할 것을 암시하는 징조다.
--- p.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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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들을 희망으로 이끄는 안내서.
- 아룬다티 로이 (「작은 것들의 신」의 저자)
긴급하고, 시의적절하며, 반드시 읽어야 한다.
- 노암 촘스키 (MIT 명예교수)
트럼프는 궁극의 로고다. 그에 관한 첫 단어뿐 아니라 마지막 단어까지 설득력 있는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다.
- 빌 맥키번 (350.org 설립자)
이미 기업 지배에 장악된 미국의 디스토피아 세계로부터 트럼프의 뿌리를 해부해 낸다.
- 폴 메이슨 (『가디언』)
나오미 클라인은 도널드 트럼프의 흉측한 행위는 진공 속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경제적 불평등과 인종주의, 군사주의, 그리고 전쟁이 수십 년 동안 고삐 풀린 채 악화되어온 끝에 도달한 최고 정점이다.
- 키앙가 야마타 테일러 (『블랙 라이브스 매터 운동에서 흑인 해방으로』 의 저자)
이 책은 우리가 어떤 상황에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이 상황에 이르게 되었는지, 이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흡입력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가 처한 현실을 읽을 수 있는 매혹적인 시각을 제공한다.
- 미셸 알렉산더 (『새로운 짐 크로』의 저자)
나오미 클라인은 성실성과 통찰력을 갖춘 혁명적인 사회참여 지식인이다. 이 책은 그녀가 현 상황에 대해 대단히 적절하고 중요한 분석을 하고 있음을 입증한다.
- 코넬 웨스트 (『인종 문제』 의 저자)
의도적으로 조작된 인간 혐오를 격파하고 해방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무기는 건설적인 불복종임을 밝히는 이 책은 해방을 위한 지침서다.
- 야니스 바루파키스 (전 그리스 재무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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