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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케티가 되살린 마르크스 자본론

피케티가 되살린 마르크스 자본론

: 19세기 경제학의 혁명적 이론

[ 개정증보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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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88g | 143*210*20mm
ISBN13 9791157953431
ISBN10 115795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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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어머니가 했다고 전해지는 말이 가관이다. 마르크스의 어머니는 집 재산을 다 날려먹은 아들이 책을 써서 꽤 유명세를 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 소식을 전한 사람에게 책의 이름을 물어봤다고 한다. 그 사람은 그녀에게 그 책 이름이 자본론이라고 했고, 그 말을 듣자마자 마르크스의 어머니는 어이가 없다는 듯 통탄하며 "지 자본도 못 챙기고 날려먹는 놈이 뭔 자본론 같은 소리를 하고 있냐"며 한심과 분노가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고 한다.
---「 사소한 이야기」중에서

기계 그 자체는 노동시간을 단축시키지만 자본주의적으로 사용되면 노동시간을 연장시킨다.
기계 그 자체는 노동시간을 경감시키지만 자본주의적으로 사용되면 노동의 강도를 높인다.
기계 그 자체는 자연력에 대한 인간의 승리이지만 자본주의적으로 사용되면 인간을 자연력의 노예로 만든다.
기계 그 자체는 생산자의 부를 증대시키지만 자본주의적으로 사용되면 생산자를 빈민으로 만든다.
---「 마르크스 명언」중에서

처음으로 표준 노동일이라는 개념이 설정되었다. 우선 하루의 노동일을 오전 5시 30분에서 오후 8시까지로 설정하고, 그 사이에 12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한 13세부터 18세 미만의 노동자가 일을 하게 해도 좋다는 법을 정한 것이다. 그러나 9세 미만 아이들은 노동 금지, 13세 이하는 8시간으로 제한되고, 9~18세의 어린이 모두에 대한 야간 노동은 금지되었다.
당연한 일이지만 이런 법률은 합법적으로 악용하는 사람들을 만들어 냈다. 릴레이 제도라고 하는, 어린이들을 두 팀으로 나누어 연속해서 고용하는 제도가 생기게 된 것이다. 1844년의 공장법 성립 때는 미성년의 조건에 여성도 포함되고 어린이 노동은 6시간 반에서 7시간 사이로 줄어든다. 더욱 진보된 것이다. 이윽고 1840년대의 운동이 높아 가는 가운데 10시간 노동법안이 의회를 통과한다.
---「 표준 노동일을 위한 투쟁」중에서

실제로 선진 제국은 기술 개발에 의해서 노동자의 수요를 그다지 증가시키지 않으므로 완전고용 같은 건 일어날 수도 없고 임금도 올라가지 않는다. 대신 질 높은 노동자의 과잉인구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이른바 ‘산업예비군’ ---「 노동자의 과잉인구 ---「 인데, 이것은 한편에서 경기가 좋을 때에는 임금 인하의 압력으로 영향을 준다. 임금 상승 억제 장치이다. 그렇기에 실업 또는 과잉인구는 어떤 뜻에서 자본에게는 필요한 일이라 할 수 있다. 경제학의 학설과는 반대되는 일이다.
경기는 노동자의 인구가 원인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노동자의 과잉인구를 이용하고 있다. 노동자를 고용하거나 유리시킴으로써 기업은 항상 임금을 억제할 수가 있는 것이다. 마르크스는 이것을 ‘자본의 전제’라고 말하는데, 일을 찾은 노동자와 그렇지 않은 노동자를 항상 다투게 하는 술책으로 노동자에 대한 독단적인 지배를 관철하고 있는 것이다.
---「 자본의 잔혹한 수탈전」중에서

이런 본원적 축적은 정치경제학 안에서는 신학의 원죄와 거의 같은 역할을 한다. 아담이 사과를 깨물어 거기에서 인간의 죄가 시작되었다. 현재란 과거의 이야기를 함으로써 설명된다. 아득한 과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이야기 중에 한편에는 진지하고 지적이고 특히 검약한 엘리트가 있고, 다른 한편에는 게으르고 자기의 모든 것 또는 많은 것을 소비하는 룸펜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신학적 원죄의 신화는 인간이 그것에 의해서 어떻게 이마에 땀 흘려 일하도록 운명 지어졌는가를 말해 주는 것이며, 경제적 신화 쪽에서는 땀 흘려 일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 왜 있는가를 폭로하는 것이다.
흔히 듣는 옛날이야기이다. 자기가 가난한 까닭은 조상이 게을렀기 때문이고, 자기가 잘 사는 까닭은 조상이 성실했기 때문이라는.
---「 자본이 말하는 자유」중에서

식민지제도, 공채, 중과세, 보호, 상업 전쟁 등과 같은 공장제 수공업 시대의 싹은 대공업이 아직 유아기이던 시대에 거대하게 발전한다. 대공업의 탄생은 위대한 헤로데스 왕과 같은 어린이 약탈에 의해 축복된다. 왕국 해군과 마찬가지로 공장주도 강제징집으로 사람을 모은다.
공장제 수공업 시대에 있어서의 자본주의적 생산의 발전과 함께, 유럽의 여론은 부끄러운 지성의 마지막 조각을 잃었다. 국민은 자본축적의 수단인 심한 행동을 모순되게도 자랑했다. 자본주의의 발전이 바로 본원적 축적 과정에서 행한 모든 잔인한 행동을 오히려 자랑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는 것인데, 서유럽 자본주의에 지금도 남아 있는 아시아 인 및 아프리카 인에 대한 경멸과 천대는 미친 톱니바퀴에 의해서 태어났다고도 할 수 있다. 물론 지금은 반대로 인권이라는 사상을 경솔하게 입에 올리고, 이런 만행을 비판하는 입장에서 자신들의 자본주의 이익을 확보하려 하고 있지만.
---「 자본가의 형성」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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