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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의 일기장

열세 살의 일기장

다림세계문학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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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270g | 152*210*20mm
ISBN13 9788961770491
ISBN10 896177049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오오타니 미와코
일본 후쿠오카 현에서 태어났다.『어서 오세오, 스윙 가족』으로 1989년 일본아동문예가협회 신인상,『황금색 나무』로 1991년 제29회 노마아동문예신인상,『다음에 봐』로 1996년 일본아동문예가협회 협회상을 받았다. 지금까지『안네와 만나는 여행』『빛의 계절에』『우리 집』『사랑의 집』『한센병 환자로 살아가는 타니카와 아키오 씨의 77년』등을 썼다.
그림 : 히라사와 토모코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무사시노 미술대학교를 졸업하고 지금은 어린이 책, CD 재킷 등의 일러스트를 그리면서 프리랜서 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한나 이야기』『초록색 무늬 그림』『나의 수선 골목』『모두가 모이는 날』등 많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다.
역자 : 이경옥
부산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텐리 대학교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학을 공부했다. 지금은 ‘한일아동문학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일본의 좋은 어린이ㆍ청소년 책을 우리말로 옮겨 소개하고 있다.『화성에 간 내 동생』『쿨보이』『불균형』『이 멋진 세상에 태어나』『별로 돌아간 소녀』『우리들은 바다로』『우리들의 최악의 여름』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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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물고기
: 아빠와 이혼하고 연극배우로 사는 엄마에게 깊은 애증을 느끼는 마리의 이야기
마리는 연극에만 매달려 가정을 외면해 버린 엄마를 이해할 수 없다. 평소 무뚝뚝해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엄마의 빈자리가 휑하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40년 가까이 미용실을 운영해 오면서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외할머니와 연극에 자신의 인생을 건 엄마의 열정을 보면서 마리는 은근히 자극도 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외할머니의 입원을 계기로 엄마가 아빠와 재결합하여 다 함께 살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에 마리는 살짝 설렌다. 아빠도, 할머니도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하지만 엄마의 표정은 그리 밝지만은 않은데……. 마리의 엄마는 가족과 꿈 사이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까?

웃는 고양이
: 치매에 걸린 외할머니를 홀로 돌봐야 하는 엄마가 안쓰러운 아즈사의 이야기
결혼한 이후로 친할머니와 친할아버지의 병간호를 도맡아 하는 바람에 한 번도 자유로운 적이 없었던 아즈사의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직후, 이번에는 치매에 걸린 외할머니가 아즈사네 집으로 오게 된다. 늘 뾰족하고 이기적인 언니와, 집에는 관심도 없는 오빠 사이에서 순한 막내 아즈사는 엄마를 그저 안쓰럽게 바라본다. 그러던 어느 날 아즈사는 우연히 엄마가 외할머니의 친자식이 아니라는 비밀을 알게 된다. 하지만 언니는 그런 비밀도 모르면서 힘든 엄마에게 밥 말고는 하는 일도 없다는 듯이 무시하며 몰아세운다. 늘 웃는 얼굴이던 엄마의 얼굴에 그늘이 드리워지자, 아즈사는 언니에게 단단히 화가 나는데……. 아즈사는 엄마를 다시 미소 짓게 할 수 있을까?

복숭아꽃이 피는 집
: 주말부부로 살며 집안일에 농사일까지 거드는 엄마를 지켜보는 모모코의 이야기
할머니와 할아버지, 엄마, 언니와 함께 사는 모모코. 아빠는 일 때문에 오사카에 나가 홀로 살고 있다. 농사일을 하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도우며 꿋꿋하게 집안을 책임지고 있는 엄마를 보면서, 언니는 무척이나 답답해 한다. 모모코는 늘 자신과 엄마를 무시하듯 이야기하는 언니가 너무나 못마땅하다. 집에는 통 연락도 없고 오지도 않는 아빠 때문에 집안 분위기가 침울하던 어느 날, 엄마는 돌연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농사일을 물려받겠다고 선언한다. 모모코는 당당하게 소신을 밝히고 열심히 농사일을 거드는 엄마를 보며, 자신도 이 일을 자랑스러워하고 자기 자신을 더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마음먹는다.

엄마의 시클라멘
: 엄마가 갑자기 병에 걸려 맏이로서 여러 가지 집안일을 챙겨야 하는 야스코의 이야기
어느 날 갑자기 관절 류머티즘에 걸려 자리에 눕게 된 엄마. 이모가 도와주긴 하지만 야스코는 맏이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집안일을 배우고, 동생을 챙기면서 엄마를 돌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야스코는 병에 걸린 이후로 자꾸 무기력해지는 엄마를 지켜보는 게 힘겹다. 온통 집에 신경이 쏠려 있는 야스코는 친구들과도 점점 멀어져 외톨이가 되지만, 엄마가 입원하지만 않는다면 괜찮다는 생각을 하며 버텨 낸다. 크리스마스이브가 다가오지만 분위기는 축 가라앉아 있는 야스코네 집. 그때, 아빠가 깜짝 선물을 준비한다. 바로 엄마와 아빠의 신혼 시절 추억이 담긴 시클라멘 화분이다! 야스코네 집은 예전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

비밀 친구 분홍이
: 맞벌이하는 부모님을 기다리며 홀로 외롭게 집을 지켜야 했던 미호의 이야기
미호네 부모님은 맞벌이를 해서 미호는 혼자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날이 많다. 너무나 외롭던 미호는 우연히 방에서 어린 시절 가지고 놀던 바람 빠진 고무공을 발견한다. 그 고무공에 수염과 눈, 코, 입을 그려 넣고 ‘분홍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며 비밀 친구로 삼는다. 미호 양육 문제로 삐걱거리던 엄마와 할머니의 관계, 일밖에 모르는 엄마에게 늘 서운한 미호의 마음은 풀리지 않고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 어느 날, 미호는 우연히 일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나서 은근히 엄마가 자랑스럽게 느껴지고, 엄마를 조금은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며칠 뒤, 미호네 가족을 하나로 묶어 줄 특별한 선물이 기다리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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