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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 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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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639g | 172*225*30mm
ISBN13 9788961702546
ISBN10 896170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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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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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루시 모드 몽고메리
1874년 캐나다의 프린스 에드워드 섬에 있는 클리프턴 마을에서 태어났다. 두 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우체국을 경영하는 조부모 손에서 자랐다. 어렸을 때부터 글쓰기에 재능이 있어서 열다섯 살 때 쓴 시가 지방 신문에 실리기도 했다. 이후 샬럿타운에 있는 프린스 오브 웨일스 대학과 핼리팩스에 있는 달하우지 대학에서 공부한 후 교사가 되었으나, 스물네 살 때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외할머니를 위해 캐번디시로 돌아와 우체국 일을 도왔다. 틈틈이 글을 써 잡지에 시와 소설을 발표했으며 신문 기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18개월 만에 완성한 『빨간 머리 앤』 원고를 여러 출판사에 보냈지만 거절당하고, 2년 뒤 다시 수정해 보스턴 출판사에 보내 출간되었다. 1908년에 『빨간 머리 앤』이 출간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수많은 독자들의 요청에 따라『빨간 다른 이야기를 담은 후속작을 쓰기도 했다. 19가시년에 외할머니가 돌아가시자 약혼자였던 이완 맥도널드 목사와 결혼한 뒤, 작가로 활동하며 1935년에는 대영제국 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 토론토에서 사망해 캐번디시의 묘지에 묻혔다.
역자 : 최지현
1972년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부산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2005년 ‘푸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현재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교환학생』, 『내 이름은 라크슈미입니다』, 『니임의 비밀』, 『문제아』, 『그 소년은 열네 살이었다』, 『안네의 일기』, 『시간 밖으로 달리다』, 『빨간 머리 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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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서 미안하구나. 이리 오너라. 말은 저기 뜰에 있다. 가방을 이리 다오.”
매튜가 수줍은 목소리로 말하자 아이는 쾌활하게 대답했다.
“어머, 제가 들 수 있어요. 별로 무겁지 않거든요.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몽땅 다 넣었지만 무겁지 않아요. 그리고 잘 들지 않으면 손잡이가 빠지거든요. 그러니 제가 드는 게 더 나을 거예요. 가방을 드는 정확한 방법을 알고 있으니까요. 상상도 못할 만큼 오래된 여행 가방이에요.”
(중략)
“음…… 그렇다면 언젠가는 꼭 알아봐야겠네요. 알아봐야 할 것들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도 근사하지 않나요? 내가 살아있다는 걸 실감하게 해 주죠. 얼마나 재미있는 세상인지 몰라요.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면 지금의 절반만큼도 즐겁지 않을 거예요, 안 그런가요? 그리고 상상할 거리들도 없어지겠죠. 그런데 제가 말을 너무 많이 하고 있나요? 사람들은 늘 저더러 말이 많대요. 제가 말하지 않는 편이 더 좋으시겠어요? 아저씨가 그러라면 말하지 않을게요. 그러기로 마음만 먹으면 말을 하지 않을 수 있어요. 좀 어렵긴 하겠지만 말이죠.”
하지만 매튜는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아이의 이야기를 즐겁게 듣고 있었다. 말수가 없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그도 기꺼이 혼자서 이야기를 하고 끝에 가서도 맞장구를 쳐 주기를 바라지 않는 수다스러운 사람을 좋아했다. --- pp.21-24

“아저씨가 원하셨던 대로 제가 남자 아이였다면 지금쯤이면 아저씨를 많이 도와 드려서 훨씬 편해지셨을 테죠. 그래서 마음속으로 제가 남자 아이였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해요.”
앤이 아쉬운 듯 말했다.
그러자 매튜는 앤의 손을 토닥였다.
“앤, 난 남자 아이 열 명보다 네가 좋다. 그 사실을 명심해라. 그러니까 그게, 에이버리 장학금을 탄 건 남자 아이가 아니었잖아, 안 그러니? 그건 여자 아이였어. 바로 우리 아이, 자랑스러운 우리 아이 말이다.”
매튜는 마당으로 들어가며 앤을 향해 수줍게 웃었다. 그날 밤 앤은 자신의 방에서 창문을 열어 놓고 앉아 오랫동안 자신의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꿈꾸었다. 밖에는 달빛 속에서 눈의 여왕이 하얀 안개처럼 서 있었고 비탈길 과수원 너머 늪에서는 개구리들이 노래를 하고 있었다. 앤은 고요하고 향기가 넘치던 은빛의 그날 밤을 언제까지나 잊을 수 없었다.
--- p.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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