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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혹은 세상의 끝

전망대 혹은 세상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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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96g | 153*224*20mm
ISBN13 9788974565114
ISBN10 897456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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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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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우和雨
3백여 년 전 「화우」에서 말하는 것은 바로 ‘사랑’이다. 임진왜란 때 일본군과 싸우다 순절한 윤흥신 공과 그를 흠모하던 기생 화우에 관한 이야기다. 먼 과거의 이야기라 낯설지만, 한결같이 한사람을 바라보는 기생의 사랑이 두드러지면서 시간의 간극을 넘어선다. 이혼소송 중인 아내와의 불화를 겪고 있는 나는 그래서 3백여 년 전 화우의 변하지 않는 사랑은 더욱 돋보인다. 먼 과거에서 전해오는 지순한 사랑이 ‘때깔 고운 나전함 하나’에 담겨 있다는 생각에 이르면, 현재의 일상적 시간을 벗어나 미래와 과거를 오고 간 것이 결국 사랑을 말하기 위함이었음을 알게 된다.

전망대 혹은 세상의 끝
대학에서 언어학을 가르치는 나는 심포지엄 참석차 스카이빌딩 엘리베이터를 탔다가 묵시록적 상황에 직면한다. 쓰나미가 몰아닥쳤는지, 빙하가 높아 해수면이 높아졌는지, 영화 속에서나 벌어질 듯한 상황이 펼쳐졌는데 온 도시가 물에 잠기고 있었던 것이다. 간신히 엘리베이터에서 빠져나온 나는 여자와 장로를 남겨 두고 광고회사의 인턴과 함께 승강구를 통해 위로 올라간다. 어느 층 할 것 없이 목격되는 거라곤 관계의 붕괴와 개별적 기표에 불과한 인간의 나약함이다. 마침내 빌딩이 물에 잠기는 순간, 나는 깨닫는다.

연기의 고수
진짜와 가짜를 놓고 벌이는 진실 게임이 벌어진다. 아주 진지하거나 심각한 것은 아니고, 플롯을 정교하고 세심하게 꼬아서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를 구성한다.
연극 배우인 M은 점퍼 안에 경찰복을 받쳐 입은 채 나갔다가 K를 만난다. 포장마차 주인을 그럴듯한 연기로 속여 넘긴 M에게 K는 로드매니저를 자청하며 경찰복을 입고 거리에서 연기연습을 할 것을 제안한다. 황당해하던 M은 결국 K의 각본에 따라 일반시민을 상대로 연기연습을 한다. 그런데 이것은 K가 자신의 가정을 파멸시킨 인물에게 복수하기 위해 꾸민 음모의 일환이다. M은 체포된 뒤에야 자신이 철저히 이용당했다는 걸 깨닫는다.

메두사의 뗏목
성인전화방에서 일하는 주옥은 그곳에서 11번 여자와 미스 윤을 만난다. 그들 역시 주옥처럼 어두운 과거에 사로잡혀 있다. 주옥은 11번 여자가 걸어둔 제리코의 그림 ‘메두사의 뗏목’에 주목한다. 생사의 기로에 선 이들의 절규를 보면서 주옥은 여태껏 소식이 없는 남편을 떠올린다. 그러던 어느 날 11번 여자가 죽었다는 소식을 접한다. 뒤이어 미스 윤의 범죄행각까지. 주옥은 느티나무분재의 철사를 푸는 데 필요한 도구를 찾으려 11번 여자의 방에 들어갔다가 노트를 발견한다. 노트엔 전혀 생각지 못했던 비밀이 담겨 있다.


모텔 잡역부로 일하는 그는 탈북자이다. 그는 투숙객을 상대로 이른바 ‘몰카’를 설치하여 부수입을 챙긴다. 그가 그렇게까지 해서 돈을 모으려는 목적은 오직 하나, 할리데이비슨을 사기 위해서이다. 그는 그곳에서 만난 베트남 여인 위엔이 사장에게 능욕당하는 장면을 보고도 애써 외면한다. 담장을 넘다 실패한 어머니, 그의 눈앞에서 목을 맨 아버지의 잔상이 그의 영혼을 침식한다. 결국 한 사내의 칼에 난자당한 그는 바이크를 타고 질주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리며 현실을 방기한다.

흔적
아내를 죽음으로 몰았다는 죄책감에 정처 없이 떠돌던 그가 마침내 당도한 곳은 방글라데시의 치타공. 그곳 해안은 폐선박을 해체하는 거대한 작업장이다. 모든 것이 풍화되고 정체되는 해안에서 그는 두들겨 부수고 해체함으로써 자신의 영혼이 가벼워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런 그와 가까이 지내는 하산은 한때 한국의 공장에서 일한 적이 있다. 하산은 가족을 살해한 자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우여곡절 끝에 하산과 동행한 그는 눈앞에서 하산의 죽음을 목도하고 배에 오른다. 그리고 자신의 몸을 본다. 아내와 딸애가 남기고 간 고통의 흔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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