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인물 과학사 1

인물 과학사 1

: 한국의 과학자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23,000
판매가
20,7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648쪽 | 928g | 153*224*35mm
ISBN13 9788991221901
ISBN10 899122190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역사란 끊임없이 다시 쓰여지기 마련이다. 장영실도 우리 역사에서 계속 수정되어 오늘에 이른 것이다. 사실 광복 전까지도 그의 이름은 그리 널리 알려진 것은 아니었다.《세종실록》에도 장영실이란 이름이 나오고 18세기에 만들어진 전통사회의 백과사전인《문헌비고》에도 그의 이름이 잠깐 비치기는 하지만 그저 그런 정도였다. 그러고 보니 일제시대에 우리 문화적 전통을 예찬하기 시작한 조선 학자들도 장영실에 대해 특별히 주목하지는 못한 채 시간이 지났다. 해방과 함께《조선상식문답》을 지은 최남선은 그 내용 속에 장영실이란 이름을 넣지도 않았고, 심지어 홍이섭은《조선과학사》를 쓰면서 자격루는 거론하지만 장영실의 이름은 기록도 하지 않았다. …… 그렇던 장영실의 위상이 갑자기 크게 부각된 것은 전상운의《한국과학기술사》(1966)부터라 할 수 있다. 전상운은 이 책에서 처음으로 관노였던 장영실이란 표현을 쓰면서 그의 생애를 극적인 것으로 보여주었고 모두 7쪽에 걸쳐 그의 이름을 거론했다. --- pp.46-47

굶어 죽었다는 조선 후기 주역 담당관, 김영
천재 수학자로서 정신분열증으로 고생했던 미국의 존 내쉬(John F. Nash. jr. 1928~)는 1994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다. 그리고 그의 일생을 영화로 그린 작품이 바로 2001년 개봉한〈뷰티풀 마인드〉인데, 이 영화는 우리나라의 수학자이며 천문학자인 김영을 떠오르게 한다. 그는 산술에 미쳐 그야말로 정신병에 걸릴 정도였다고 옛 사람들은 전하고 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극도의 불운에 허덕이던 김영이 ‘굶어서 죽었다’는 기록이다. 명백히 그는 1803년 그가 죽을 때까지 대단한 천문학자로 많은 업적을 전한다. 이규경(1788~1856)은 김영이 “천재가 아주 뛰어나 …… 많은 책을 써서 다른 사람이 생각하지 못했던 바를 발표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그는 끝내 모화관의 허물어진 집에서 굶어 죽었고, 아들 하나를 남겼지만 그의 뒤를 계승할 수는 없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 p.160

조선 최초로 서양 유학한 여의사, 김점동
어찌 보면 퀴리와 비슷하게 김점동 역시 헌신적이고 협조적인 남편을 만났다. 오히려 퀴리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자기희생적인 훌륭한 남편이었던 것이 분명해 보인다. 김점동의 남편 박유산은 아내와 함께 미국에 갔지만, 당장 생계가 어려워 곧장 리버티의 농장에 취직하여 막노동을 하며 아내의 볼티모어 여자의과대학 공부를 뒷바라지했다. 그리고 1899년에서야 겨우 아내를 따라 볼티모어로 가서 함께 살면서 그곳 식당 일을 얻어 돈벌이를 했다. 하지만 그는 이미 폐결핵으로 온전한 몸이 아니었다. 박유산은 아내의 대학 졸업을 반년 남긴 채 1899년 가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퀴리보다는 1세 어리고, 그 남편 피에르 보다는 9세 어렸던 박유산은 미국 생활 4년 반 남짓을 아내를 돌보는 데 바친 채 병으로 쓰러져 갔던 것이다. --- p.219

식민지 조선의 못다 핀 과학기술자, 나경석
이화여자대학교의 영문학자 나영균 교수의 회고록《일제시대, 우리 가족은》(2004)을 보면 그의 아버지가 기술자 나경석임을 알게 된다. 수원에서 대단한 부잣집 아들로 태어난 그는 1910년 스물의 나이에 일본에 건너갔다. 조선왕조가 망하고 일본의 식민지로 선포된 그해의 일이다. 그는 세이소쿠영어학교를 거쳐 1911년 도쿄고등공업학교에 입학하여 기술자로 훈련을 받았다. 아직 국내에 대학이라고는 전혀 없었고, 더구나 과학기술계 고등교육은 전혀 없었던 때에 일본의 대표적 고등공업학교에 입학한 사실만 보더라도 그는 식민지 조선의 대표적 기술자로 성장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고 할 만하다. 20세기 초 조선의 과학기술 수준이나 그 교육 사정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잘 되어 있지는 않지만 당시 이 땅의 과학기술 수준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낙후되어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 --- pp.326-327

‘씨 없는 수박’ 발명한, 우장춘
우장춘만큼 극적인 일생을 살고 간 과학자도 드물다. 그는 일제시대에 당시 기준으로 치면 역적(?)의 아들로 태어났다. 게다가 그의 어머니는 일본인 사카이 나카였다. 그리고 그는 광복을 맞은 조국에 일부러 돌아와 외롭게 여생을 살며 많은 제자를 기르고 이 땅에서 죽었다. 그는 자기 아버지의 잘못에 대해 속죄하려는 마음으로 그렇게 살았던 걸까? …… 그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의 아버지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아버지 우범선(1857~1903)은 훈련대 제2대대장으로 1895년 명성황후를 시해하는 데 가담한 한국 측 장본인으로 알려져 있다. --- pp.400-401

수학 대중화에 힘쓴 대표적 수학 교육자, 최규동
최규동을 우리 역사상의 대표적 수학자라 부르기는 어려울 듯하다. 하지만 근대 수학의 도입기에 그는 그것을 먼저 배워 대중?게 교육한 대표적 수학 교육자로 꼽기에는 충분하다. 그는 젊은 시절 몇몇 학교를 동시에 가르치면서 매주 58시간을 가르쳤다고 전한다. 토요일만 8시간이고 다른 날에는 10시간씩을 가르쳤기 때문이다. 그 대부분을 수학 교육에 바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서울 종로 거리에 나가서 까지 수학을 교육하려 했다고 전한다. --- p.488

우리나라에 알파벳 처음 소개한 개화철학의 선구자, 최한기
우리나라에 처음 영어가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언제일까? 거의 마지막 실학자로 꼽을 수 있는 최한기는 수많은 책을 썼는데 그 가운데 1857년에 쓴《지구전요》에 영어 알파벳이 처음 나온다. 최한기는 이 책 말고도 당시 중국에 알려지기 시작한 여러 책 가운데 서양 과학을 국내에 소개한 것으로 기억될 만하다. 그가 쓴《지구전요》는 사실은 중국에 나온 서양 지리소개서를 다시 번안한 것으로 최한기는 세계 각국의 역사, 지리, 문화 등을 모두 소개하고 있지만 그 자신은 외국을 가본 적이 없다. 아마 중국도 가보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의 영국을 소개하는 대목에서 그는 중국책에서 영어 알파벳을 베껴 놓은 것이다. --- p.563

과학기술의 대중보급에 이바지한, 김용관
일제시대의 과학대중화운동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는 한번 생각해보면 분명해진다. 일제시대에는 아직 한국에는 과학이란 것이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과학기술의 미개지였다. 1910년 나라를 일본에 뺏긴 조선인들은 조금씩 과학기술의 중요성에 눈뜨기 시작하고 있었지만 일본은 조선인에게 과학과 기술 교육을 막는 태도였다. 1926년 일제는 조선에 경성제국대학이란 첫 대학을 세우기는 했지만 법문학부와 의학부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을 뿐이지 이공과는 설치하지 않았다. 과학자나 기술자로 교육받기 위해서는 일본 유학을 하지 않으면 안 되도록 만들어 조선인의 과학기술 수준을 아주 낮게 묶어두고 있었던 것이다.
--- pp.578-57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