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인물 과학사 2

인물 과학사 2

: 세계의 과학자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24
정가
20,000
판매가
18,0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64쪽 | 682g | 153*224*30mm
ISBN13 9788991221918
ISBN10 899122191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원소 이름 한자로 개발한 중국의 서수
산소, 수소라는 말은 영어의 oxygen, hydrogen을 우리말로 옮겨 만든 것이다. 아니 엄격하게 말하자면 이런 단어는 ‘우리말’로 만들어졌다기보다 일본 사람들의 번역을 우리도 그대로 따르고 있을 뿐이다. ‘일제 잔재’란 말이 많이 사용되는데 엄격하게 말하라면 산소, 수소, 질소 등의 원소 이름도 모두 일제 잔재에 속한다. …… 그러나 같은 한자 문화권의 중국인들은 이 원소들을 이런 이름으로 부르지 않는다. 한때 중국인들도 일본에서 만든 용어들을 그대로 쓴 적이 있다. 그러나 수십 년 동안의 방황, 토론, 논의 끝에 중국 학자들은 원소 이름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지금 우리와 전혀 다른 이름을 쓰고 있다. 예를 들면 산소, 수소가 중국에 가면 ‘양’, ‘경’으로 바뀌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108개의 원소 이름이 모두 한 글자로 표시되어 있는데, 아주 편리한 방식으로 분류되어 있다. 원소를 자연 상태에서 기체, 액체, 고체 등으로 나누고 그 각각의 원소 이름에 이를 나타내주는 것이다. --- pp.145-146

우리나라에 처음 상륙한 미국인 의사 호러스 알렌
이승만이 어렸을 때 천연두로 시력을 몇 달 동안 잃었던 것을 고쳐준 것도 알렌이었다. 장님이 된 어린 아들 때문에 절망에 빠진 아버지 이경선은 6대 독자인 아들의 실명을 고치려 온갖 노력 끝에 드디어 알렌에게 데리고 왔다. 그는 물약을 주면서 3시간 만에 한 번씩 눈에 떨어뜨리면 사흘 후에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사흘째 되던 날은 마침 이승만의 열 번째 맞는 생일이었는데, 어머니가 밥상을 가져와 수저를 손에 쥐어 주었다. 그때 갑자기 소년 이승만은 마루에 있는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는 아버지를 향해 기어가면서 눈이 보인다고 소리쳤다. 기쁨에 어쩔 줄 모르던 그는 계란 한줄을 선물로 들고 아이를 데리고 알렌에게 찾아갔다. 알렌은 선물을 사양하면서 당신 아들에게 계란이 더욱 필요하니 잘 먹이라고 했다는 일화이다. --- p.222

‘과학’이라는 용어 최초로 사용한 일본의 니시 아마네
‘과학(wj)’이란 말을 처음 만든 사람은 뭐로 보나 과학자는 아니었다. 서양 사람들이 사용하는 사이언스(science, 더 정확하게는 natural science)라는 말을 ‘과학’이라는 한자 용어로 처음 만든 사람은 바로 니시 아마네[1829~1897]로 일본 개화기의 대표적 사상가이며 철학자였다. 1874년 니시 아마네는《명륙잡지》에 연재하던 자신의〈지설〉이란 글에서 “이른바 과학……”이라면서 처음으로 이 말을 만들어 사용했다. 그것도 이 글에서는 단 한 번 사용한 단어였다. 그 뜻도 ‘전문화되는 각 분과의 학문’이란 정도의 뜻으로 만들어 썼던 단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시작한 ‘과학’이라는 단어는 그후 니시 아마네 자신도 계속 사용했고, 다른 사람들에 의해 널리 퍼지게 되었다. --- pp.294-295

거중기 제작에 영향 미친 프랑스의 요하네스 테렌츠
우리 역사에 간접적으로 이바지한 스위스 출신 선교사 테렌츠는 우리식 이름이 등옥함이고 자를 함박이라 했다. 원래 이름은 장 테렌츠(Jean Terrenz)인데, 요하네스 테렌츠 또는 요하네스 테렌츠 슈렉(Joannes Terrenz Schreck)이라 하기도 한다. 테렌츠는 중국에 오기 전에 이미 독일에서 의학자, 철학자, 수학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었고 동물, 식물, 광물, 기계 등에도 해박했다고 전한다. 특히 언어에도 재능이 있어서 독일어 이외에 프랑스어, 영어, 포르투갈어, 히브리어, 그리스어, 카르다어, 라틴어에도 능통했다고 하니 대단히 재능 있는 인물이었던 것만은 분명해보인다. …… 그가 중국에 오게 된 동기는 당시 서양 지식층의 중국에 대한 환상이 어느 정도 역할을 했을 것으로도 보인다. 1600년쯤에는 먼저 중국에 와서 활동하던 서양 선교사들에 의해 중국 문명의 위대함이 과장 선전되어 유럽 젊은이들에게 중국 문명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예수회를 포함한 서양 선교단체가 중국 선교 운동에 열성이어서 많은 청년들이 중국행을 지원하고 있었다. --- pp.350-351

세계에 한국의 측우기 소개한 일본의 기상학자 와다 유지
1904년 러시아와 일본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자, 일본은 한국과 만주일대의 날씨에 대해 관심을 더 갖게 되었고, 그에 맞춰 제물포에 기상관측소를 세우게 된 것이다. 그전에 이미 임시 관측부대를 데리고 종군하고 있던 와다 유지는 1904년 7월 제물포관측소가 정식으로 시작되자 소장에 임명되었다. 그는 일제가 이 땅에 세운 최초의 기상관측소 소장이었던 셈이다. 바로 이때부터 그는 한국의 기상학사 연구에 힘을 쏟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가장 중요한 공헌이 바로 우리나라의 측우기를 국제사회에 소개한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와다 유지는 그 밖에도 첨성대를 외국에 소개하는 데에 상당히 공헌한 것으로 보인다. 1917년에 발표된 그의 논문〈경주 첨성대의 설〉에는 그가 1909년 4월 21일 처음으로 첨성대에 가게 된 과정이 설명되어 있다. --- pp.402-403

경성제대 마지막 총장 지낸 화공학자 일본의 야마가 신지
경성제국대학 설립은 1924년 4월로 거슬러 오른다. 조선총독부는 조선인들의 끓어오르는 교육 자치의 열망을 더 이상 억압하기 어렵게 되자 조선 최초의 근대식 고등교육기관으로 경성제국대학을 세웠다. 조선인들이 3·1운동 이후 자발적으로 세우려던 대학설립을 막는 대신 일제 스스로 이 정도의 양보를 한 셈이었다. 그전에 이미 전문학교들이 몇 개 있기는 했지만, 말하자면 ‘초급’ 대학만 있던 이 땅에 처음 대학교를 세운 격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처음 경성제국대학을 세운 일제는 여기에 법문학부와 의학부만을 만들고, 이공계 학과는 전혀 만들지 않았다. 법학과 의학을 공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서 법관과 공무원, 그리고 의사들을 조선인 사이에서 길러낼 필요성은 인정했지만, 과학자와 기술자를 조선인 가운데에서 적극 길러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조선인들에게 이공계에 대한 관심이 그리 높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다가 1941년에서야 경성제국대학에 이공학부가 생겨났다. 그리고 바로 이 과정에서 주역을 맡았던 인물이 당시 일본 해군 중장으로 제대하여 도쿄제국대학 교수로 있던 야마가 신지였다.

--- p.43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