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1년 12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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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56쪽 | 450g | 153*224*20mm |
ISBN13 | 9788937833519 |
ISBN10 | 8937833514 |
발행일 | 2011년 12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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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56쪽 | 450g | 153*224*20mm |
ISBN13 | 9788937833519 |
ISBN10 | 8937833514 |
서문신들의 계보 Chapter 1 제우스 관능적인 다나에 영웅 탄생 알에서 태어난 쌍둥이 모두가 여자 탓? Chapter 2 아프로디테 천연덕스러운 아프로디테 피그말리온 판타지 합체욕구 여성 육상선수 여자의 육감 봄이 한가득 Chapter 3 아폴론 연인을 죽게 하고는 크로노스의 반주 아비의 마음을 자식은 몰라 저승에서의 귀환 Chapter 4 그 외 신화 어머니의 집념 승산 없는 싸움 처녀의 분노 스스로에게 빠져 꽃이 되다 짜고, 재고, 자른다 벼락이라도 맞은 듯! |
저자인 나카노 교코는 일상적으로 보여지는 명화속에 담겨진 진정한 의미에 대하여서 다시 한번더 생각을 해볼수가 있는 기회를 제공을 하고 있는데 책에 등장을 하는 그림들이 가지고 있는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하여서 얼마나 많은 의견이 있고 그 의견에 대한 화가들의 내면의 모습은 어떠한 이야기를 청중에게 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중세에 활약을 한 많은 화가들은 자신의 개성을 들어내는 작품을 만들었지만 그들의 위치가 현재와 같은 예술가의 모습이 아닌 일정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직공의 위치에서 그림을 원하는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는 주제에 대하여서 일정한 차트를 가지고 작업을 하였다는 사실에 비추어서 그들이 자신만의 생각을 담아내는 장소로 활용을 하였던 그림속의 장면들에 숨어있는 이야기가 사람들의 욕망을 억제를 하는데 많은 부분 일조를 하였던 시대적인 배경속에서 무엇을 돌파구로 활용을 하였는지를 보여줍니다.
화가들이 그릴수가 있는 분야의 작품이 지정이 되어있다고 할수가 있는 상황에서 그림을 보면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원하는것은 자신들의 욕망을 충족을 할수가 있는 부분에 대하여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사회가 억압을 하고 있는 일상을 벗어나기 위한 도구로 신화속에 등장을 하는 장면들에 대한 그림을 통하여서 억압이 되어있는 욕망을 표현을 하였다고 볼수가 있는 그림이 많은것 같습니다.
저자가 가지고 있는 생각은 과거의 그림에서 나타내는 형상들이 남성의 우월성에 대하여서 당연하게 생각을 하였던 인물들의 생각이 글과 그림을 통하여서 통용이 되고 있고 그러한 생각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더욱 선호가 되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신화속에 등장을 하는 인물들에 대하여서 그려진 그림을 배경으로 하여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유럽인들의 사상에 많은 기여를 한 그리스신화속의 인물들이 자신의 이야기에 대하여서 후대의 사람들이 어떠한 부분에서 만족을 느끼고 있는지를 알수가 있는 부분으로 육체의 아름다움을 표현을 할수가 있는 누드화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는 사실을 알수가 있는데 신이 인간에게 선사를 한 가장 아름다운 부분이 바로 자신들의 육체라고 생각을 하였던 인간중심의 사고를 그림을 통하여서 보여주고 종교를 통하여서 금지가 된 육체에 대한 자신만의 망상을 그림을 통하여서 해소를 할수가 있었다는 사실과 함께 각시대의 아름다움에 대한 모습을 알수가 있는 방법으로 그림을 보여줍니다.
현재와 같은 영상물이 없던 당시에는 중요한 장면을 기록을 하기 위한 수단으로 그림이 사용이 되었고 그러한 수단을 제외를 하고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이야기를 하기 위한 도구의 하나로 그림이 사용이 되었다는 사실을 설명을 통하여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자신이 교육을 얼마나 많이 받았는지에 대한 자랑을 위하여서도 필요한 장치로 사용을 하기 위하여서 하나의 주제속에 많은 상징을 담았고 그러한 상징을 통하여서 서로의 지식을 자랑을 하는 수단으로 사용이 되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림과 관련한 책은 처음 읽어봤는데, 무척 재밌게 읽었다.
이 책엔 특별히 그림과 관련한 어려운 용어도 없었던 터라, 그림의 문외한인 나도 아주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그림 중에서도 그리스 로마 신화와 관련한 그림들을 소개한 것이 특징인데, 선명하게 인쇄된 그림을 보며 그림과 관련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어 나갈 수 있어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좀 더 생생하고 색다르게 접할 수 있었다.
물론 이 책의 재미는 그림 보는 법을 알고자 했던 내 의도처럼, 그림들에 숨어있는 장치들의 의미를 발견해 보는 것에 있었다.
나 혼자 그림을 해석해보려 했을 때는 발견하지 못하거나 의미를 부여하지 못했을 그림 속 사물들에, 저자가 그림 곁에 간략한 포인트를 적어 그림과 함께 감상해 볼 수 있도록 했고, 본문 내용에는 더욱 자세한 내용이 적혀 있어, 그림과 포인트만으로는 부족한 설명을 충분하게 이해하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이 책의 그림들은 그리스 로마 신화 중에서도 주로 '사랑'과 얽힌 테마들이 많았는데, '사랑'에 관한 내용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큰 인상을 받았던 그림은 고야가 그린 '운명의 세 여신'이다.
시, 공간을 초월한 듯한 색상에, 하늘에 아주 자연스럽게 두둥실 떠있는 모습이 지금도 머릿속에 남아 있다.
이 책을 보는 동안 (저자가 설명해주는) 그림 감상과 함께, 그림 속 신화를 지금의 세상과 비교해 생각해 보기도 했다.('판도라' 그림을 보며 생각한 남성 우월적 시각 등)
그리고 책을 다 읽고난 후에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 그림과 함께 머릿속에 잘 정리된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불편했던 점은 그림과 글을 함께 봐야 하기 때문에, 페이지를 왔다 갔다 해야했던 점이다.
책을 읽고 이 책의 제목이 왜 '명화의 거짓말'인가 생각해보았는데, 그림은 그 보이는 모습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에 그림의 겉만 보고 속단하지 말고, 그림이 말해주는 내용이 무엇인가 생각해보고, 그림 속에 있는 장치들을 해석해봐야 비로소 그림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하여 '명화의 거짓말'이라고 저자가 이름 짓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즉, 명화의 진정한 속뜻을 보라!는 말이 아닐까 싶다. ^^
이 책은 재미면에서는 좋았지만, 특별히 가슴을 울리는 그런 부분은 없었기에 별 한 개를 뺐다.
나는 이 책을 읽고 그림에 대한 더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나처럼 그림에 대한 관심이 있는데, 쉬운 책을 먼저 접하고 싶다는 분들께 이 책을 소개해 드리고 싶다. ^^
몇 년전부터 할리우드는 유행처럼 그리스로마신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많이 쏟아내는 것 같다. 그리고 어제 지나가다가 걸린 ‘타이탄’을 봤다. 영화의 중심인물은 페르세우스(샘 워싱턴 분)다. 신들이 제왕이자 바람둥이인 제우스가 성속에 갇힌 인간 다나에를 관계해 낳은 페르세우스는 버림받은 후 자신이 반신반인임을 거부한다. 하지만 당시만 해도 인간들은 온갖 신의 만행에 시달릴 수 밖에 없는데, 이때는 제우스의 절대 권력에 봉기한 하데스의 분노가 극에 달했을 때다. 자신이 제우스의 아들임을 거부하고 인간으로서 인간을 구원할 길을 떠나는 페르세우스는 결국 메두사의 목을 베어 하데스의 거대한 분신인 크라켄을 물리친다.
돌이켜보면 동양이든 서양이든 역사는 신들에 저항해 자주권을 가지게 된 인간의 투쟁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동양 역시 우禹가 치수에 성공한 하늘에 대항할 수 있었고 정치에서도 제사장의 역할을 정치가가 받는 과정이 역사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나카노 교코의 ‘명화의 거짓말’(북폴리오 간)는 서양 미술에서 가장 보편적인 주제인 신화를 풀어주는 책인데, 그 첫 시작이 제우스와 다나에의 인연이라는 점이 기억나서 마저 읽었다.
나 역시 그리스로마신화는 수많은 방식을 접했지만 꼼꼼히 정리하지 못했는데 저자는 이 신화를 근간으로 하고, 서양 미술에 나타난 신화 이야기들의 모습과 그 변용을 잘 정리해 흥미로운 미술로 독자를 초대한다.
이 책에서 중심적으로 다뤄지는 신은 절대적인 신인 제우스, 미의 화신인 아프로디테, 합리적 이성의 신인 아폴론이다. 책의 구성은 신과 인간이 아닌 세상이 이런 것이 아닐까로 시작된다.
역자가 풀어내듯이 “신화 속 세상은 결코 정의롭지도 않고 일관된 논리와 법칙에 따라 움직이지도 않는다. 세상이 원래 정의롭지도 논리적이지도 않기 때문이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야기들을 보여준다.
얼마되지 않아 앞서 말했던 타이탄의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고 한다. 이 영화의 주제는 이제 인간이 신을 구원한다는 것으로 되어 있는 것 같다. 사실 앞서 말한 영화에서 페르세우스는 신의 자식임을 거부하기 위해 신이 내린 칼과 말(페가수스)을 거부한다. 하지만 마지막 위기의 순간에 두가지를 이용해 크라켄과 하데스를 물리칠 수 있다.
분명한 것은 그들의 이야기가 있은 지 5000년도 안된 시기에 이제 제우스든 옥황상제가 이땅에 미치는 영향은 현저히 줄었다는 것이다. 인간들은 32쌍의 염색체까지 낙낙히 파헤쳐 자신들의 과거와 현재를 읽어내려 하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화가의 작품들은 1400년부터 근대까지 다양하다. 그런데 근대 이후 이제 화단에서 신들의 이야기가 나온다는 이야기는 별로 본 것 같지 않다. 대신에 영화나 기껏해서 소설에 등장하는 게 신들의 마지막 흔적 같다. 따라서 이들 명화의 신들에 대한 해석도 신들을 향해 바치는 예술가들의 마지막 오마쥬 같다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로마를 다시 재생했다는 시오노 나나미를 읽지 못했다. 그녀의 이야기든 교코의 이번 책이든 일본의 인문학적 기반이 상당하다는 것은 부러운 일이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갈수록 이런 이들이 자라나서 별로 질투는 느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