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엄마는 괴로워

엄마는 괴로워

: 우리 시대 엄마를 인터뷰하다

이경아 | 동녘 | 2011년 12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9 리뷰 15건
베스트
사회 정치 top100 2주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76g | 153*224*20mm
ISBN13 9788972976684
ISBN10 897297668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경아
두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대학원에서 여성학을 공부했다. 여성학을 선택한 것은, 아이들 곁에 머물면서도 세상 속에 온전히 나로서 살아있고 싶은 욕망 때문이었던 것 같다. 엄마로서 내가 되는 길은 도저히 풀리지 않을 것 같은 모순으로 가득 찬 가시밭길이었다. 덕분에 헛된 욕망들은 내려놓고 삶에 바로 기여하는 가치를 알아보는 눈을 얻을 수 있었다. 이제 그 안목으로 나에게 허락된 정말 아름다운 삶의 속살들을 구석구석 여행하며 살아가고 싶다. 가부장적 문명과 모성 사이의 내재적인 긴장에 대해 연구해왔고, 논문으로 〈모성의 사회적 확장에 관한 탐색적 연구〉, 〈모성과 자본주의 생산성의 경합에 관한 연구〉, 〈모성에 대한 여성주의 재사유〉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책에 등장하는 스물네 명의 엄마들을 만난 것은 여성학 박사학위 논문을 쓰기 위해서였다. 당시에 중학생이던 큰애는 학교공부보다는 컴퓨터게임에 관심이 더 많았고, 아이의 신통치 못한 성적은 본인보다 엄마인 나를 더 불안하고 우울하게 만들었다. 그 불안과 우울에 사로잡힌 엄마들의 대열에 합류하여 아이 성적 올리기에 매달릴 것인가? 아니면 전공을 살려서 그 불안과 우울이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를 연구할 것인가? 나는 후자를 선택했다.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이고 지방의 중소도시, 여성들이 많이 모이는 시민단체에서부터 유기농 단지로 유명해 귀농이 활발한 농촌 지역까지, 우리 시대가 부여하는 엄마역할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곳곳을 찾아다녔다. 학력, 지역, 경제적 형편, 아이의 성적이나 대안교육 등 다양한 요인들을 살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엄마들의 이야기 속에서 ‘경쟁력 있는 아이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사회적인 명령에 저항하는 목소리를 들으려고 애를 썼다. 그 목소리에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우리들의 삶의 방식에 근원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교육열이 치열하다는 동네에서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선미 씨는 자신이 다른 엄마들처럼 아이를 ‘밀어붙여서 끌어 올리지’ 않는 편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자신의 성향과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 같은 것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지만, 특히 ‘위로 올라가는 것’이 반드시 아이의 행복과 병행하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을 비롯한 많은 엄마들이 욕망하는 ‘위’에 대해서 양가감정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그것은 능력이 되는 사람에게만 허용되는 특권의 장소임에는 분명하지만 동시에 치열한 경쟁을 감당해야만 하는 곳이기 때문에 정작 내 아이를 그곳에서 살게 해야 되는지를 고민하게 된다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우리 시대 엄마와 아이들의 아름다운 미래를 위한 책이다!”

《엄마는 괴로워》는 불편하지만 필요한 책이다. 이 책은 애써 회피하려고 했던 선택의 칼날 위에 우리 어머니들을 다시 세우려 하기 때문이다. 다행스럽게도 당당하게 문제에 직면하라는 호소는 저자만의 고독한 외침은 아니다. 실제로 아들과 딸을 둔, 두 아이의 어머니이기도 한 저자는 우리 시대 어머니 스물네 명을 만나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절망하고 함께 희망을 노래한다. 나만의 고뇌라고 생각했던 일이 우리의 문제로 녹아들며 우리의 희망과 우리의 노력으로 승화된 것이다.
강신주 (철학자)

회원리뷰 (15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