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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레폴레 아프리카

폴레폴레 아프리카

: 새내기 특파원의 좌충우돌 아프리카 여행기

김수진 | 샘터 | 2018년 04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1 리뷰 30건 | 판매지수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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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514g | 138*197*22mm
ISBN13 9788946420847
ISBN10 894642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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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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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샤 할아버지처럼 1951년부터 1956년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한국전쟁에 파병된 칵뉴부대원은 모두 6,037명. 253전 253승이라는 용맹함을 자랑했다. 전사자는 약 120명이었다. 그마저 단 한 명도 빼놓지 않고 시신을 찾아 고국으로 돌아왔다. 한때 최고 엘리트 군인이었던 이들은 1974년 군부 쿠데타로 셀라시에 황제가 축출되자 찬밥 신세가 됐다. 공산주의를 표방하는 군부 체제에서 북한에 맞서 싸운 경험은 주홍글씨가 됐다. 대부분 군을 떠나 숨어 지냈다. 참전용사 대부분이 어려운 생활을 이어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다른 나라와 달리 1992년에야 뒤늦게 한국전참전용사협회가 만들어진 것도 이 같은 배경 때문이다. --- p.52 〈기억할게요, 칵뉴〉 중에서

올드타운에서는 프랑스의 천재 시인 아르튀르 랭보(1854~1891)의 숨결도 느낄 수 있다. 랭보는 하라르에서 커피, 동물 가죽 무역업을 하며 11년간 살았다. 하라르 커피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가족들에게 하라르 커피를 예찬하는 편지까지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시간이 지나자 커피보다 돈을 쉽게 벌 수 있는 무기 거래에 손을 대기 시작했고, 랭보가 에티오피아로 들여온 무기는 이탈리아의 침략을 물리치는 데 쓰였다고 한다. 올드타운 한가운데 랭보를 기리는 박물관이 있다. 그가 살았다고 전해지는 터에 지어진 인도 양식의 2층짜리 목조 건물인데, 랭보가 찍은 하라르의 사진, 젊은 시절 랭보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 p.80 〈평화의 별세계〉 중에서

다행히 르완다는 과거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 용서와 화해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다. 르완다 정부는 집단학살로 분열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했다. 그중 하나가 가해자와 피해자를 한 마을에 살도록 하는 것이다. 청년들과 함께 찾아간 카모니이시 무잠비라 마을이 바로 그런 곳이었다. --- p.172 〈네버 어게인〉 중에서

마사이족은 아프리카에서도 용맹하기로 소문난 부족이다. 케냐와 탄자니아 일대에 사는 마사이족은 소와 양, 염소 등 가축을 돌보며 떠돌아다니는 유목 민족이다. 케냐 마사이마라, 탄자니아 세렝게티 초원에서 생활한다. 마사이 부족 남자들은 긴 막대를 들고 다니는데 가축에게 달려드는 사자, 치타 같은 맹수들을 쫓아내기 위한 용도다(요즘에는 그런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다). 남자건 여자건 빨간색, 파란색, 하얀색 등 화려한 구슬로 만든 장신구를 목, 팔에 착용하고 귀걸이도 한다. 옷도 화려하다. 빨강, 파랑 같은 색깔의 체크무늬 천을 두르고 다닌다. 덕분에 멀리서도 마사이족을 알아볼 수가 있다. --- p.216 〈마사이 족은 영업의 달인〉 중에서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자유라는 뜻의 최고 지점, 우후루피크가 남아 있었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킬리만자로 등반을 결심했듯, 우후루피크 역시 생각할 필요도 없이 응당 도달해야 할 목적지였다. 문제는 길만스포인트에서 한 시간 반가량을 더 가야 한다는 것. 아민과 길을 나서 삼사십 분가량을 걸었는데, 잠시 잊었던 추위와 극한 상태가 찾아왔다. 우후루를 갈망하며 시작한 등반이 아니었던 데다, 몸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 더 이상 산을 오르는 게 무리라는 판단이 섰다. ‘등산의 완성은 살아서 돌아오는 것’이라는 어느 산악인의 말도 있지 않던가. 아민과 이야기한 끝에 이제 그만 돌아가기로 합의했다. 당시에는 아쉬움을 느낄 여력도 없었다. --- p.273 〈폴레폴레도 괜찮아〉 중에서

짐바브웨에 온 목적은 단 하나, 세계에서 가장 큰 폭포 중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Victoria Falls)를 보기 위해서다. 빅토리아 폭포는 흔히 줄여서 ‘빅폴’이라고 부른다. 영국의 탐험가 데이비드 리빙스턴이 이 폭포를 발견하고는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따 빅토리아 폭포라고 이름을 붙였다는데, 그 웅장함에 비하면 영어 이름이 영 시시하다. 원주민들이 붙인 이름 ‘모시-오야-툰야’가 훨씬 그럴싸하다.‘천둥 치는 연기’라는 뜻이다. 장엄한 폭포가 눈앞에서 쏟아져 내리고 그 엄청난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지 않은가? --- p.312 〈잠베지의 세렌디피티〉 중에서

정상에 올라 보니 기다린 시간을 보상받고도 남았다. 하늘 바로 아래 축구장 열 배도 넘는 크기의 평원에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이었다. 넓은 평원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케이프타운이 한눈에 들어왔다. 끝이 없을 것만 같은 바다는 햇빛에 반짝였고, 산에서 바로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해안선 사이사이 자리한 집과 건물이 성냥갑처럼 작아 보였다. 한자리에 서서 한참 동안 풍경을 바라보다가 평원 가장자리를 따라 천천히 걸었다. 사람들은 삶의 시름을 산 아래 모두 두고 올라왔다는 듯 다들 행복한 표정이었다.
--- p.346 〈축제의 나날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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