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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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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620g | 173*225*30mm
ISBN13 9788991847897
ISBN10 8991847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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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주영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와 동대학원 미학과를 졸업했고 베를린 자유대학 철학과를 수학했다.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루카치 미학연구: 미메시스의 문제를 통해 본 예술과 현실의 관계」(1996)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홍익대, 한국예술종합학교, 고려대 등에서 강의했으며 홍익대 겸임교수, 서원대 전문연구교수 등을 거쳤다. 저서로 『루카치 미학 연구』(서광사, 1998), 『예술론특강』(미술문화, 2007)이 있고 『루카치 미학』(1권) 등의 역서가 있다. 근래에는 학술진흥재단의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현대예술론에서 재현의 문제, 한국근현대미술의 미의식과 관련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서원대학교 미래창조연구소에서 한국적 미의 고유성을 서양의 미적 사유와 비교하며 재조명하는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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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미를 중요시했던 헤겔 같은 미학자는 자연을 아직 정신이 깃들어 있지 않은 존재의 원리로 파악하는데, 이러한 원리에 의하면 자연의 아름다움은 오로지 우연적으로만 생겨난다는 것이다. 또 그는 자연미에는 아름다운 것과 아름답지 않은 것의 구별이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미학의 대상으로는 예술미가 더 적합하다고 보았다. 자연의 아름다움은 이를 관조하는 인간 정신이 삼투된 것이어서 자연미는 자연 자체로부터 유래되었다기보다는 사실상 정신으로부터 유래되었다고 보았다. --- 「미학의 탐구대상은 자연미와 예술미이다」 중에서

이 자연의 원리란 자연대상 속에 내재되어 있는 예술가의 이념Idea이자 형상Form이다. 플로티누스는 두 덩어리의 돌을 비교했다. 하나는 자연 그대로의 돌이며 다른 하나는 예술가에 의해 조각된 돌이다. 조각된 돌은 원래 그러한 형태를 갖지 않았는데 예술가가 변형시킨 것이다. 만들고자 하는 형태를 구상하여 그것을 돌에 옮겨놓은 사람은 예술가였다. 이 돌의 모양은 자연으로부터 모방된 것이 아니라 예술가의 이념으로부터 유래된 것이다. 내적인 형상의 미는 돌에 옮겨져 외적인 형태로 드러났다. 플로티누스는 기원전 5세기의 그리스 조각가 피디아스의 유명한 제우스상이 자연의 외적 재현이 아니라 조각가의 머릿속에 있는 형상이 돌에 옮겨진 것이라고 생각했다. --- 「예술은 보이지 않는 자연의 원리와 형상을 모방한다」 중에서

비극미에서는 가치있는 것이 부정되는 데 대해 내면적인 저항감정이 일어나 인간가치의 진정함을 보다 깊이 체험할 수 있는 데 반해서, 희극미에서는 추구하던 가치가 돌연히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되어버리는 공허함이 체험되면서 일종의 유쾌한 놀라움이 수반된다. 요컨대 희극미는 이상과 실재 간의 모순이 주체의 관조적이고 유희적인 태도에 의해 극복되면서 발생하는 미적 쾌감이라고 할 수 있다. --- 「희극미」 중에서

칸트 이후 전개된 낭만주의 예술에서는 숭고의 감정이 더욱 부각되었다. 특히 낭만주의 풍경화에서는 숭고감으로 표현되는 인간의 자연감정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숭고’는 측량할 수 없는 자연의 크기와 위력 앞에서 느끼는 감탄과 외경의 감정으로서 우리 정신에 무한한 것의 이념을 환기시킨다. 카스파 다비트 프리드리히와 같은 화가는 이러한 감정을 인간이 자연을 대면하고 있는 대담한 형식의 풍경화를 통해 적절히 표현해 냈다. 특히 그의 회화는 20세기 미술에서 더욱 중요해진 숭고의 표현을 선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즉 그의 풍경화에 나타난 미적 정서를 현대예술에서의 숭고감과 연결시킨다면 그것은 단지 측량할 수 없는 자연의 크기와 위력 앞에서 인간이 느끼는 신비감만이 아니라 그가 표현할 수 없는 것을 표현했다는 점에서이다. --- 「낭만주의 예술에서의 숭고」 중에서

사물에서는 미적 가치가 바람직하되 필수적이지는 않은 데 반해 예술작품은 반드시 미적 가치를 지녀야 한다. 그러므로 예술작품의 다른 가치, 즉 교육?윤리?인식적 가치들은 미적 가치를 전제로 한다. 예술에 대한 이상은 어떤 숙련된 경지에 대한 막연한 관념이 아니라, 언제나 현실의 예술적 반영원리들(예컨대 리얼리즘적, 낭만주의적 등)을 내포하는 관념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의 이상과 합치되는 작품에서는 미를, 이상과 모순되는 작품에서는 추를 느끼게 된다. --- 「예술 속의 미와 추」 중에서

고대 그리스에서 미메시스는 원래 연극이나 무용을 통해 내적 성격과 정서를 표현하는 것을 의미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미메시스를 극예술에 적용하면서 표현 및 성격의 재현이라는 미메시스의 옛 의미를 충실히 계승했다. 그는 미메시스를 두 가지 측면에서 이해했다. 즉 한편으로 미메시스는 실재의 재현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실제 감정의 자유로운 표현이라는 것이다. 전자는 플라톤적인 의미이고 후자는 피타고라스 학파의 의미인데 아리스토텔레스는 이 두 가지 의미를 모두 고려함으로써 이전까지 내려오던 미메시스 개념의 복잡한 역사를 마무리지었다.
--- 「미메시스(모방)로서의 예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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