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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들만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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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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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7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23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5577588
ISBN10 8985577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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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메리메의 「마테오 팔콘느」:사내들만이 연출할 수 있는 비정(非情)의 미학(美學). 감격무용론(感激無用論)을 주장한 작가의 특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소설.
가브리엘 다눈찌오의 「우상 숭배자들」:광기(狂氣)와 공격성이 빚어내는 처절미(悽絶美).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인간의 맹목과 광기를 한 무리의 우상 숭배자들을 통해 형상화한 소설.
모리 오가이의 「사카이 사건」:단호함과 일치(一致)됨의 미학. 일본적 광기가 연출하는 자학극(自虐劇)을 통해 오늘의 일본을 있게 한 힘을 이야기하는 소설.
헤르만 헤세의 「기우사」:거룩함으로 승화된 비장미(悲壯美). 쉽게 표현하지 못하는 어려운 문제를 글로 풀어낼 줄 아는 헤세의 재주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작품.
S. W. 스코트의 「두 소몰이꾼」:문화의 차이가 빚어낸 비극. 자신의 문화를 수호하기 위해 죽음까지 불사하는 두 사내의 이야기.
프랑스 E. 실란패의 「타베티」:소박함과 부드러움이 전하는 감동. 더할 나위 없이 단순화된 욕망과 사랑으로 삶을 꾸려가는 주인공의 삶을 통해 복잡하게 얽힌 욕망의 미로 속에서 허둥대는 현대인을 충격하는 소설.
R. 키플링의 「왕이 되고 싶었던 사나이」:죽음으로서 왕이 된 건달의 이야기. 하찮은 건달로 식민지를 떠돌다가 최후의 순간에 비장한 죽음을 맞는 한 사내를 통해 `왕다움`을 추구하는 남자들의 이념미를 보여주는 소설.
조셉 콘라드의 「무사의 혼」:서구의 무사들이 연출하는 명예와 용기, 위엄과 신의의 미덕. 연적(戀敵)관계에 있던 두 남성을 통해 근대 서구의 화용도(華容道, 관우가 적벽대전에 피해 쫓기는 조조를 놓아준 곳)를 이야기하는 소설.
에르난도 테예스의 「단지 비누 거품일 뿐」:온갖 끔찍한 악행을 벌이면서도 당당하고 거침없는 모습을 잃지 않는 한 사내를 통해 심약한 정의를 압도하는 악(惡)의 강건미(剛健美)를 이야기하는 작품.
두광정의 「규염객전」:천하를 양보하는 의기(義氣). 천명(天命)이 자신에게 없음을 깨닫고 선선히 야망을 버리는 동양 남아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소설.
그는 탄띠와 권총과 모자를 가지러 옷걸이로 갔다. 내 얼굴은 무척 창백했고, 셔츠는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토레스는 허리띠를 여미고,총집에 권총을 제대로 꽂고,기계적으로 머리를 쓸어내린 다음에 모자를 썼다. 그는 바지 호주머니에서 동전을 몇개 꺼내 나에게 주고는 문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문간에서 그는 잠깐 걸음을 멈추더니 나를 돌아다보며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 얘기로는 자네가 날 죽일거라고 그러더구만. 그 말이 정말인지 알아보고 싶어서 왔었어. 하지만 사람을 죽인다는 건 쉬운 일이 아냐. 내 말을 새겨두라구.' 그러더니 그는 거리를 내려갔다.
--- p.303.pp.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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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서사시로부터 오늘날의 소설에 이르기까지 씩씩한 혹은 엄격한 사내들이 연출한 강건미(剛健美)와 비장미(悲壯美)는 줄곧 우리를 감동시켜왔다. 그런데 현대에 이를수록 그런 사내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대신 잘아지고 약해빠진 사내들의 서글픈 낭패담이나 삶에 떠밀린 코미디가 어두운 웃음을 자아낼 뿐이다. 문예이론가들은 흔히 이를 아이러니양식이니 하양모방(下向模倣)이니 하여 현대소설의 당연한 특질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오랫동안 우리를 감동시켜온 중요한 주제 중의 하나를 오락적 기능에만 충실한 대중문화에 온전히 내맡기는 일은 공정하지 못하다. 그래서 다소간 현대적인 변형을 입기는 해도 아직은 씩씩함과 엄격함을 잃지 않는 사내들의 이야기를 열 편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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