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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1년 12월 16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40쪽 | 394g | 148*220*20mm |
| ISBN13 | 9788950934163 |
| ISBN10 | 8950934167 |
하나님은 고요할 때 임하신다
: 마음의 갈망을 잠재우는 40일
클라우스-귄터 파헤,엘케 베르너 공저 / 강미경 역
|
21세기북스
|
2011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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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클라우스-귄터 파헤
클라우스-귄터 파헤Klaus-Gnter Pache는 30년 이상 독일 브레멘의 바울교회Paulus Gemeinde를 담임했다. 브레멘 개신교회 연합과 독일 윌로우 크릭Willow Creek 연합에서 중직을 맡고 있으며, 『전도 Weitersagen』, 『중요한 건, 하나님의 영원하심Was zhlt, ist Gottes Ewigkeit』 등 여러 권의 책을 쓴 저자이기도 하다. 아내 에스더와의 사이에 다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저자 : 엘케 베르너
엘케 베르너Elke Werner는 1956년 독일 두이스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신학과 예술교육을 전공했으며 개신교 신학자이자 언어학자인 남편 로란트 베르너Roland Werner와 기독교 단체 "그리스도 모임Christus-Treff"을 설립해 예배, 가정모임, 상담, 세미나, 어린이·청소년·여성 사역 등을 활발히 이끌고 있다. 저서로 『내 능력은 약한 데서 완전해진다Meine Kraft ist den Schwachen m?chtig』 『내일을 살 용기Mut f?r morgen』 『여자가 세상을 바꾼다Frauen verndern diese Welt』 외 다수가 있다. 2008년부터 독일 월드비전의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역자 : 강미경
경북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독일 에센대학D?sburg-Essen Uni.에서 사회복지학 디플롬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에센에 살면서 독일의 좋은 기독서적들을 국내에 소개하고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다. 역서로는 『어린 양과 선한 목자』 『예수님시대 탐구여행』 『떴다 성막탐험대』 『우리 결혼 잘 될 거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 『잘 가 완벽주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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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함에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 왜 그런가? 우리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하나님이며,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오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이며, 우리와 관계맺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규정과 교리로 이루어진 종교 시스템의 한 부분이 아니라, 자녀들 곁에서 생생한 관계를 누리며 살길 갈망하는 아버지시다. 나는 다음의 글을 자주 묵상하는데, 아마 당신도 이 내용에 공감할 것이다.
내가 고요해졌을 때 하나님은 내게 말씀하셨다. 그때 나는 깨닫게 되었다. 그는 이미 오래 전부터 내게 말씀하고 계셨는데, 그 목소리를 듣기에 내가 너무 시끄럽고 바빴다는 것을.
이 책의 저자들도 이런 일을 경험했다. 엘케 베르너와 클라우스-귄터 파헤는 우리에게 대단한 성경 지식을 전달하려는 게 아니다. 단지 오랜 세월 하나님과 동행해 온 개인적인 경험과 성경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나눈다.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만남 없이, 고요함 가운데 홀로 하나님을 찾고 발견하는 과정 없이 믿음은 견고해질 수 없다. 바로 그 때문에 나는 이 책을 진심으로 추천한다. --- p.8
우리 이제 좀 고요해져보자. 고요한 시간을 갖자. 기도하자. 들어보자. 지금 당장 해보자. 눈을 감고 시작해보자. 30분만이라도 라디오, 텔레비전, 컴퓨터를 끄고, 책도 덮고 귀를 기울여보자. 그러면 정말 무슨 소리가 들릴까? 내 경험으로 솔직히 말하자면, 제일 먼저 들려오는 소리는 주로 이런 것이다. "내일 친구 생일인데", "빌린 책을 어서 도서관에 갖다 줘야 할 텐데", "세금납부 기한이 다 됐지, 아마?", "휴대폰 계약을 연장할까 말까" 이렇게 왁자지껄한 시장이 내면에 들어선다. 생각과 감정들이 뒤죽박죽 소용돌이를 일으키고, 내가 나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통제하기가 이토록 어렵다는 사실에 놀라는 순간 기다렸다는 듯 전화벨이 울린다.
그러나 규율은 이 소동을 아주 천천히 지나 하나님의 음성에 서서히 귀가 열릴 때까지 참고 훈련하는 일이다. 당신을 향해 "사랑하는 자녀야"라고 부르시는 하나님의 깊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새로이 듣는데 이 특별한 40일이 도움을 줄 것이다. 고요함이란 단순히 소음이 없어지는 게 아니다. 진정한 고요함이란 하나님으로 채워지는 것이다. --- p.32
에스더는 시시각각 임박해오는 위험 앞에 생명을 건 결단을 내려야했다. 그러나 이는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일이었다. 다른 이들의 영적인 지원이 필요했다. 그녀는 아하수에로 왕의 통치영역 안에 사는 모든 유대인에게 함께 금식하며 기도해 줄 것을 부탁했고, 큰 위기를 헤쳐 나갈 용기를 얻기 위해 유대인들은 함께 금식과 기도로 힘을 모았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능력을 발휘하시기 위해선 금욕으로서의 우리 금식이 필요하신 건가? 우리 기도의 응답여부는 우리의 노력에 달려 있는 것인가? 우리가 금식하지 않으면 우리 기도는 하나님 눈에 한낱 시시한 부탁으로 비칠 뿐이고, 금식하면 기도의 긴급성이 한 단계 더 올라가는가?
나는 하나님이 그런 식으로 우리 기도에 등급을 매긴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금식은 우리 자신을 위해서 매우 유익하고 중요한 수단이다. 기도제목에 온전히 집중하고 온 힘을 쏟아 붓기 위해서, 먹는 것과 같은 본질적인 일은 잠시 포기하는 것이다.
내가 고요해졌을 때 하나님은 내게 말씀하셨다. 그때 나는 깨닫게 되었다. 그는 이미 오래 전부터 내게 말씀하고 계셨는데, 그 목소리를 듣기에 내가 너무 시끄럽고 바빴다는 것을.
이 책의 저자들도 이런 일을 경험했다. 엘케 베르너와 클라우스-귄터 파헤는 우리에게 대단한 성경 지식을 전달하려는 게 아니다. 단지 오랜 세월 하나님과 동행해 온 개인적인 경험과 성경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나눈다.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만남 없이, 고요함 가운데 홀로 하나님을 찾고 발견하는 과정 없이 믿음은 견고해질 수 없다. 바로 그 때문에 나는 이 책을 진심으로 추천한다. --- p.8
우리 이제 좀 고요해져보자. 고요한 시간을 갖자. 기도하자. 들어보자. 지금 당장 해보자. 눈을 감고 시작해보자. 30분만이라도 라디오, 텔레비전, 컴퓨터를 끄고, 책도 덮고 귀를 기울여보자. 그러면 정말 무슨 소리가 들릴까? 내 경험으로 솔직히 말하자면, 제일 먼저 들려오는 소리는 주로 이런 것이다. "내일 친구 생일인데", "빌린 책을 어서 도서관에 갖다 줘야 할 텐데", "세금납부 기한이 다 됐지, 아마?", "휴대폰 계약을 연장할까 말까" 이렇게 왁자지껄한 시장이 내면에 들어선다. 생각과 감정들이 뒤죽박죽 소용돌이를 일으키고, 내가 나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통제하기가 이토록 어렵다는 사실에 놀라는 순간 기다렸다는 듯 전화벨이 울린다.
그러나 규율은 이 소동을 아주 천천히 지나 하나님의 음성에 서서히 귀가 열릴 때까지 참고 훈련하는 일이다. 당신을 향해 "사랑하는 자녀야"라고 부르시는 하나님의 깊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새로이 듣는데 이 특별한 40일이 도움을 줄 것이다. 고요함이란 단순히 소음이 없어지는 게 아니다. 진정한 고요함이란 하나님으로 채워지는 것이다. --- p.32
에스더는 시시각각 임박해오는 위험 앞에 생명을 건 결단을 내려야했다. 그러나 이는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일이었다. 다른 이들의 영적인 지원이 필요했다. 그녀는 아하수에로 왕의 통치영역 안에 사는 모든 유대인에게 함께 금식하며 기도해 줄 것을 부탁했고, 큰 위기를 헤쳐 나갈 용기를 얻기 위해 유대인들은 함께 금식과 기도로 힘을 모았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능력을 발휘하시기 위해선 금욕으로서의 우리 금식이 필요하신 건가? 우리 기도의 응답여부는 우리의 노력에 달려 있는 것인가? 우리가 금식하지 않으면 우리 기도는 하나님 눈에 한낱 시시한 부탁으로 비칠 뿐이고, 금식하면 기도의 긴급성이 한 단계 더 올라가는가?
나는 하나님이 그런 식으로 우리 기도에 등급을 매긴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금식은 우리 자신을 위해서 매우 유익하고 중요한 수단이다. 기도제목에 온전히 집중하고 온 힘을 쏟아 붓기 위해서, 먹는 것과 같은 본질적인 일은 잠시 포기하는 것이다.
--- pp.192-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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